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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부회장 전문경영인 연봉 1위…5억 이상 17명

  • 가인호
  • 2016-03-31 08:46:22
  • 강정석 동아 부회장 최고...전문경영인 5명 연봉 5억넘어

제약업계 오너 연봉 1위 강정석 부회장(왼쪽)과 전문경영인 1위인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R&D 출신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매김했던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68)과 최근 6연임에 성공하며 최장수 CEO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70), LG 생명과학 정일재 사장(57) 등이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오너 중에선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바이오 기업 오너중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장제약사와 바이오기업 중 연봉 5억 이상을 받는 최고경영자와 오너는 17명으로 조사됐다.

제약-바이오기업 연봉 5억이상 등기이사 현황(각사 사업보고서)
데일리팜이 31일 상장제약사가 발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연봉 5억원 이상 경영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봉 1위는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으로 총 18억70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석 부회장(52)은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후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취임한 뒤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으며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4억1400만원으로 바이오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삼성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부문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내달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

전문경영인 출신 중에서는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 등이 5억이상 연봉을 받고 있는 고액연봉자로 분류됐다.

김원배 부회장은 9억800만원으로 전문경영인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정일재 사장은 8억92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도 7억9200만원대 연봉으로 전문경영인 중 연봉 상위그룹에 포함됐다.

지난해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한 이정희 사장은 5억 7300만원, 여성 CEO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희원 사장은 5억 5500만원을 받고 있다.

이성우 사장과 김원배 부회장은 4연임 이상의 장수 CEO들이다.

오너중에서는 강정석 부회장에 이어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9억4260만원), 최승주-조의환 삼진제약 회장(9억519만원) 등이 9억원대 연봉을 받고 있다.

이광식 환인제약 회장(8억8200만원)과 이경하 JW홀딩스 회장(7억 5300만원)은 7~8억원대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은 6억 8800만원으로 뒤을 이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월 퇴사한 김윤섭 전 사장은 퇴직금 25억 4700만원을 포함해 보수 27억600만원을 수령했으며, 오도환 전 부사장도 퇴직금 9억5200만원을 포함해 10억4800만원을 받았다.

한편 2013년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이사는 연봉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연봉공개의 경우 상위제약기업 중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등 3개 회사는 지난해 연봉 5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 임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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