"약국하기 힘들다"…팍팍해진 약사들 송곳 질문
- 강신국
- 2015-09-21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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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휘 회장, 약사들과 대화...경북약사들 피켓 시위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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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9~20일 이틀간 경기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열린 전국 임원-여야약사대회 마지막 프로그램인 '약사회장과 회원과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다.
행사장에서는 약국 과징금 인하와 대체조제 간소화를 촉구하는 경북 약사들의 피켓시위도 진행됐다.
약사들은 약국을 하며 느낀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약사회의 대책을 요구했다. 조찬휘 회장도 약사들의 송곳 질의를 하나하마 메모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먼저 대전의 A약사는 "비보험 처방약을 조제할 때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2.7%나 된다"며 "카드스수료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회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이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고 있다"며 "그러나 카드사의 막강한 로비력이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국회나 정부도 카드수수료 문제를 다 이해하고 있다"며 "아마 약국을 소상공인으로 묶어서 올해 중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부천의 B약사는 당뇨주사제 포장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해 동료약사들의 박수를 받았다.
B약사는 "팬형 주사제 5개를 1개 박스로 포장하는데 의원에서 2~3개로 처방을 내면 박스를 뜯어 조제를 해야 한다"며 "이러면 나머지 주사제는 재고가 된다. 제발 1박스에 1개 포장으로 개선을 해달라"고 주장했다.
B약사는 "마진 500원짜리 주사제인데 재고가 부담이 너무 크다"며 "생물학적제제로 반품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당뇨주제사가 외자사 제품이 많아 포장 변경이 쉽지 않지만 일단 임기 중 시동을 걸어 놓겠다"며 "10월 중으로 외자사에 반품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조 회장은 "약사법 개정이 1~2년내에 되는 게 아니다. 정부나 국회가 각 직능단체 눈치를 보는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의사들도 의료일원화를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며 "의료일원화가 되면 한약사 문제도 자동을 풀리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통합약사 문제는 원탁회의, 공청회, 회원 설문조사 등 통해 임기 중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초석을 만들겠다"며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한약사 일반약 판매시 벌칙을 줄 수 있는 약사법 개정도 추진을 하겠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지금도 40개 한약국을 불법행위로 고발할 수 있지만 역으로 약국이 고발당하면 누가 책임을 지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약사회는 과징금 문제해결과 대체조제 간소화 시행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경북약사회 임원들은 "복지부는 약국 과징금을 조속히 인하하라"며 "삼성의료원 1인 과징금은 53만원인데 대한민국 모든 약국은 1일 과징금이 57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임원들은 아울러 "블용폐기약은 약사들의 피"라며 한해 손실되는 불용폐기약은 300~400억원으로 복지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조제 간소화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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