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왜 이래? 마시고, 짜먹고, 차처럼…차별화 전쟁
- 가인호
- 2015-10-01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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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대원 광동 부광 등 제형 다변화로 소비자 마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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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시장 관전포인트는 제형 다변화. '짜먹고, 마시고, 차(茶)처럼 복용'하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별화된 제형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다. 성공도 했지만, 시장으로부터 외면받으며 실패한 제품도 있었다.
심기일전, 제약사들은 실패 사례를 보완하고 성공 사례를 접목한 다양한 제형과 마케팅기법 들을 새로 선보이며 다시 소비자 마음을 다잡기에 나섰다.
대중광고를 진행하는 공격적인 제약사도 눈에띈다. 기존 감기약 시장이 하반기 새로 발매된 감기약 가세로 어떻게 재편될지 그래서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감기약 신제품을 발매하며 주목받는 회사는 첫 OTC로 감기약을 선택한 대원제약, 차(茶) 제형의 건조시럽 감기약을 발매한 한미약품, 전통의 브랜드를 재건시켜 제형을 다변화한 부광약품, 처음으로 증상별 시리즈로 액상 감기약을 선보인 광동제약 등이다.

차(茶) 형태 감기약은 노바티스(동화약품)와 종근당 등에서 이미 선을 보였지만 한미가 새롭게 가세하며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제품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슈도에페드린, 클로르페니라민(항히스타민제) 등으로 구성해 발열 및 콧물, 코막힘, 두통 등 감기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기존 제품처럼 레몬향이 함유돼 감기약에 대한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부광약품은 전통의 브랜드 코리투살을 재건한 코리투살 시럽 4종을 지난해 하반기 발매한데 이어 올 3분기부터 3종의 코리투살 연질캡슐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코리투살’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리투살 콜드시럽, 코리투살 에프시럽, 코리투살코프시럽, 코리투살 노즈시럽 등 증상에 맞게 제품을 다변화시켰으며, 코리투살에스노즈연질캡슐, 코리투살에스콜드연질캡슐, 코리투살에스코프연질캡슐 등 새 제형을 발매하며 주목받고 있다.
코리투살이라는 전통의 브랜드에 시럽제에 캡슐을 보강한 제품 라인, 제형 다양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국내 출시된 마시는 액상 감기약 중 최초로 증상별 시리즈 제품 발매를 선택했다. 기존에도 마시는 감기약은 있었지만 증상에 따라 선택 가능한 마시는 감기약은 '굿엔‘이 처음이라는 게 광동측 설명이다.
굿엔 시리즈는 증상에 따른 맞춤 선택이 가능한 것 외에 액제 타입으로 위장에 부담이 적고 체내 흡수가 신속하여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한다.
휴대가 간편하고 물 없이도 복용 가능한 장점도 있다. 종합감기약 '굿엔콜', 코 감기약 '굿앤코'는 목감기약 '굿엔코프' 등으로 세분화 했으며, 세가지 제품 모두 감기 증상 완화의 소염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KP) 성분을 공통으로 함유하고 있다.
광동측은 액상 감기약을 증상별 시리즈로 만든 제품으로 "3병 포장 제품과 10병 포장 제품으로 구성돼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초기 감기에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정 상비약으로 구비할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역시 물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제 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대원측은 콜대원 대중광고와 PPL 광고 등을 포함해 약국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첫 OTC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약을 제 때 챙겨먹지 못해 초기에 잡을 수 있는 감기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물 없이도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나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고 강조한다.
특화된 제형의 차별화된 신규 감기약을 발매한 제약사들이 올 감기약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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