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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4분기 들어 크고 작은 M&A 러시

  • 어윤호
  • 2015-11-21 06:14:54
  • 테바·레오파마·화이자, 인수합병 통해 비즈니스 역량 강화 모색

다국적제약사 간 크고 작은 인수합병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4분기 접어 들면서 벌써 3건 이상 거래가 성사됐다.

제네릭 전문 기업인 테바는 지난 10월 멕시코 제약 림사를 23억달러에 사들이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번 합병은 중남미와 유럽 내 의약품 포트폴리오와 지적재산권, 자산, 제약 특허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테바는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크고 전 세계에서 상위 5개 신흥시장 중 한 곳인 멕시코 시장에서 최대 규모 제약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림사는 2011년부터 10.6%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며 작년에 2억2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고정용량 복합제를 포함한 특수의약품(specialty products)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피부과 특화 기업 레오파마는 지난 11일자로 아스텔라스의 글로벌 피부과 부분을 6억7500만유로에 인수했다. 레오파마의 100여 년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 계약에 따라 아토피피부염치료제 '프로토픽' 및 기타 여드름과 피부 감염 질환 치료용 제품을 포함한 아스텔라스의 글로벌 피부과 제품 포트폴리오 및 관련 책임은 레오파마에 양도된다.

화이자의 경우 지난 10월 GSK의 4가 ACWY 수막구균 백신 '니멘릭스'와 '멘세박스'의 인수를 완료한데 이어 최근 앨러간의 인수합병을 추진중이다.

양사는 합병에 대해 예비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앨러간 합병에 성공할시, 화이자는 세금이 낮은 외국으로 이전할 수 있으며 '보톡스'와 같은 가치가 높은 제품도 획득하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 외자사 M&A를 세금 회피 용도로만 보고 있는데, 엄연히 주 목적은 비즈니스 역량의 확대이다. 실제 최근 체결된 인수합병 사례를 봐도 전략적인 접근이 보여진다. 국내 법인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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