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8 09:58:48 기준
  • #제품
  • 임상
  • #인사
  • 약국
  • #유한
  • 상장
  • #MA
  • 신약
  • 제약
  • 진단
타이레놀

고가 항암제와 신약, 거대제약사 3분기 실적 개선

  • 윤현세
  • 2015-10-28 09:28:12
  • 화이자와 MSD, 연간 수익 전망도 상향 조정

고가의 항암제 매출 증가와 새로운 약물의 시판으로 거대 제약사들의 매출 및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실적 결과 거대 제약사들은 주요 약물의 특허권 만료로 인한 수익 악화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제약사들의 주가가 모두 상승했으며 연간 수익 전망도 높아졌다.

매출 증가에 일등 공신은 면역 치료 항암제. MSD의 ‘키트루다(Keytruda)’와 BMS의 ‘옵디보(Opdivo)’는 흑색종와 폐암에 모두 승인됐으며 화이자의 ‘이브랜스(Ibrance)’도 유방암에 승인을 받고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화이자와 BMS의 혈전용해제인 ‘엘리퀴스(Eliquis)’의 매출도 증가세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이 20억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이자는 폐렴 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Prevnar 13)’ 역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화이자는 2017년 키트루다와 옵디보와 같은 PD-1 계열 약물의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022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면역 치료 항암제 시판을 목표로 내년까지 10개의 면역 치료 항암제의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브랜스는 유럽 연합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5만명이 사용 중이며 3분기 2억3000만불의 매출을 올렸다.

MSD는 3분기 수익이 2배 이상 증가했지만 매출은 환율과 소비자 용품 매각으로 인해 4.6% 감소한 100억불을 기록했다. 그러나 비용 절감등을 통해 순이익은 분석가들의 전망치보다 높은 18억3000만불에 도달했다.

주요 제품인 키트루다는 1억6000만불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Januvia)’와 ‘자누메트(Janumet)’는 매출이 10% 증가한 15억8000만불을 기록했다.

BMS의 3분기 매출은 40억7000만불로 분석가들의 예상치보다 높았다. 특히 엘리퀴스와 옵디보, C형 간염 치료제인 ‘다클린자(Daklinza)’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2.1% 감소한 7억불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 개발 및 광고와 협력 관계 체결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시스는 C형 간염 치료제인 ‘하보니(Harvoni)’와 ‘소발디(Sovaldi)’의 매출 증가로 3분기 실적이 68% 증가했다. 두 약물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길리어드는 금년도 매출 전망을 300~310억불로 또 다시 높였다.

지난해 시판된 하보니의 매출은 33억3000만불로 단시간 크게 증가했으며 소발디는 15억불을 기록했다. HIV 약물의 총 매출은 29억 불로 나타났다.

길리어드 CEO는 새로운 3종의 HIV 약물들이 미국과 유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6개월 이내 모두 승인될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