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순 사장 "외부인력·컨퍼런스 활용을"
- 이탁순
- 2015-11-19 10: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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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AC 컨퍼런스 기조연설..."지속적 투자가 성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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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잿팟을 터뜨린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신약개발을 하는 국내 제약회사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이 사장은 19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5(KPAC, 주최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빅딜의 배경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처음부터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신약을 타깃을 삼고, 도중에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투자한 것이 이번에 빅파마 기술이전의 배경"이라며 "항상 우선순위를 선정해 자원을 집중했고, 다른 경쟁기술이 나오면 과감하게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그러나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내부 전문인력이 없다보니 글로벌 CRO 관리 부족으로 임상시험이 반년이나 늦어지는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비즈니스 디벨롭먼트나 CMC(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 분야는 우리보다 다국적제약회사 인원들이 경험이 많다"며 "우리는 부족한 부분을 해외 인력을 통해 보강해 채워나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단계부터 당뇨나 항암 분야의 석학을 통해 조언을 받으면서 방향을 결정했다고도 전했다.
외국계 제약회사 접촉도 기술을 완성해 나가는데 일조했다고 이 사장은 말했다.
이 사장은 "처음 랩스커버리 기술이 만들어졌을때 동물실험에서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와 몇몇 다국적제약회사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들은 우리가 부족했던 재조합기술이라든지, 수율, 발현 기술과 관련해 조언을 해줬고, 이를 통해 기술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1월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봄·가을에 열리는 '바이오US', '바이오유럽', 그리고 국제학회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할 자리라면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많은 접촉을 통해 좋은 비즈니스를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제네릭, 개량신약 개발로 축적한 특허 전략 경험들이 신약개발을 하는데도 보탬이 됐다고 이 사장은 곁들였다.
이관순 사장은 "기초과학, 의료수준이 높은 우리나라는 신약개발에 대한 잠재성이 높다"면서 "최근 식약처 등 정부기관도 선진국 수준의 지원이 많아 앞으로 더 탄력있는 신약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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