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약 "조원기 회장, 메디컬빌딩 건립 중지하라"
- 정혜진
- 2015-10-05 17: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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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성명발표…"조아 허용하면 도매·제약 직영약국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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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약사회(회장 김상배)는 5일 성명을 내고 이전의 강경한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 조아제약과 상주시약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유지하고 있다.
상주시약은 성명에서 조아제약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미래약국 모델이라며 다수 의원과 한 개 약국을 유치하려 하고 있다"며 "처방전과 일반약 판매를 겸하는 메디컬 빌딩을 만들어 약사 후배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원기 회장은 충분한 재력으로 노년이 보장돼있음에도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고 과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조아제약의 기자회견에 조 회장이 아닌 아들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가 나온 것은 조아제약과 메디컬빌딩이 무관하다는 주장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조원기 회장의 메디컬빌딩이 백지화되지 않으면 구년 내 도매나 제약의 계열사 약국, 직영 약국이 약국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주시약은 약사권익과 약권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명 전문.
기자회견장에 조회장 대신 아들인 조아제약 대표가 회견? 조원기 회장은 지금껏 약사들의 도움으로 조아제약을 성장시켜 마련한 자본금을 가지고 지방 중소도시인 상주지역에 미래의 약국모델이라며 다수 의원과 1개 약국을 유치하여 처방전과 일반약 판매를 겸하는 메디컬 빌딩을 만들어 약사 후배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겠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제약 기업의 오너 출신으로서 지난 30년간의 세월을 존경과 함께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고 지금 재력만으로도 충분히 노년이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무슨 과한 욕심이란 말인가? 진정 약사와 함께 이룩해온 기업의 CEO라면 퇴직 후에도 약사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들, 약사사회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에서 자라나는 새내기 약사들의 희망을 싹뚝 자르는 것을 넘어 한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블랙홀을 만들려 하고 있다. 상주 메디컬 빌딩 건립으로 약사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조회장은 유감이라 표하면서 “다만 의원과 약국 임대 사업 계획은 건강보험급여실적과 전국적인 상권분석을 통한 것 일뿐 조아제약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하고 대기업의 횡포로 비쳐져 억울하다고 호소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우리 모두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9월 25일 조아제약과는 무관하다면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 정작 본인은 나오지 않고 아들인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가 나와 기자회견을 한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만약 이번 사태가 완전 백지화 되지 않고 합의나 어떤 다른 편법으로 시행된다면 앞으로 수년 내에 현행 제도 하에서 처방받는 개인 약국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어 질 것이다. 여타 도매상 혹은 제약사에서도 각기 나름대로 계열사 약국으로 직영 혹은 임대형식으로 약국시장을 잠식해 버릴 것이 뻔할 뿐 아니라 대기업 대형마트 체인 등에서 치고 들어올 경우는 메이저급을 제외한 소규모 도매나 제약사 또한 힘없이 무너져 버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우리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고 대자본으로 끝까지 추진한다면 대한민국 모든 약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약사권익과 약권수호를 위해서 끝까지 투쟁을 다 할 것이다. 2015. 10. 상주시약사회 회원일동
조원기 회장은 상주 메디컬 빌딩 건립을 즉각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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