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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0억원 규모 '벨케이드' 제네릭 시장이 열린다

  • 이정환
  • 2015-11-18 06:14:54
  • 보령, 종근당·삼양 이어 제네릭 '벨킨주' 허가

얀센의 벨케이드(위)와 제네릭사 보령·종근당·삼양
보령제약이 블록버스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한국얀센) 제네릭 시장경쟁에 가세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벨케이드 제네릭 '벨킨주3.5mg'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벨킨주의 적응증은 다발골수종과 한 가지 이상 치료를 받은 외투세포 림프종(Mantle Cell Lymphoma) 두 가지다.

보령제약은 종근당 테조벨주(2월 허가), 삼양바이오팜 프로테조밉주(9월 허가)에 이어 세 번째로 벨케이드 제네릭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얀센은 오는 12월 벨케이드 특허만료 이후 내년부터 출시될 제네릭들과 시장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 활성을 가역적으로 억제하는 항암제(first-in-class) 벨케이드는 2011년 130억원, 2012년 195억원, 2013년 220억원(IMS 기준)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 국내 허가된 벨케이드는 지난 2012년 3월 재심사가 만료됐지만 제네릭 개발이 까다로워 경쟁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종근당의 퍼스트 제네릭 허가 이후 삼양, 보령에 이르기까지 국내 상위사들의 시장 도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같은 상황은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의 시장 비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수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기관들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가 세계 시장에서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특허만료에 앞서 미리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 본격 출시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허가된 제네릭이 드문 만큼 향후 시장성이 기대되는 품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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