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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장 불신임 결정은 복지부를 향한 경고다"

  • 이혜경
  • 2017-03-07 12:14:50
  • 전의총 차기 의협회장 선거 '빅브라더' 자청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불신임 자체가 보건복지부를 향한 강력한 경고가 될 수 있다."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는 7일 오전 10시 의협회관 1층 프레스룸에서 '추무진 회장 불신임 임시총회 추진 경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대표는 "추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제시하는 안건을 받아들여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5년 말 다나의원 사태로 복지부는 전문가평가제를 제안하면서 의사를 통제하려고 했고, 의협은 회비를 손쉽게 징수하면서 회원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안팎으로 의사를 통제하는 제도를 '자율규제'라는 이름으로 미화하고 있다며, 최 대표는 "추 회장은 인간적으로 심성이 착한 사람이지만 의협회장 자리에 맞지 않다"며 "의협회장은 회의에 참석해 밥 먹고, 악수를 하고 돌아다니라고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오는 4월 23일 예정된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이전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 안건을 상정토록 하겠다는게 전의총의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의총은 243명의 대의원 중 41명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 동의서를 받았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대의원의 1/3 찬성으로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최대집 전의총 상임대표가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무진 회장 불신임 운동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최 대표와 일문일답.

- 불신임 사유가 많다. 가장 대표적 사유는 뭔가.

개인적으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가장 큰 문제다. 의협이 먼저 나서서 자율규제를 제안했어야 했는데, 추 회장은 복지부 제시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자율규제로 미화되고 있다. 추 회장의 불신임은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사탄압정책을 항의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회원들이 의협회장을 불신임 시키는건, 복지부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 왜 정기총회 이전 임시총회를 소집하려는 건가.

앞으로 3주 정도에 걸쳐 동의서 81장을 채우려 한다. 늦어도 정기총회 이전에 임시총회를 여는게 목표다. 정관에 따르면 회장의 남은 임기가 1년 이상이면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1년 이하면 상근부회장이 권한대행을 맡을 수 있기 때문에, 1년 이상 남았을 때 불신임을 진행하고 새 의협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 임총 소집이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플랜 B는 뭔가.

의협회장 임기가 2, 3개월이 남았더라도 무조건 불신임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 회장은 의사회원들의 권익에 관심이 없다. 우리를 위해 회무를 추진할 능력도 없다. 무관심, 무능력한 회장이다. 심성이 나쁜건 아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심성이 착한 회장이라고 동의한다. 하지만 자살, 파산하는 의사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무관심, 무능력한 회장은 자진사퇴를 해야 한다. 자진사퇴를 하지 않으니,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불신임 전례를 만들 수 밖에 없다.

- 회장 불신임 이후 계획은 있나.

추 회장의 불신임이 통과되고 다음 회장선거가 진행되면 전의총에서는 개혁을 할 수 있는 인물을 회장후보로 내세울 것이다. 투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내세우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차기 의협회장 선거에서 빅브라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인가.

특정 인물을 의협회장 후보로 내세우겠다고 정한건 아니지만, 의료제도 개혁을 위해 정부와 싸울 수 있는 인물을 발굴할 예정이다. 조직을 총 동원해서 개혁적이고 투쟁적인 인물을 내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

- 전의총이 빅브라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가.

전의총은 2009년 창립하고 노환규 전 의협회장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후 조직이 와해된건 사실이다. 지난해 임시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전의총 집행부는 조직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앙집행부, 운영위원회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총 60명 정도다. 11개 실무국, 16개 광역시도 중 13개의 지부장 구성을 마쳤다. 중앙, 지역 집행부를 합치면 20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열심히 활동해서 의협회장 선거에서 빅브라더 역할, 중요한 변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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