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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퓨신테스, 무릎 인공관절 수술 로봇 '벨리스' 반치환술 허가밸리스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글로벌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드퓨신테스는 자사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 로봇 벨리스(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치환술(UKA) 소프트웨어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벨리스 로봇은 올해 초 국내 론칭 이후 전치환술(TKA)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CT 촬영 없이 환자의 해부학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외과의가 수술 전 환자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정밀한 뼈 절삭과 임플란트의 정렬 및 삽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의료진은 연부조직 밸런스와 관절 정렬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방사선 노출을 줄이며 수술 준비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이번에 추가된 반치환술(UKA)은 무릎 관절의 손상된 특정 구획만을 선택적으로 치환하는 수술로, 절개 범위를 줄이고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며 관절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UKA 소프트웨어 승인으로 벨리스 로봇은 전치환술뿐 아니라 반치환술에서도 의료진의 보다 정밀한 수술 계획과 집도를 지원하게 된다.이번 적응증 추가와 함께 벨리스는 4세대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드퓨신테스 국내 사업부의 정형근 전무는 "벨리스 로봇의 UKA 소프트웨어 국내 허가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성과 개인 맞춤형 치료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11-24 10:26:22황병우 -
의료계, 김윤 의원 소아청소년 건강기본법 발의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가 소아청소년 건강 기본법안 발의와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아진료 공백 해소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소아청소년 건강 기본법안을 21일 대표 발의한 데 따른 것으로, 협회는 법 제정을 통해 붕괴된 소아의료체계가 회생, 소아의료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아이가 미래다'라는 말은 반복해 왔지만, 정작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위한 실질적 법제도는 부재했다"며 "이번 법 제정으로 진정한 소아의료 정책과 제도가 마련돼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소아의료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그동안 소아의료 환경은 미흡함과 부족함 그 자체였으며, 아이가 우리나라의 미래라면 국가는 아이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출산 문제 등 소아 관련 현안을 해결하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들은 "현재 진행중인 소아의료 지역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면밀히 평가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조속히 본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환아의 전원 지연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 동시에 달빛어린이병원이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왜곡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잡아 명실상부한 소아의료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최용재 회장은 "빠른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의 치료가 지연되는 등 소아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이제는 소아의료 붕괴로 이어져 소아 응급실 뺑뺑이 현상까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 건강 기본법안 발의는 소아의료를 향한, 소아청소년의 미래를 향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2025-11-24 10:20:56강혜경 -
휴젤, 보툴렉스 워크숍 진행…중동 시장 리더십 강화휴젤이 중동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워크숍을 진행했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휴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보툴렉스 중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행사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제품 이해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의료진에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시술 가이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 중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 및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시술 트렌드와 함께 보툴렉스의 임상 근거를 집중 조명했다.연자로 초청된 휴젤의 글로벌 핵심 오피니언 리더인 에릭 코퍼트(Erik Koppert) 박사는 쿠웨이트시티,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순회 워크숍 기간 동안 약 10개 주요 클리닉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렉스 제품 특성에 기반한 맞춤 시술법과 임상 노하우를 직접 공유했다.휴젤 관계자는 "중동 주요 국가 도시에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중동 미용 의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휴젤은 2023년 쿠웨이트 시장에 진입했으며,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 허가를 받아 5월 공식 진출한 뒤 중동 지역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2025-11-24 10:12:08황병우 -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후 코스피 상장…“기업가치 제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양바이오팜, 인적분할 후 코스피 상장…“ 기업가치 제고”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을 거쳐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상장 주식수는 743만5870주다.이번 상장은 1일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직후 이뤄진 ‘직상장’ 방식으로, 기존 삼양홀딩스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자동 배정받아 별도 청약 절차는 없다.상장을 통해 삼양바이오팜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해외 파트너·투자자 신뢰도 제고와 함께 R&D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삼양바이오팜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한 기업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세포독성 항암주사제 공장을 준공해 일본·유럽 GMP 인증을 획득했다.또한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플랫폼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Shell)’ 기반 신약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보유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그룹 전체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5-11-24 10:12:04최다은 -
