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환자 5년간 140만명 발생...97% 10세 미만
- 최은택
- 2016-09-22 14: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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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근 의원, "영유아 등 별도 대비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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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수족구병으로 지료받은 환자가 1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10세 미만 영유아나 어린이였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수족구병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139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10세 미만 어린이가 97%에 달했는데, 특히 올해는 수족구병 표본감시체계 운영 이후 역대 최고의 발생분율을 기록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 수족구병 표본감시 현황 자료를 보면, 2015년까지 1000명당 환자 수는 2014년 25주차 35.5명이 가장 높은 수치였는데, 올해 같은 기간 발생분율은 43.7명에 달했고, 26주차에 들어서는 51.1명까지 올라섰다.
또 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수족구병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39만1055명 규모였다. 총진료비는 698억원이 발생했다. 이중 550억원이 보험자 부담금이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가 96.8%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10~19세 2.0%, 30~39세 0.7%, 20~29세 0.7%, 그 외 연령대(40~49세, 50~59세, 60세 이상) 각각 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0~5세 영유아가 전체 연령대의 8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6.9%, 서울 16.1%, 경남 7.6%, 부산 6.0% 대구와 경북 각각 5.1% 등으로 분포했다.
최근 5년간 지역별 10만명당 진료인원 수는 울산이 44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3329명, 경남 3242명, 세종 3156명, 경기 3079명 순이었다.
2009년 이후 수족구병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9년 2명, 2010년 1명, 2011년 2명, 2012년 1명, 2013년 2명, 2014년 1명 등 총 9명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전염병 확산과 신종 전염병 창궐 등이 우려되는 만큼, 전염병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사전에 완비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예방수칙에 대한 이해도가 취약한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별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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