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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앨러간 매입 합의 발표 임박

  • 윤현세
  • 2015-11-23 15:23:31
  • 세계 최대 제약사 탄생, 세금 도치 관련 논란 재점화

화이자가 ‘보톡스(Botox)’ 제조사인 앨러간을 1500억불에 매입하는 합병 계획에 대해 정식 이사회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으로 세계 최대 제약사가 탄생하게 됐다고 관련자가 말했다.

화이자와 앨러간의 합병은 23일 발표될 예정. 화이자가 앨러간이 소재한 아일랜드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의 정치권에도 세금 도치에 대한 논란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회사내 개발 및 연구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앨러간의 CEO인 브렌트 선더스(Brent Saunders)가 화이자에 합류함에 따라 향후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높다.

화이자의 CEO인 이안 리드가 합병된 회사의 CEO가 될 예정이며 앨러간의 CEO인 선더스는 운영 및 통합과 연관된 직책을 담당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했으며 화이자와 앨러간 모두 언급을 거부했다.

이번 합병으로 연간 매출 600억불 이상의 거대 제약사가 탄생하게 됐다. 또한 금년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합병을 통해 화이자는 세금을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미국의 기업 세율은 35%인데 비해 앨러간이 소재한 아일랜드는 12.5%이다.

미국 재무성은 지난 주 기업들의 세금 도치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정책이 화이자의 합병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동안 화이자는 미국내 세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물의 특허권을 해외 지사에 매각하고 이를 다시 미국 계열사에 재판매했다. 이를 통해 해외 지사의 이윤을 높이고 미국 사업부는 손실을 보도록 조정해 세금을 줄여왔다.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화이자가 앨러간의 브랜드 약물을 통해 몸집을 키운뒤 2017년까지 브랜드와 제네릭을 전문으로 하는 두 개의 회사로 분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 초 화이자는 제네릭 주사제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호스피라를 150억불에 매입했다. 한편 앨러간은 내년초 까지 자사의 제네릭을 테바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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