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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사표'

  • 강신국
  • 2015-10-13 06:14:52
  • 요약
  • 장고 끝 출마 결정..."민생회무 강조"

장고를 거듭하던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56, 서울대)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약사회장 선거판도는 재선 도전으로 가닥을 잡은 김종환 현 회장에 맞서 박근희, 고원규 씨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서울대 동문인 박근희, 고원규 씨가 단일화를 이뤄낼지 아니면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갈지는 선거판도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근희 회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22년 동안 쌓아온 회무 경력에서 얻은 노하우와 지혜를 활용, 서울시약사회와 회원들을 위해 일하고 싶은 열정과 바람으로 선거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최근 약사회는 법인약국, 한약사 문제, 약사회원들의 의사에 반해 행해지는 정부의 강압적 행정과 정책 등에 명확한 원칙이나 행동강령 없이 우왕좌왕하며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이를 지켜보는 많은 약사회원들은 약사회에 실망하고 좌절하며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이번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약사 모두에게 주요한 분기점"이라며 "매번 뻔한 말잔치와 보여주기식 회무에 식상한 회원들은 함께 고민하며 약사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큰 틀의 5가지 공약도 제시했다.

박근희 회장 약력

-서울대 약대 졸업

-강동구 천호동 덕인약국 운영

-전 강동구약 총무위원장

-전 강동구약 부회장

-현 강동구약사회장(재선)

-현 서울분회장협의회장

박 회장은 "성분명 처방과 같은 약사의 숙원에 대해 대한약사회에 무조건 의지하지 않고 서울시약이 앞장서겠다"며 "현재 수면 아래 잠겨 있는 법인약국 문제 또한 방심하지 않고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한약사 문제 등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도 오직 회원들의 편에 서서 정정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아울러 진정한 민생회무를 위해 약사회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어떻게 불편한지 알기 위해 제가 먼저 찾아다니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 뿐만 아니라 제약, 병원, 공직, 대학에서 종사하는 모든 서울시 약사님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더욱 포괄적인 약사직능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희 회장의 당선을 기원하는 강동구약 임원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 고원규 서울시약 부회장과 서울대 동문이다. 단일화 논의는 없었나

단일화에 시간을 소비하느니 회원을 위한 일들을 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고 부회장에게도 이같은 입장이 잘 전달됐을 것이다. 앞으로 단일화 논의는 없을 것이다. 고 부회장과도 만났다.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 같다는 점은 확인했다.

- 현 김종환 집행부를 평가해 달라

선거가 본격화되면 현 집행부 문제점을 지적하겠다. 선거 등록하고 정식 후보가 되면 지겹게 문제제기를 할 것이다. 민생회무가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민생회무가 등한시 되지 않았나 싶다. 민생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선대본부장 선임은 어디까지 진행됐나

선대본부장은 11월10일 정식 후보 등록를 하고 공개하겠다. 선거대책본부도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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