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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약 특성·투자비 반영한 약가 추진"

  • 최은택
  • 2016-04-06 12:14:54
  • 정진엽 장관, 첨단재생의료법 조속 제정 노력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바이오의약품의 특성과 연구개발 투자규모 등을 반영해 약가를 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6일 차바이오텍에서 열린 '재생의료 산·학·연·병 및 정부 관계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복지부는 올해 연두업무보고 당시 재생의료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방향을 밝힌 바 있다"며 "특히 첨단재생의료 관련법 조기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적극적인 관심과 입법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어 "올해 복지부는 줄기세포와 유전자치료제 분야에 37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정부 전체로는 약 900억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또 "10개의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해 연구·진료·상업화가 동시에 논의되고 산·학·연·병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10개 병원 모두 재생의료나 줄기세포를 중점기술로 제시하고 있어서 재생의료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 장관은 특히 "작년 유전자치료 연구관련 법규를 정비하는 등 제품개발과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합리화하는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의약품의 특성, 연구개발 투자규모 등을 반영해 약가를 산정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끝으로 "개별기업 또는 병원이 기초연구와 임상, 제조, 인·허가와 시판 등 모든 실용화 프로세스를 감당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산·학·연·병 주체들이 서로 강점을 살려 협업하고 정부가 합리적인 제도 틀로 뒷침하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재생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투자가 확대돼 우리나라가 아시아 재생의료분야 허브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재생의료기업(6명), 학계(2명), 연구중심병원(6명), 재생의료지원기관(1명), 정부(6명) 등이 참석했다.

재생의료기업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 녹십자랩셀 박복수 대표, 차바이오텍 임재승 R&D 본부장, 대웅제약 이봉용 연구본부장, 파미셀 김현수 대표, 큐어셀 조인트벤처 김대표 대표 등이 초청됐다.

또 연구중심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 박경수 중개의학연구소장,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송시영 의과학연구처장,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생명과학연구원장, 고대안암병원 이상헌 연구부원장, 가천길병원 전희숙 줄기세포재생의학센터장, 분당차병원 안희정 연구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정 장관과 함께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 미래창조과학부 이진규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창의산업정책관, 식약처 김진석 바이오생약국장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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