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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제 '지오트립' 존재감 Up, 84% 성장

  • 어윤호
  • 2016-08-03 12:14:53
  • EGFR TKI 시장규모 확대...이레사·타쎄바도 처방액 증가

EGFR TKI 처방 실적(단위:백만원,%)
폐암 표적치료제 '지오트립'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 처방옵션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4일 유비스트(UBIST) 자료를 토대로 2016년 상반기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중 EGFR TKI제제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오트립(아파티닙)은 1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무려 84% 성장한 수치다.

해당 경쟁의 선두품목인 '이레사(게피티닙)'는 173억원, '타쎄바(엘로티닙)'는 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약제 모두 전년대비 10%, 7% 가량 성장해 EGFR TKI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오트립의 경우 지난해 비교적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병원 랜딩 이후 의료진의 처방경험 축적이 중요한 항암제 특성상 올해 실질적인 처방 유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 데이터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인 아시아(ESMO in Asia)에서는 이레사와 효능을 직접 비교한 연구 LUX-Lung7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오트립은 해당 연구에서 이레사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ve-free survial), 객관적 반응율에서 우위를 입증했다.

다만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최근 모든 종양학자들의 관심사인 면역항암제가 실질적인 처방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만큼 2세대 표적항암제라 할 수 있는 지오트립은 빠른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강진현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지오트립의 비가역적이라는 점, ErbB Family 전체를 차단하는 점, 화학요법 치료군 대비 OS를 개선했다는 장점들은 분명 의미가 있다. 환자들에게 유용한 약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오트립은 비소세포폐암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표적항암제로 EGRF만을 차단하는 1세대 약물과 달리 ▲EGFR(ErbB1) ▲HER2(ErbB2) ▲ErbB3 ▲ErbB4 등 4가지 ErbB Family 모두를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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