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6 02:58:59 기준
  • 성분명
  • ai
  • GC
  • #염
  • 임상
  • #급여
  • 유통
  • 데일리팜
  • #한약

한미 또 일냈다…'5조 잉크마르기' 전 얀센과 8억불 계약

  • 이탁순
  • 2015-11-09 15:21:59
  • 당뇨-비만치료 바이오신약...계약금만 1214억원 달해

한미약품이 또한번 일을 냈다. 이번에도 글로벌 빅파마와 1조원이 넘는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따냈다.

지난 5일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온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가 사노피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4억 유로(한화 약 4951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35억 유로(4조3322억원)를 받게 된다고 밝힌지 나흘만이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자체 개발중인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 및 비만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LAPS GLP/GCG)에 대해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과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의 얀센은 2016년 HM12525A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HM12525A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작용 치료제로 한미약품이 보유한 약효지속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 주 1회 투약 가능한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의 지속형 당뇨 및 비만치료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임상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한 얀센과의 협력을 통해 HM12525A가 하루빨리 당뇨와 비만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체결된 한미약품의 글로벌 기술수출 현황
이번 계약으로 얀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HM12525A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됐다.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억500만달러(약 1214억원)와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총 8억1000만달러(약 9369억원)를 별도로 받게 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자리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계약은 일정규모를 초과하는 기술도입시 요구되는 미국공정거래법(Hart-Scott-Rodino-Antitrust Improvements Act)상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