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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표적항암제 지오트립, 폐암 분야 적응증 확대

  • 안경진
  • 2016-08-31 17:29:20
  •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까지 혜택 넓혀

2세대 EGFR 표적항암제라 불리는 '#지오트립(아파티닙)'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NSCLC)의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적용일자는 8월 22일부터다.

이로써 지오트립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치료와 함께,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중이거나 이후에 진행을 보인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일차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 795명을 대상으로 지오트립과 엘로티닙을 비교한 LUX-Lung 8 임상 결과 지오트립이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기간(OS)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이러한 효과는 EGFR 변이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

지오트립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2.6개월로 엘로티닙 치료군(1.9개월) 대비 20%가량 늘었으며(HR=0.81, 95% CI 0.69-0.96), 전체 생존기간(OS) 역시 7.9개월로, 엘로티닙의 6.8개월 대비 더 오래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위험은 19% 유의하게 감소했다(HR=0.81, 95% CI 0.69-0.95).

지오트립 투여군의 1년 생존율(36.4%)은 엘로티닙 투여군(28.2%)보다 높았고, 폐암 관련 증상이 조절되면서 질병진행 역시 늦어졌다. 건강 관련 삶의 질(35.7% vs. 28.3%)과 기침(43.4% vs. 35.2%) 등의 증상이 개선됐다고 보고한 환자 비율도 지오트립군에서 월등하게 높았다는 설명이다.

안전성과 관련된 중증(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두 군간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세부 증상별로 보면 차이가 있다. 중증 설사와 구내염 증상은 엘로티닙 투여군 대비 지오트립 투여군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반면, 중증 발진이나 여드름은 엘로티닙 투여군에서 더 많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사장은 "지오트립은 가장 흔한 유형의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요법에서 전체 생존기간 연장을 보인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라면서 "이제 편평조직 비소세포페암까지 치료영역이 확대됐다. EGFR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기존 치료에 실패한 말기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까지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오트립은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 표적치료제로 ErbB Family 전체를 비가역적으로 폭넓게 억제하는 특징을 갖는다. Del19또는 L858R 같은 EGFR 변이 양성 환자에서 이레사(게피티닙) 대비 폐암 진행 및 치료 실패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전체적인 반응률 증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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