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s 해낸 식약처, 'ICH 회원국' 가입신청서 만지작
- 이정환
- 2015-11-20 06:14:5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입하면 국제 신인도 상향 수출길도 확대 가능"
- AD
- 12월 4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글로벌 의약품 규제시스템이 국가별 조화를 넘어 융합 단계에 들어서면서 식약처도 세계 수준에 발맞춰 민감하게 대처한다는 목표다.
19일 식약처 관계자는 "ICH가입에 따른 실익·의무사항 등 실효성을 꼼꼼히 따지고 제약계 의견 수렴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ICH 국가는 EU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이 포함돼 있다. 참관국가로는 캐나다, 스위스, 호주 등이다.
식약처가 ICH 가입을 고심중인 이유는 최근 정관변경으로 참관국은 물론 중국, 브라질 등 파머징 마켓으로 평가되는 나라들이 회원비 등 절차를 거쳐 ICH 가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이 PIC/s 회원국이 되면서 국내 의약품 품질 수준이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만큼, ICH 가입국이 될 경우 국내 의약품 규제에 대한 국제 신인도와 위상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ICH 가입 시 모든 의약품 규제 규정들을 국제조화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제약사들에게는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
식약처가 내부 논의는 물론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거치는 등 ICH 가입 여부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이유다.
다만,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진출을 미래 비전으로 책정한 만큼, 수출지향을 위해서는 가입하는게 현실적이라는 게 식약처 측 설명이다.
실제 ICH국가 내 허가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다수 국가에서 자료검토를 약식으로 진행하는 등 해외 허가에 이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식약처는 귀띔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의 ICH 가입은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단계이지만 국제 신뢰도를 높여 의약품 세계 수출길을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심도있게 고민할만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규제 수준을 꾸준히 상향해온 만큼 지금 당장 가입 가능하지만, 실효성과 의무사항을 충분히 따져 전략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2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3'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4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5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6[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7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8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9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 10아일리아 8mg 급여 확대…종근당, 의원급 영업 탄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