노바렉스, PQQ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 획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노바렉스(회장 권석형)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피롤로퀴놀린퀴논이나트륨염(PQQ, NOVAQ®)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획득했다.NOVAQ®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은 노바렉스의 47번째(노바렉스 42건/노바웰스 5건) 개별인정형 원료다.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은 인지건강·미토콘드리아 활성 보충제로 PQQ를 활용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건기식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NOVAQ®의 개별인정형 승인으로 미국 FDA GRAS, Halal, Kosher 인증을 보유한 제조사에서 생산된 non-GMO·고품질 PQQ를 건기식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노바렉스는 NOVAQ® 기능성 검증을 위해 40~80세 성인 중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모집해 12주간 인체적용 시험을 실시, 섭취군에서 대조군 대비 6개 인지지표(복합 기억력, 언어 기억력, 반응시간, 복합주의집중력, 인지유연성, 집행기능) 전반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또한 보호자 관찰평가(DECO)에서도 유의적인 점수 향상이 확인돼 객관적 검사와 주관적 지표 모두에서 기능성이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것.노바렉스는 "PQQ는 모유 등 인체 내에도 존재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토콘드리아 생합성 증가, 신경세포 보호, 산화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지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또한 비타민C 대비 약 5000배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정제·연질캡슐·분말·액상 등 다양한 제형에서 안정성이 확인돼 제품 개발 활용 폭이 넓다"고 말했다.이어 "세계적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널리 섭취돼 온 PQQ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인정받음으로써 국내 소비자들도 세계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NOVAQ®는 국산 인지건강 소재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향후 다양한 뇌 건강 관련 제품 개발에 적극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11-24 10:05:13강혜경 -
비보존, VVZ-2471 국가신약 임상 2상 과제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보존제약의 관계사 비보존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VVZ-247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는 ‘2025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 사업’ 임상 2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비보존은 향후 2년간 정부와 매칭 형태로 연구개발 지원을 받게 됐다. 비보존은 이를 기반으로 VVZ-2471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개발 속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과 mGluR5 수용체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작용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기존 약물의 낮은 반응률·부작용 부담이 큰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비보존은 국내 PHN 환자를 대상으로 4주 투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13주 투여 기반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임상은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다지역 시험(Multi-regional Clinical Trial, MRCT)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PHN 환자 모집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다.또한 미국에서는 별도로 임상 1b 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약동학(PK)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는 향후 글로벌 2b·3상 설계 최적화에 활용할 예정이다.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국가과제 선정은 VVZ-2471 개발의 중요한 단계”라며 “정부 지원과 글로벌 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PHN 치료제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1년부터 10년간 추진 중인 범부처 R&D 프로젝트로, 신약의 초기 연구부터 임상 개발까지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다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PHN 환자 모집이 국내에서 제한적인 점을 감안한 전략적 결정이다. 또한 미국에서 진행 중인 VVZ-2471 임상 1b에서는 안전성 및 약동학(PK)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글로벌 2b·3상 임상 설계 최적화에 활용할 방침이다.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국가신약개발 사업 임상 2상 과제 선정은 VVZ-2471 개발 과정에서 의미있는 단계”라며 “정부 지원과 함께 진행 중인 글로벌 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PHN 치료제 개발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2025-11-24 09:59:50최다은 -
유유헬스케어, 생산품목 다변화 위한 전략적 투자 단행유유헬스케어 제2공장 착공 조감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유유헬스케어가 강원도 횡성군에 연간 200억 규모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착공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2공장 착공은 지난 2020년 연간 500억 규모 생산이 가능한 1공장을 준공한지 5년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세에 따라 보다 다양한 제형의 생산 라인을 확보하기 위함이다.유유헬스케어 제2공장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상하가리 일원에 조성된 우천일반산업단지 1만7922㎡의 부지에 7061㎡ 면적으로 증축되며 연질캡슐 및 액상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175억원을 투자해 증설하는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정제 등 고형제 생산라인의 1공장과 함께 도합 연 700억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며 1공장을 포함해 지역인력 135명이 유유헬스케어 횡성공장에 근무하게 된다.유경수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강화된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유헬스케어는 지난 7월 강원 경제의 미래를 선도할 백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백년기업’은 흔들림 없는 경영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본보기가 되는 장수기업을 대상으로 강원자치도에서 선정하고 있다.강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한도 우대,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강원도 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 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2025-11-24 09:22:44황병우 -
