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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TKI '오시머티닙' 일본에서도 승인

  • 안경진
  • 2016-04-04 14:34:04
  • 아스트라제네카 개발, 최초의 EGFR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아스트라제네카의'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차세대 폐암 치료제 ' 오시머티닙'이 지난 28일 일본 후생성의 승인을 받았다.

오시머티닙( AZD9291) 80mg은 1일 1회 복용하는 정제로서, 수술이 불가능하고 티로신키나제저해제(TKI)에 반응하지 않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아시아 지역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30-40%가 진단시점에 EGFR 변이를 나타내는데, EGFR-TKI 치료 후 질병 진행을 보이는 환자 3명 중 2명꼴로 T790M 변이가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기존에는 이러한 변이를 보이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오시머티닙은 암 발생에 관여하는 EGFR 변이와 기존 EGFR-TKI 치료제에 내성을 갖도록 하는 T790M 변이를 표적으로 작용한다.

이번 일본 승인은 AURA확장 및 AURA2, 2 건의 다국적 임상 결과가 근거가 됐다.

해당 연구에는 일본인 환자가 22% 포함됐는데, 그 결과 EGFR-TKI 치료시점 또는 치료 후 질환의 진행을 보이며 EGFR T790M 변이양성을 가진 환자에게서 치료효능이 확인됐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오시머티닙의 종양반응률(ORR)은 AURA 확장 연구(199명)에서 61.3%(95% CI, 54.2-68.1%), AURA2(199명)에서는 70.9%였다(95% CI, 64.0% ~77.1%).

2건의 연구에서는 발진 및 여드름(37.7%), 설사(36.5%), 피부건조증과 습진(28.5%), 조갑주위염 등 손톱부위질환(23.4%)이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보고됐다.

션 보헨(Sean Bohen)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신약개발부 부회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도 승인이 이춰진 것은 유래가 없을 만큼 빠른 진전"이라며, "T790M 변이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폐암치료제를 일본 환자들에게 제공할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기존에 미충족된 의학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긴키대학교의과대학 테츠야 미츠도미(Tetsuya Mitsudomi) 박사(흉부외과)는 "일본 폐암 환자의 상당수가 EGFR 변이를 나타내고, 이들 중 약 60%는 최초 TKI 치료 이후 T790M 저항변이 진행을 보인다"면서 "오시머티닙이 일본 환자들에게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시머티닙의 일본 내 최종승인은 지난 2015년 8월 신약승인신청이 제출된 지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제출된 데이터 및 해당병증의 위중함을 감안해 우선검토절차가 적용된 덕분이다.

이는 2015년 11월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속승인 및 2016년 2월 유럽의 조건부 시판허가를 잇는 결과로, 모두 임상시험 개시시점으로부터 3년 내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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