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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80평 약국 하나가 지역약국 위협? 아니다"

  • 정혜진
  • 2015-09-25 14:00:12
  • 조아제약, 상주빌딩 갈등 한달만에 공식 입장 밝혀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
한달만이다. 상주시약사회가 지난달 30일 경북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의 메디컬 빌딩 건립을 규탄하고 나선지 한달 만에 조아제약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아제약 조성배 대표이사는 25일 본사에서 기자간담을 갖고 그간 과정을 설명하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조원기 회장 둘째 아들.

간담의 골자는 약사회가 주장하는 '조아제약이 조직적으로 약국을 개설하려 한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조원기 회장 개인의 노후 계획일 뿐이며, '대자본의 대형 약국 개설'이라는 주장도 상주시내 상황과 맞지 않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약사회 주장은 작은 상주에 대형 메디컬 빌딩이 들어오면 다른 약국들이 피해를 입을 거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4층 건물에 1층 264㎡(80평) 규모 약국이 입점하는 형태로 상주시 약국이 다 무너진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국 약국 평균 요양급여 실적이 4억400만원인 반면 경북 지역이 4억7900만원, 상주 5억7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조원기 회장이 건물부지 매입 전 시장 조사를 위해 참고한 자료다.

그는 "상주에 약국이 41곳이 있고, 여기에 약국 하나가 더 생긴다 해서 5억7000만원이 4억 이하로 떨어진다는 생각은 하기 어렵다"며 "생존권이 위협을 받는다면 약국보다 많은 병원이 먼저 들고 일어났을 것"이라며 약국 생존권 위협은 과장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건설 부지와 가까운 위치 2곳의 약국이 90평, 51평 규모로, 반발도 크다"며 "90평, 51평 약국이 80평 약국에게 대자본, 대형약국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원기 회장이 제시한 안은 ▲빌딩 내 의원은 의사를 외부에서 데려오고 ▲병원 분양을 상주시약에 맡겨, 약사회가 추천하는 의사와 계약하도록 하며 ▲법인약국이 우려된다면 약국도 상주시약이 믿을만한 약사를 추천하고 ▲건물전체 분양을 상주시약이 주도하도록 하겠다는 것 등이다.

조 대표는 "양보할 이유가 없음에도 약사회 문제 제기에 백번 양보하고 협의점을 제안했지만, 약사회는 '전면 철회'만을 주장했다"며 "약국을 들이는 것 뿐 아니라 의원도 들이지 말라는 주장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인약국 여부, 불법행위'라는 주장은 정도를 지나친 표현이며, 메디컬빌딩은 조아제약 직원 어느 누구 하나 관여하지 않고, 관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대자본, 독점, 법인약국 등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약사회를 직접 겨낭한 셈이다.

그는 "약사회 관계자들이 우리측의 거듭된 설명에, 우리 입장을 모두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점은 섭섭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원래 의사가 그 부지를 매입해 약국을 유치하려 했고, 그랬다면 지금 약사회가 우려하는 그런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조원기 회장이 그 소식을 듣고 우려해 그 자리를 먼저 매입했을 정도로 약사와 약국에 애정이 있다"며 더이상 확대해석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벌써 상주와 주변 지역 일부약국에서 거래중지 통보가 오고 있다"며 "두 달째 수금도 해주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약사회도 전면철회만 주장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협의점을 찾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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