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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미리 보는 미국심장학회(ACC 2016) 핫이슈는?

  • 안경진
  • 2016-04-01 12:14:52
  • 4월 2~4일 미국 시카고에서 주요임상 대거 공개

'ACC 2016' 공식홈페이지 홍보영상에서 캡쳐한 화면
순환기 분야 최고권위를 가진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 ACC2016)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덧 65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혁신을 점화하다(ignite innovation)란 주제로, 4월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각 기준) 사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다.

주제에 걸맞게 세계 심혈관질환 치료의 혁신을 이끌만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국내 임상의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먼저 첫날 오전에는 HOPE-3 연구가 발표된다.

HOPE-3는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상대로 로수바스타틴 단독요법과 칸데산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 복합제를 비교한 4상 임상이다. 특정 약물의 비교를 넘어 혈압과 지질을 동시에 치료했을 때 심혈관질환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대회가 본격 진행되는 2일차에는 미국의사협회지(JAMA)와 협력 세션을 통해 GAUSS-3 연구 결과가 소개된다.

이 결과는 암젠이 개발한 지질치료제 레파타(에볼로쿠맙)에 한껏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레파타는 PCSK9 억제제 계열로서 스타틴을 대체할만한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주목을 바든 약물이다. 지난해 7월 유럽의약품청(EMA)과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올해 초에는 아시아 최초로 일본 허가를 획득했다.

맛보기로 GAUSS-3 결과를 살짝만 공개하자면 스타틴 내성 환자에서 에볼로쿠맙과 레파타 병용요법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당초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의학저널 NEJM과 합동 세션이 마련됐다. 발표 주인공은 병원 밖에서 심실세동 또는 빈맥으로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에게서 아미오다론과 리도카인의 투여 효과를 본 ALPS 연구다.

급작성심방세동(PAF) 환자에서 폐정맥에 대한 전극도자술의 2가지 시술을 비교한 FIRE AND ICE 관찰연구도 같은 세션을 통해 발표된다.

그 밖에도 ACC 2016에 흥미를 가질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신규경규용 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엘리퀴스(아픽사반)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17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와파린 대비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예방 효과를 비교한 ARISTOTLE 연구와 심재성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에 관한 AMPLIFY 연구의 새로운 분석과 리얼월드 데이터 등 다양한 연구가 포함됐다.

엘리퀴스의 공급사인 화이자와 BMS 측은 새로운 분석으로 엘리퀴스가 비판막성심방세동(NVAF) 환자에 대한 항응고제 치료시장을 리드하게 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최신임상연구(late-breaking clinical abstract) 세션에서는 베리셀(Vericel)이 개발한 심부전 후보약물 '익스마이엘로셀-T(ixmyelocel-T)'의 대표연구인 ixCELL-DCM 2b상 임상 세부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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