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페리돈 논란에 국회의원 고소한 의사들의 생각은?
- 이혜경
- 2016-10-15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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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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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과 일부 동조자들은 금기약품을 유즙 분비약인 양, 국민에게 허위사실을 전파하고 있다."
전혜숙 국회의원의 13일 기자회견 내용 중 일부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14일 오전 11시 20분 전 의원을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검찰 고소하고,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전 의원이 언급한 일부 동조자가 정말 일부인지, 아니면 다수인지를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소청과의사회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국정감사에서 돔페리돈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전문가인 의사들을 매도한 국회의원 전혜숙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공식입장에 지지하는 의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오전 7시 15분까지 서명한 의사 수는 1905명.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도 서명에 동참했다.
임 회장은 "처음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서명을 하다가, 지금은 전 과에서 서명을 하고 있다"며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부분의 양심있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돔페리돈이 모유촉진제로 사용이 금지된 약으로 처방하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명단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의 명단 공개를 이끌기 위해, 임 회장은 다음 주 중으로 소청과를 지지하는 의사들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전 의원은 돔페리돈의 안전성을 지적하면서, 산부인과에서 10개월 동안 7만8000여건이 처방됐다고 했다. 산부인과의 문제를 소청과에서 지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이번 국정감사 내용을 보면 소청과가 아니라 산부인과에서 반발해야 하는게 아닌가.
나는 안산 비뇨기과 의사 자살사건 이후, 보건복지부 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관련된 정부 관계자의 즉각 파견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그때 기자들이 '왜 비뇨기과 의사의 죽음을 소청과에서 나서느냐'고 물었다. 똑같이 답하고 싶다. '그럼, 소청과 의사들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전 의원의 돔페리돈 발언은 모든 과가 통틀어서 분노하고 있다. 산부인과, 소청과 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면책특권이 있는 국회의원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는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처음부터 고소할 의도는 없었다. 하지만, 전 의원은 도를 지나친 사실 왜곡과 모유를 먹이고 있는 엄마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줬다.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서 사실 관계를 밝히길 바란다.
- 전 의원은 14일 종합 국감 신상발언을 통해 의사가 아닌 식약처를 향해 돔페리돈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전 의원의 식약처 국정감사 발언을 실은 언론매체 댓글을 봤으면 좋겠다. 누가 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식약처가 아니라 의사가 욕을 먹고 있다. 국감 타깃이 식약처가 아니라 의사였다는 점은 세 살 먹은 아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사건은 의협과 공조하면 더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지 않느냐.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일을 단 한번도 속시원하게 해결한 적이 없다. 의협회장은 회원 권익보호가 가장 큰 의무와 책임이다. 하지만, 요즘 추 회장은 보건복지부 8급 공무원 수준의 회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 정책의 대변자인 것 같다.
- 전 의원이 약사 출신이기 때문에 의사들이 더 반발하고 있다는 일부 목소리도 있다.
직능갈등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전 의원이 심평원 감사 시절, 1240만원을 들여 브라질 이과수폭포를 다녀 왔고 그에 대한 사과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했다. 전 의원에게 '1240만원을 갚았냐'고 되레 묻고 싶다. 그리고, 전 의원의 이번 국감 발언으로 약사들이 끔직해할 일이 벌어졌다고 본다.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돔페리돈이 함유된 일반 소화제에 대한 판매 금지', '모든 약국 판매 일반약 DUR', '의약분업 폐기' 등은 약사들이 끔직해할 사안이다. 전세가 역전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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