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 CEO 잇단 교체…경영쇄신용 영입·승진
- 가인호
- 2015-10-08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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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약품-서울제약-CMG-바이넥스-하나제약 등 변화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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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대표이사 영입과 교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하반기 이후 경영쇄신 차원 등에서 결정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따라서 대표이사가 바뀐 기업들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만 동화약품, 서울제약, 바이넥스, CMG제약 등의 대표이사 교체가 결정됐거나, 신규 선임을 앞두고 있다.
동화약품 오희수 상무(47)의 대표이사 발탁이 가장 주목받는다. 지난달 중순 화이자 출신 이숭래 사장이 임기 중 일신상 이유로 사임하면서 40대 오희수 상무가 대표이사에 올랐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그간 동화약품 OTC 부문을 총괄해왔다. 1992년 동화약품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후, 영업 일선을 두루 거쳐 지점장, 마케팅부장 및 영업기획 부장을 역임했다.
오랫동안 일반약 부문 마케팅을 맡아 약국사업부 이사를 역임하는 등 처방약 보다 일반약 부문에서 블록버스터를 잇따라 만들어 내는 등 스스로 실력을 입증한 인재로 평가된다.
전통의 OTC 중심 기업이었던 동화가 CNS 계열 등 처방약 부문 주력을 위해 얀센출신 박제화 사장, 화이자 출신 이숭래 사장 등 다국적사 CEO를 수혈했던 사례와 비교하면 이번 결정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필름제형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서울제약과 CMG제약 대표이사 교체도 관심을 모은다.
스마트 필름 제형 기술을 무기로 삼고 있는 서울제약 신임 사장에 김정호 전 CMG제약 사장(58)이 지난 5일 영입됐다.
김 사장은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에서 영업을 총괄한 인물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CMG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1983년 대웅제약 입사 후, 2009년 JW중외제약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4년간 JW중외서 영업을 총괄하는 등 30년 이상 제약업계서 영업을 담당해온 대표적인 영업전문가다.
CMG제약은 '스타 필름'을 기반으로 한 특화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서울제약과 CMG제약 모두 필름제형 품목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CMG 대표였던 김정호 사장이 서울제약에 영입되면서 CMG 제약 신규 대표에는 이주형 전 근화제약 사장(53)이 유력하다.
CMG는 최근 이주형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11월 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약대 출신의 이주형 대표는 중외제약 마케팅 수석상무와 한미약품 마케팅 상무 등을 거쳐 알보젠코리아(근화제약) 대표를 역임했다.
바이오 부문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바이넥스는 이혁종(46) 총괄부사장을 9월 1일자로 신임 대표로 승진시켰다.
이혁종 신임 대표 발탁은 한화케미칼 오송공장 인수 마무리에 따라 해외 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제넥신 출신의 이 대표는 바이오 전문 투자 및 바이오 기업 경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온 인물로, 그동안 바이넥스 총괄부사장으로 내부 총괄 업무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개발 및 전략적 제휴 등 핵심적 대외 업무를 담당해왔다.
하나제약도 지난 9월 1일자로 명인제약 출신 최동재씨를 신규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최 사장은 1982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일성신약과 명문제약 개발부를 거쳐, 1999년부터 2008년 1월까지 건일제약 개발본부장으로 재직한 뒤 2008년 2월부터 최근까지 명인제약 개발학술 임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30년 가까이 제약업계에 종사하며 신제품 개발 및 라이센싱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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