마퇴본부, 마약류 중독 재활 역할 대국민 홍보 나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는 24일 마약류 중독 재활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활동은 마약류 중독 재활 전문기관인 함께한걸음센터와 24시간 마약류상담전화 1342용기한걸음센터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본부는 ‘회복의 시작, 함께 걷는 한걸음’ 슬로건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활공간 중심의 현장 홍보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QR코드 기반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는 홍보 영상 ‘약하지 않아, 나 약하지 않아’를 시청한 후 퀴즈 참여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또 전국 함께한걸음센터 협력 카페에는 한걸음센터 홍보 컵홀더 1만5000개가 배포돼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한 홍보에 나섰다는 것이 본부 측 설명이다. 또 위치 기반 SNS 광고를 통해 휴게소 이용객 등에게 홍보 영상과 이벤트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전광판, 현수막, 스탠딩 배너, 리플렛 등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확대되고 있다. 휴게소 별로 홍보 영상 송출, 1342 포스터, 슬로건 게시물 등을 설치해 휴게소 이용객에게 한걸음센터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함께한걸음센터가 위치한 지역이나 인근 총 22개 지자체 공공게시대에 슬로건과 지역센터 연락처, 식약처 및 본부 로고 등이 포함된 현수막이 순차적으로 게시되고 있다.서국진 이사장은 “생활 속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이번 홍보가 함께한걸음센터와 1342용기한걸음센터를 국민에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높은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마퇴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사회재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2025-11-24 09:16:19김지은 -
건약 "정부, 이중약가제 확대 정책 멈춰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정부의 이중약가제 확대 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약가제도의 투명성을 훼손하고 접근권 확대와 무관한 이중약가제 확대 정책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는 24일 성명을 통해 이중약가제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현재 신약의 약가 결정 방식은 ▲기존약과 효과가 유사해 투약 비용을 비교해 결정하는 방식(전체 신약 중 약 60~70%) ▲생존을 위협하는 질환 치료제로서 결제성평가를 생략하고 해외 약가를 참조하는 방식(10~20%) ▲비용효과성을 입증해 경제성 평가를 거치는 방식(10~20%) 등 3가지인데, 한국은 2013년부터 위험분담제라는 이름으로 두번째와 세번째 약가결정 방식에서 이중약가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대부분 고가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 등 중증이며 환자에게 필수적인 약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정책으로, 겉으로는 높은 가격(표시가)으로 계약하되 실제로는 제약사가 차액을 환급해 실제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라는 주장이다.건약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비용과 불투명성은 '환자 이익'이라는 명분하에 용인돼 왔으나 복지부는 효과가 비슷한 대체 가능한 약제에까지 은폐막을 씌워주겠다고 하는 격"이라며 "이미 참조가격제와 경제성 평가 대상 약제 대부분이 이중약가제를 적용받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투명하게 운영되던 '투약비용 비교' 약제 마저 철저한 비밀주의 속에 가두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는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과는 하등 상관없는 철저한 국내 제약기업을 위한 산업적 특혜이자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국내 신약 수출을 돕기 위해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는 정부 논리에 대해서도 "국내 약가가 높게 표시돼야 해외 수출시 유리한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 역시 빈약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2023년 국내 제약산업 생산액 30.6조원 중 수출액은 9.8조원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할 뿐더러, 수출규모도 전체 제조업 수출액의 1% 남짓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수출액의 상당 부분은 바이오시밀러나 위탁생산(CMO)이 주를 이루며 국내 신약 중 매출 1위인 케이캡정(2018년 허가)의 2024년 수출액은 81.5억원, 대웅제약 펙스클루정(2021년 허가)은 47.5억원에 그쳤다는 지적이다.이들은 "정부의 이중약가제 확대 시사는 기껏해야 수십억원, 많아야 수백억원 규모의 신약 수출을 지켜주겠다고 국아의 약가제도 근간을 흔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환자의 주머니와 건강보험 재정을 털어 제약사의 장부를 메워주는 방식을 넘어, 민주적 운영의 최소한의 원칙인 투명성마저 팔아버리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전 세계는 치솟는 약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 강화로 나아가고 있다. 2019년 세계보건총회(WHA)는 의약품 가격, R&D비용, 공공자금 기여도 등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투명성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이후 많은 나라들은 약값을 낮추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거나 다른 국가들과 연대해 약값 인상에 대응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자국 산업 육성이라는 미명하에 정반대의 길을 가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건약은 "정부의 약값 뻥튀기 정책은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국제적 약속을 저버리려 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투명화 요구에 역행하는 한국 정부의 약가 가리기 전략은 다른 나라에 비싼 값에 약을 팔기 위해 자국민에게 보여주는 가격표를 조작하겠다는 발상이자, 국격을 떨어뜨리는 졸속행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실효성 없는 수출을 핑계로 제약산업의 하수인을 자처하지 말기 바란다"며 "국내 유연약가제도는 약가 뻥튀기 정책을 포장하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하며, 정부는 산업논리에 매몰돼 국민 건강권을 볼모로 잡을 약가제도 퇴행을 멈추고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 확대를 위한 마지노선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2025-11-24 09:08:04강혜경 -
정부 근로감독 요양기관도 예외없다...치과병원 특별 조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근로감독 조사가 요양기관도 예외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최근 서울 강남의 유명 A치과병원에 대해 위약 예정으로 근로계약을 맺어왔다는 청원이 접수돼 지난 20일부터 수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즉 A치과위원이 퇴사 1개월전에 근로자는 사용자에게 퇴사 사실을 알려야하고, 알리지 않을 경우 1일당 평균임금의 50%에 해당하는 손해에 대하여 배상할 수 있다는 내용의 확인서 강요했다는 것.고용부는 감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약 예정 이외에 감독관이 추가 조사를 통해 폭언‧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원 단톡방에 욕설, 면벽 수행 및 반성문 벌칙 등의 내용이 드러난 것.이에 고용부는 24일부터 특별감독으로 즉시 전환해 감독관 7명으로 구성된 감독반을 편성하고,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김영훈 장관은 "위약을 예정하는 계약은 노동시장 진입부터 구직자의 공정한 출발을 해치는 것이므로 결코 정당화되서는 안된다"며 "이번 사안은 감독관이 익명 제보 내용을 놓치지 않고 감독에 착수하게 된 사례"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제보 내용 등을 포함해 각종 법 위반 여부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노동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겠다"고 밝혔다.2025-11-24 09:00:4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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