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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 약물 처방액 1조 육박…신약과제도 20여개 달해

  • 가인호
  • 2016-04-22 06:14:53
  • 블루오션 인식, 대웅-명인-한미-환인 등 지난해 시장 주도

CNS(정신신경계) 계열 국내 의약품 처방시장이 지난해 1조원대에 육박하는 등 성장속도가 뚜렷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내제약사들이 전 임상을 포함해 개발중인 CNS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만 20여개에 달하는 등 개발 열기도 뜨겁다.

지난해 생동시험 승인건수도 정신신경계약물이 26%를 점유하는 등 제네릭 개발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로 인식된다.

업계는 CNS 계열 약물은 향후 제약 시장에서 확실한 포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본격적인 실버세대 도래와 맞물려 치매치료제 개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치료제, ADHD치료제 등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신경계 치료제 관련 국내 원외처방 금액은 9060억원(마취제와 진통제 제외)으로 조사됐다.

치매치료제 등 인지기능항진제가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약 2522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뇌전증 치료제(2073 억원), 알츠하이머 치료제(1737억원) 순서로 나타났다.

2015년 CNS 계열 약물 처방액(미래에셋증권)
기업별로는 대웅제약 원외처방 금액이 1350억원(글리아티린 676억원, 아리셉트 65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화이자 791억원(리리카 502억원, 뉴론틴 192억원 등), 노바티스 479억원(엑셀론 179 억원, 스타레보 126억원) 등 다국적사 처방액이 뒤를 이었다.

명인제약(332억원), 한미약품(294억원, 카니틸 152억원), 얀센(291억원), 환인제약(289억원) 등이 국내시장에서 CNS 계열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주목할점은 국내사들의 CNS계열 파이프라인이다.

미레에셋증권이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는 합성의약품, 천연물,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CNS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약과제만 20여개에 달한다.

합성의약품 가운데서는 SK 바이오팜이 뇌전증, 발작, 조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부광약품도 2014년 덴마크 CNS 전문 바이오벤처인 Contera 사를 인수한 이후 관련 분야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국내기업 CNS계열 약물 파이프라인(미래에셋증권)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대화제약 등은 천연물 기반의 CNS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중 SK바이오팜의 급성반복발작 치료제, 기면증 치료제, 뇌전증치료제 등은 허가신청을 진행했거나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 신경계 치료제 전세계 시장 800억 달러 돌파

한편 IMS Health에 따르면, 2014년 마취제와 진통제를 제외한 신경계치료제 시장은 809 억 달러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신경계 치료제 시장 가운데서는 정신과 질환 치료제 (N5A-항정신병약, N6A-항우울제 및 신경안정제) 시장이 391억 달러로 가장 컸다.

신경계 이상(N3A-간질치료제, N4A-파킨슨병 치료제) 치료제가 221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수면제, 흥분제, 안정제 등 기타 중추신경계 관련 치료제 시장은 197억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중추신경계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는 화이자로 조사됐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화이자의 중추신경계 치료제 매출액은 82억 달러로 전체 매출액의 16.5%를 차지했다.

대표제품 리리카의 매출액은 2014년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젠의 경우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는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매출액 비중이 높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젠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매출액은 지난해 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노바티스 엑셀론, 오츠카 아빌리파이 등도 신경계 치료제 대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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