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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개선 전문 CTC, 11월 제네릭 허가만 20개 왜?

  • 이탁순
  • 2015-11-26 12:14:55
  • 안산공장 생산 본격화...국내 판매방식 고려중

동물의약품과 제제개선 의약품이 주력인 씨티씨바이오가 이달에만 일반 제네릭약물 20개를 허가받아 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정제를 필름형제제로 개량해 제약업체에게 판매하는 방식의 사업으로 유명하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치료제의 필름형 제제나 최근 출시된 B형간염치료제 '엔테카비르' 성분의 필름형 제제도 씨티씨바이오가 만들었다.

또 우울증치료제를 조루치료제로 용도 변경해 다른 제약업체에 공급하면서 개량신약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씨티씨바이오는 매출의 75%가 동물약품에서 나온다. 인체약품은 소량공급하거나 기술수출로 만족했다. 영업 인력도 없다.

변화는 2010년 SK케미칼 안산 공장을 인수한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났다. 씨티씨는 안산공장 보수와 해외업체 실사 때문에 본격적인 생산은 작년 9월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한국애보트와 맺은 항궤양제 제품공급 계약을 필두로 전문 CMO로 입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11월에만 20개의 제네릭약물을 허가받으며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섰다. 회사 측은 어떤 방식으로 제품공급에 나설지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영업 인력이 없다는 점에서 제약회사에 공급하는 방식인 ODM·OEM이나 도매 또는 CSO에 판매를 맡기는 방식도 관측된다.

전문 CMO를 꿈꾸는 셀트리온제약도 1500억원을 들여 오창공장을 짓고 나서 부족한 영업인력을 CSO나 도매로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통채널 확보가 시급하다. 더구나 씨티씨바이오는 기존 화성공장 인체의약품 생산라인도 안산공장으로 이전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

동물약사업에서 인체약품 개발로 사업을 확장해갔던 씨티씨바이오. 이제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본격화하면서 어떤 방식의 유통채널을 구축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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