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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알러지 비염약 시장…유영, 일본 신약 발매

  • 가인호
  • 2016-03-28 12:14:53
  • 유한-제일-GSK 경쟁...현재는 신약 3품목 경합중

알러지 비염치료 시장이 신제품 가세로 재편될지 관심미 모아지고 있다
400억원대 시장을 형성중인 분무형 알러지 비염치료제 시장 재편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장은 연 매출 130억원대 규모를 보이고 있는 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한국MSD, 판매: 유한양행)가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가운데 아바미스(GSK)와 옴나리스(다케다, 판매: 제일약품) 등 신약 3품목이 시장에서 경합중이다.

2010년 옴나리스 국내 발매 이후 신약 진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나조넥스 제네릭과 한미약품 몬테손플러스 등 복합제 군이 시장에 출시됐지만 시장 지배력은 미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영제약이 최근 일본에서 도입한 신약을 국내 발매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년만에 알러지 비염치료 신약이 국내에 발매됐다는 점에서 시장 재편 여부가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무형 알러지 비염치료제 시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유한이 마케팅하고 있는 나조넥스는 국내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품목은 물질특허 만료로 국내제약사 30곳 정도가 제네릭 발매를 진행하면서 매출 감소는 이뤄졌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오랫동안 국내시장에서 마케팅을 전개해왔고, 2세 이상 소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나조넥스는 유비스트 기준으로 89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렸지만 업계는 지난해 약 130억 매출을 올린것으로 추정한다.

알러지비염치료제 시장(유비스트, 단위=백만원)
GSK가 마케팅하고 있는 아바미스는 나조넥스와 경합중이다.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으로 82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나조넥스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어 옴나리스가 30억원대 처방 실적으로 3강을 형성중이다. 복합제 중에서는 한미약품 몬테손플러스가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품목은 지난해 모두 실적이 떨어졌다. 30여 품목에 달하는 제네릭군 진입으로 시장 자체가 분산됐다는 관측이다.

이런상황에서 유영제약이 ‘에리자스 나잘 스프레이’를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발매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에서 도입한 에리자스는 steroid계 신물질인 Dexamethasone cipecil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첫 micronized powder 형태의 정량분무(metered dose nasal spray)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유영측은 분무 후 약의 흘러내림 및 목으로 약액이 넘어가는 불쾌감 등이 없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나조넥스, 아바미스, 옴나리스 등 3개 품목이 경합중인 이 시장에서 기존 알러지 비염치료제와 차별성을 갖고 있는 에리자스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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