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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투여하는 트루리시티, 5월부터 급여 적용

  • 안경진
  • 2016-04-25 16:41:11
  • 인슐린 글라진 대비 혈당·체중감소 효과 뛰어나…순응도 개선도 기대

한국릴리의 '트루리시티'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 트루리시티'가 5월 1일부터 급여 혜택을 받는다.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치 못한 환자 중 과체중(BMI≥25kg/㎡)이거나 인슐린 요법이 불가능한 이들에게 병용할 경우 급여 기준이 적용된다.

트루리시티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는 각각 2014년 9월과 11월에 허가를 받았다.

국내 허가 용량은 0.75mg와 1.5mg 두 가지로, 보험약가는 저용량(0.75mg)의 경우 1펜당 2만3560원, 고용량(1.5mg)은 1펜당 4만1230원이다.

트루리시티는 재조합 인형 GLP-1 유사체로서,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사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복약 순응도 개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로 치료 받고 있는 제 2형 당뇨병 환자 807명을 대상으로 트루리시티와 인슐린 글라진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52주 시점의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HbA1C) 변화는 트루리시티 1.5mg 투여군 1.08%, 트루리시티 0.75mg 투여군 0.76%, 인슐린 글라진 투여군 0.63% 감소로 나타났다.

체중 역시 트루리시티 투여군에서 각각 1.87kg(1.5mg 용량), 1.33kg(0.75mg 용량) 감소한 반면, 인슐린 글라진 투여군은 1.44kg 증가해 트루리시티군에서 뛰어난 체중 감소 결과를 보였다 .

대한당뇨병학회 박석오 보험법제이사(광명성애병원 내분비내과)는 "제 2형 당뇨병은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경구용 혈당강하제만으로는 혈당 관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며 "혈당강하 효과와 체중 감소 결과가 확인된 주 1회 GLP-1 제제 트루리시티가 국내 최초로 보험 급여 출시되어 향후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제로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트루리시티는 당뇨병 환자들이 주사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릴리의 고민과 노하우가 집약된 환자중심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당뇨병 환자들의 적극적인 혈당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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