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출시된 알레르기 비염 신약…경쟁력은?
- 가인호
- 2016-03-29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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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제약 '에리자스' 발매..."환자 복약순응도 개선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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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특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과민반응해 코가 가렵거나 재채기를 동반한 기침,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흔한 질환중 하나다. 봄철에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물질인 꽃가루나 황사 먼지 등이 많기 때문이다.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자극 부위로 비반세포, 호산구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이들이 분비하는 다양한 매개물질에 의해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경우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증상이 한 달이상 오랫동안 이어지기도 한다. 축농증, 중이염 등 다른 합병증 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레르기 비염도 적절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400억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치료제는 나조넥스, 아바미스, 옴나리스 등 3개 품목이 시장에서 경합중이다. 나조넥스 제네릭군과 복합제들도 시장에서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이중 나조넥스가 지난해 약 13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옴나리스 발매이후 아직까지 신약 발매는 국내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유영제약이 일본에서 도입한 알레르기 비염 신약을 국내시장에 본격 론칭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년만에 선보이는 신약이다.
파우더 형태, 정량분무 알러지 비염신약 주목
유영제약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신약 ‘에리자스 나잘 스프레이’를 2월 1일 발매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에리자스 나잘 스프레이는 일본신약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스테로이드계 신물질인 Dexamethasone cipecil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첫 micronized powder 형태의 정량분무 제품이다.
유영 측에 따르면 기존 알레르기 비염 치료 분무용 제품들은 모두 액상형태이지만 에리자스는 micronized powder 형태로 차별성을 갖는다.

추 PM은 "방부제도 포함돼 있지 않아 점막을 자극하거나 비강 섬모기능 저하에 대한 우려를 없앤 부문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정량분무용 용기(metered dose spray)를 사용한 것도 장점이다. 정량분무기를 통해 환자의 조작 정도와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양의 분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안전하고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종현 영업-마케팅 총괄 상무는 "이 제품은 액상형 분무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을 개선한 것이 경쟁력"이라며 "철저하게 환자의 편리성을 고려해 개발된 신약으로서 점막의 자극에 민감한 환자나 약액의 흘러내림이 특히 불편한 여성환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1월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 학술대회 'satellite symposium'을 시작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에리자스 나잘 스프레이의 우수한 효과를 알리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유영측은 클리닉 70%, 병원 30% 비중을 두고 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와 공동으로 지역별 심포지엄을 진행중이다.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비과학회 제품설명회에는 의사들 300여명이 참석해 에리자스에 대한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 유영제약 설명이다.
박 상무는 "유영제약은 이번 에리자스 발매를 시작으로 이비인후과 영역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첫 제품이 오리지널 품목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유영 측은 에리자스에 대한 전사적인 마케팅을 통해 3년내에 50억 달성을 1차 목표로 잡았다. 에리자스가 알레르기 비염치료제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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