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회장들 “대웅제약 일방적 유통 거점화 즉각 철회를”
- 김지은 기자
- 2026-04-02 17: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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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수급 불안 조장 우려…복지부에 유통 구조 개선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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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웅제약이 최근 특정 도매 업체를 통해 유통하는 형태의 거점화를 추진하는데 대해 약사사회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 분회장협의회(회장 민필기)는 2일 성명을 내어 “대웅제약의 일방적 유통 구조 개편을 규탄한다”면서 “정부의 근본적 유통 혁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분회장들은 대웅제약이 도매협회와 약사사회 반발에도 불구하고 권역별 거점 도매 형태 유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분회장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 제약사와 유통사 간 이권 다툼이 아닌 국민의 보건권과 직결된 의약품 공급권 침해로 규정한다”면서 “대웅제약은 의약품 수급 불안을 조장하는 일방적 유통 거점화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분회장들은 특정 도매에만 공급권을 부여하는 방식은 전국 약국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 돌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회장들은 정부를 향해서도 현재 4000여개 도매상이 난립하는 유통 구조의 모순을 즉각 개선하라고도 요구했다.
분회장들은 “자본금 5억원만 있으면 창고 시설도 없이 도매 영업이 가능한 현행 제도의 허점은 불법 리베이트와 유통 문란의 온상이 돼 왔다”며 “이번 사태는 기형적 구조가 임계점에 도달해 터져 나온 결과물이다. 정부는 엄격한 시설 기준과 관리 역량을 갖춘 업체만이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허가 기준을 강화하고, 유통 체계 전반을 전면 재정비하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약국은 품절약 대란 속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유통 구조 난맥상이 수급 불안의 근본 원인임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지만 관계 당국은 임기응변식 대응으로 일관하며 수수방관해 왔다”면서 “이번 사태는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가 노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회장들은 “복지부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전국 모든 약국에 의약품이 원활하고 형평성 있게 공급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며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의약품 수급에 문제를 일으키는 유통문제 해결을 대웅제약과 정부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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