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변비부터 관장약까지 어떻게 다룰 것인가
- 김지은
- 2016-03-14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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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업체 올바른 관장약 상담 마케팅 방법 공유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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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약사대상 '관장약 상담' 학술 토론회

그만큼 변비약 시장에도 새로운 개척이 필요해졌다. 경구용 변비약을 넘어 원하는 시간에 빠르고 안전하게 효과를 나타내는 관장약까지 변비 해결을 위한 OTC 시장도 진화하고 있다.
퍼슨(대표 김동진)은 9일 서울 공덕동 신라스테이에서 개국, 학술 약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베락스가 Beyond Enema를 말하다'를 주제로 학술좌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약을 만든 제약사와 그 약을 상담, 판매할 약사가 머리를 맞대고 제품의 특성과 마케팅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경미 데일리팜 부사장은 "약물 복용이 많은 만성질환자부터 직장인, 임산부, 영유야, 노인층까지 변비 환자가 늘고 있다"며 "변을 제대로 못보면 독소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유발될 수 있는 만큼 약국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또 "약국에서는 변비를 건강관리와 어떻게 연결해 상담할 지 시기가 됐다"며 "약사들이 참고해 변비를 앓는 환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만한 상담의 알고리즘이 필요하다"고 했다.
◆변비 원인과 종류…왜 나쁜가=변비는 크게 경련성 변비, 이완성 변비, 직장형 변비로 나뉜다. 장조상태, 즉 장이 건조한 상태인 것이 주요 원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완성 변비는 대장운동이 감소해 변의 부피 감소하고 딱딱해진 상태다. 노인이나 입원한 환자 등 체력이 저하된 경우 많이 발생하고 복부마사지나 고섬유질 섭취를 권장하면 좋다.


또 변비가 지속되면 장에 독소가 쌓이고 이것이 곧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성곤 성균관대 겸임교수는 "변비는 만성화될수록 장이 무력화돼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며 "변비로 인해 독소가 장에 쌓이면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초기 제어가 중요하다. 약국에서 상황, 환자에 맞는 효과적인 변비약을 권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변비약에는…관장약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변을 제때 보지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권할만한 이상적인 변비약은 빠른 효과와 더불어 습관성이 적어야 한다.
일반약으로 시중에 나오는 변비약은 크게 자극성하제와 팽창성하제, 삼투성하제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자극성하제는 효과가 빠르지만 습관성이 우려되고 복통이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팽창성 하제는 습관성 우려가 적지만 효과 늦고 약하다는 게 단점이다.

특히 변비 초기 증상을 앓거나 만성화된 환자가 관련 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 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라도 약국에서는 우선 환자가 관장을 통해 장의 상태를 깨끗이 할 것을 권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관장 필요성…약국, 변비 환자 상담 기법=변비 환자의 경우 변비약은 효과가 빠르면서도 안전한 것을 원한다.
최근에는 소아 변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인스턴트 식품 및 유제품 섭취의 증가, 모유 수유의 저하 등의 환경 변화가 그 이유다. 영유아는 만성적 변비가 반복되면 면역 문제, 성정 저하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소아 변비의 치료방법은 환자교육과 식이요법, 완화제 복용 등이 있다. 충분한 섬유질, 수분섭취, 운동, 배변을 참지 않는 등의 행동 교정과 더불어 삼투성 제제, 관장이 소아 변비에서는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치료 방법이다. 팽창성하제는 6세 이전에는 추천하지 않고 있다.


정 약사는 또 "1차적으로 안전한 관장약을 권할 때가 있는데 이 때 약국에서는 관장시 주의할 점을 설명해 줘야 한다"며 "체온 정도로 온도를 맞추고 항문 주위 베이비오일, 정량을 지키고 공기주입을 막아 새어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설명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관장약 성분에는 소르비톨과 글리세린, 시트르산나트륨 성분 등이 있다. 이들 성분이 수분 유지를 통한 변의 연화, 윤활 작용, 연동 촉진 등을 일으키고 부작용이나 습관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양인규 약사는 "관장약도 변비약에 속하고 있는 만큼 이를 판매하는 약국에서 환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며 "약국에서 권하면 좋은 관장약은 성분과 용기 모양 등이 중요한데 베베락스는 용기가 사용이 편리하고 성분 자체가 좋아 부작용이 적어 환자에게 권하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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