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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액티넘 등 유명품 유통업체 공급권 변화 올까

  • 정혜진
  • 2017-04-10 12:14:55
  • 액티넘 유통, 도매 추가 가능성... '하보니·소발디' 쥴릭 다음 유통사 미정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제약사와 약국·병원을 잇는 유통업체 판촉에 따라 제품 성패가 좌우되면서 특정 제품 유통을 어느 업체가 전담하느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액티넘EX플러스'와 고가의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소발디' 유통라인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 '액티넘EX플러스'가 연내 유통업체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액티넘은 지오영과 동원헬스케어가 약 2년간 유통을 맡아 시장 안착을 노렸다. 시장에 따르면 지오영이 약 50억원, 동원이 2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 3월까지였던 두 유통업체와 한국다케다의 재계약도 문제 없이 성사됐다.

변수는 새로운 유통업체 추가다. 약국가에 따르면 국내 상위 유통업체 B가 가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열린 약업계 행사에서 한국다케다는 취급 유통업체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리고 약사들에게 판촉활동을 벌였다.

한 약사는 "TV광고로 인지도를 높인 제품이기에 약국 입장에서는 유통업체가 늘어나 접근도가 높아지면 더 편리하다"며 "다만 가격이 무너지지 않도록 약국 판매가격 관리를 더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길리어드가 생산하고 쥴릭파마가 독점 공급하는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소발디'도 여전히 관심사다. 길리어드와 쥴릭은 지난해 12월 중순 계약이 만료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속 유통업체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지금까지 쥴릭이 두 품목을 유통하고 있다.

새로운 유통업체가 쉽게 확정되지 않는 것은 도매업체에 할당될 유통마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쥴릭이 국내사로 두 품목을 공급하며 저마진 문제가 논란이 된 터라, 새로운 유통업체 역시 유통마진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회사가 거론된 지 오래됐으나 좀체 계약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며 "도도매로 두 의약품을 받아야 하는 국내 유통업체들도 이 사안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어 유통 마진 협상이 쉽지 않은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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