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하보니 유통할까?
- 김민건
- 2017-04-29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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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마진 3%로 유통과 갈등...업계, 마진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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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길리어드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6월 안으로 계약이 확정되면 하보니와 소발디 유통에 나선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에 이어 C형간염치료제까지 맡게 된 셈이다.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는 지난해 국내에서 각각 409억원과 142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지난해 5월부터 급여를 인정받아 12주 기준 1정당 소발디 25만원(28정), 하보니 29만원(28정)으로 책정됐다. 한 통당 소발디는 719만원, 하보니는 833만원인 초고가 약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소발디와 하보니는 유통사 쥴릭파마를 통해 국내에 판매되다 공식적인 계약이 지난해 12월 종료됐다. 이후 길리어드와 쥴릭이 단기간 계약을 연장하다 다음 판매처로 유한양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정식계약이 맺어진 것이 아니라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계약서 작성 전 단계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동안 쥴릭은 다른 도매업체에 3%대 저가 유통마진을 책정해 업계 반발을 샀다. 유통업계는 지나치게 낮은 마진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없다며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다.
유통업계는 1정 당 20만~30만 원대에 이르는 초고가약을 취급하는 데다, 여타 물류를 포함한 유통 및 금융비용을 감당하려면 유통마진 인상이 필수라고 쥴릭에 요구해왔다.
유한양행이 새로운 하보니·소발디 파트너로 확정될 경우, 유통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정확한 유통마진과 유통 및 영업, 마케팅 방식은 현재 양사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그간 하모니, 소발디의 낮은 마진으로 도매업체 다수가 유통을 피하면서 환자 접근성 역시 크게 떨어진 게 사실이다"라며 "유한양행이 합리적인 마진을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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