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램시마? 튼튼한 바이오생태계 조성없이 요원
- 김민건
- 2016-04-08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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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지금이야말로 바이오 생태계 위해 다각적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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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제2의 램시마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이렇게 말했다. 바이오산업이 성공하려면 탄탄한 바이오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7일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이하 미FDA) 받은 뒤 이번 기회에 바이오 산업을 아우르는 전체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지난 6일 미FDA를 통해 판매허가를 받은 뒤 바이오 산업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김형기 셀트리온 사장은 '퍼스트무버'로서 세계 최초 타이틀 제품을 계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개 회사가 60개 정도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 대형 제약사 위주의 7개 회사가 12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현재 정부의 바이오 산업 전략은 이미 15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며 초기단계보다 임상 위주의 지원으로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많은 제한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바이오업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세계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으니 지금부터라도 오랫동안 커나갈 나무를 만들기 위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 적기라는 의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이오 창업에 대한 활발한 지원과 정부 부처간 정확한 업무분장이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바이오 분야 초석인 기술을 가진 연구기관과 학교에서 창업이 이뤄지고 이것이 기업까지 나아가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창업 초기에는 지원이 많이 필요한데 현재는 임상위주의 정부 지원이 많다며 수익이 없더라도 성공과 실패를 떠나 바이오 스타트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벤처를 창업할 수 있게 지원해 바이오산업 자체가 충분한 자양분을 머금어 언제든지 튼튼한 열매가 나올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또 업계는 최근의 바이오벤처 환경은 창업을 하기에 여러 제약으로 묶여있다며 기업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간의 정확한 업무분장을 나누고 규제를 풀어 상업화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바이오 생태계 조성 핵심은 정권교체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다"며 "바이오 스타트업이 실패를 딛고 끊임없이 이뤄지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직접 만든 바이오신약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오산업이 긴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램시마로 추진력을 얻은 지금을 놓치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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