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DUR 점검·일련번호 실시간 보고등 정상화
- 최은택
- 2016-07-06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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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서버 외부장치 복구...직원들, 테스트 밤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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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은 서버 외부장치를 복구한뒤, 밤샘 테스트 작업을 통해 이 같이 시스템을 재가동하기로 했다.
심사평가원 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집중호우 속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했다. 심사평가원 전산시스템의 심장부인 ICT센터는 진도 7.5 수준의 지진에도 끄덕없게 내진설계가 잘 돼 있다.
무정전전원장치나 항온항습기 냉각탑 이중화 구성으로 정전이 발생해도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이런 첨단 IT기술의 총화인 ICT센터를 멈춘 건 어처구니없게도 사소한 외부장치의 고장이었다.
항온항습기와 연결된 공기순환펌프 모터에 이상이 생겨 서버실이 과열됐고, 자칫 서버와 데이터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공기순환펌프는 평시용과 비상용(예비용) 두 개가 있는데, 이상하게 두 펌프 모두 한꺼번에 고장났다. 폭우로 인한 누전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심사평가원은 상황이 급박해지자 불가피하게 '셧다운'을 결정했다. 서버와 데이터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었다.
이 때부터 요양기관 급여비 청구포탈, DUR시스템, 정보센터 등 모든 전산이 멈췄다. 심사평가원은 신속히 외부장치를 복구하려고 했지만 또다른 문제가 생겼다. 순환펌프에 내장된 모터가 대용량이어서 쉽게 구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당초 복구예상시점은 5일 저녁 10시경었지만 이로인해 시간이 더 지체됐다.
심사평가원 전산관련 직원 150여명은 모두 퇴근하지 못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갔고, 외부장치가 복구되자 밤샘작업을 통해 시스템 테스트를 시행했다.
서울 등지에서 외부일정을 소화하던 손명세 심사평가원장과 윤석준 기획상임이사 등도 서둘러 본원으로 달려가 현장을 지켰다.
심평원 관계자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준비해 둔 예비용 펌프까지 고장 나 문제가 생겼다"며 "예기치 않은 사태가 발생해 선제적인 조치로 전산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밤샘작업 등으로 신속히 대응해 그나마 조기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사태의 원인과 향후 재발방지 대책 등을 오늘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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