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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제넨텍에 표적항암제 1조원대 기술수출

  • 김민건
  • 2016-09-29 16:51:14
  • RAF표적항암신약 'HM95573'...계약금만 878억원

#한미약품이 지난해 8조원대 대규모 기술수출을 한 지 채 1년도 못돼 또다시 '1조원대'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29일 "제넨텍(로슈 자회사)과 자체 임상1상 중인 RAF표적항암신약 'HM95573'을 총 계약규모 약 1조원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의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계약에서 확정된 계약금은 878억원(8000만달러)이며 임상개발 및 허가·상업화 등에 성공 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으로 8억3000만달러(약 9117억원)를 순차적으로 받게된다.

한미약품 기술의 주요 내용

세포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밸질 키나아제(mitogen

-actvated protein kinase, MAP kinase) 중의 하나인 RAF를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상품화되면 판매에 따른 경상기술료로 두 자리수 로열티를 받는다. 하지만 한미약품은 해당계약의 전체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관순 대표는 "항암제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한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제넨텍과 파트너십을 통해 HM95573이 암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사브리 제넨텍 부사장은 "이번 협력에는 전 세계 유망한과학기술을 도입해 암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겠다는 제넨텍의 신념이 반영돼 있다"며 "한미약품의 과학적 통찰력과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activated protein kinases, MAP kinase)를 표적하는 혁신적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기술도입시 요구되는 미국공정거래법(Hart-Scott-Rodino-Antitrust Improvements Act)상의 승인절차를 포함한 미국법 상 계약발효 절차가 적용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4분기내 최종승인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HM95573은 전임상 단계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1년여간 약 6억원의 지원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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