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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부터 우울증까지 약사건강 '빨간불'서울지역 한 대형마트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A약사는 최근 약국에서 과로로 쓰러져 한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하루 13시간~15시간을 근무해야 하는 마트 내 약국에서 카운터·근무약사 없이 혼자서 일을 해오다 이같은 일을 당한 것. 또한 올해 초 인천시에서 약국을 운영했던 두 명의 약사가 각각 전립선암·간암으로 세상을 떠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두 명의 약사는 40대·50대였다. 꼭 이런 큰 질병이 아니더라도, 약국안에서 근무하는 많은 약사들이 크고 작은 질병을 앓으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감내하고 있다.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하는 탓에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은 예사고, 고혈압·당뇨 등도 약사들 사이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지하상가나 대로변에 위치한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은 공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기도 한다. 심지어 최근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약사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분업 후에 약사건강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린지 오래다. 한 순간도 자리를 비우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약국 업무 탓에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는 말이 과하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약사회 차원의 '약사 건강검진'은 이렇게 하지만 약사 건강을 분회나 약사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적은 극히 드물다. 선거 때 공약사항으로 약사 건강검진을 거론한 후보가 있기는 했지만, 실적은 미미하기만 하다. 더 솔직히, 일선 약사의 건강을 분회나 약사회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곳도 부지기수다. 최근 인천시약사회(회장 김사연)가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사 건강검진'은 이에 대한 약사회 차원의 대책으로 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약사회는 당초 100여명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회원 가족들까지 함께 몰리면서 총 478명의 회원·가족들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진시간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정한 약사회의 배려도 큰 몫을 했다. 약국 비우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은 회원들의 고충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검진은 약사회가 '서울의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이뤄졌다. 보험수가가 1인당 12만원이지만, 약사회의 단체등록으로 1인당 3만 5천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여기에 약사회가 1인당 1만 5천원을 지원하면서 회원들은 2만원에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검진 수준도 훌륭했다. 혈액과 소변을 이용해 70가지 질병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여약사들은 '3대암+난소암', 남자약사들은 '3대암+전립선암'을 추가해 받았다. 현재 시약사회는 이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가 좋지 않은 회원들은 2·3차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물론, 이때도 약사회의 예산지원이 따른다. 김사연 회장은 "건강검진이 쉽지 않은 이유는 비용보다, '약국을 비우면서까지 검사를 받아야 하나'하는 의지의 문제"라며 "이제는 약사회가 회원들의 건강까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 건강관리, 긍정적 마음과 운동이 최고" 건강관리는 개인의 노력도 무척 중요하다. 아무리 약사회 차원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검진’일 뿐, 그에 대한 결과는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언급할 세 명의 약사는 각각 자신만의 노하우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현직 약사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성동구 금호동에서 대경웰빙약국을 운영하는 나영환 약사(60)는 4년 전 대장암 3기를 판정 받아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몸을 완전히 회복해 활기차게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나 약사의 건강 유지 비결은 '긍정적인 생각'과 '식이요법'. 나 약사는 암이 발병할 당시 반드시 이 병을 이기겠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한다. 그 후 홍삼·버섯·허브·곡물 등을 이용한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암을 극복,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나 약사는 "암이 발병하기 전, 업무가 끝나면 피곤해 바로 잠들거나 술을 먹기 일쑤였다"면서 "지금은 그 때를 참 많이 후회한다.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진정한 '건강'의 의미"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 화물터미널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서윤석 약사(56)는 현재 구약사회에서 산악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화물터미널약국에서 5분 거리인 청계산을 서 약사가 오르기 시작한지도 벌써 18년 째. 젊은 시절 종로통에서 약국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서 약사는 그곳에 있을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증과 두통, 어깨결림 등에 시달렸다고 했다. 화물터미널로 와 청계산을 오르기 시작한 이래로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는 서 약사는 그 때의 그 통증이 '공해와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서 약사는 "말을 안해서 그렇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약사들이 작은 질환은 하나쯤 다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약사 개인의 건강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여유'를 꼭 자신에게 선물하라"고 당부했다. 수원 한아름약국 김칠영 약사(51)는 마라톤 광이다. 수원시약사회에서 마라톤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2년 째 접어든 김 약사는 운동을 시작한 이후 그간 김 약사를 괴롭혀 왔던 관절염이나 감기 등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김 약사는 운동 이후 심장이 튼튼해진 것을 몸으로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연배와 비슷한 동료들과 같은 시간을 일하거나 같은 거리를 걸어도 숨이 차지 않는다는 김 약사는 "이게 바로 마라톤의 힘"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골인했을 때의 그 희열을 잊지 못해 달리고 또 달린다는 김 약사는 "분업 이후 자기 건강을 자포자기하는 식으로 내버려두는 약사들이 많아졌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운동을 시작하라"고 당부했다.2007-04-27 12:05:32한승우 -
달라지는 약국업무 "이것만은 꼭 체크하자"[달라지는 약국 제도, 핵심체크] 의료급여법 개정, 소득세 원천징수 개선, 정률제 전환 등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약국과 관련된 제도가 잇달아 변경된다. 일선 약사들도 제도 시행시점과 내용 등을 알고 꼼꼼하게 챙겨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데일리팜은 약국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제도변경 사항에 대해 부산시약사회 의료보험위원회(위원장 이은상)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의료급여 환자 대상 외용제 64품목 비급여=4월 28일부터 '케토톱', '트라스트패취' 등 외용제 64품목이 경구 투여가 가능한 의료급여 환자에게 처방된 경우 오는 28일부터 전액을 환자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즉 비급여로 전환된다. diclofenac diethylammonium, diclofenac epolamine, felbinac, flurbiprofen, indomethacin, ketoprofen(f.), piroxicam 등 6개 성분 카타플라스마제·경고제·패취제가 대상이다. ◆1종 수급권자 일부 본인부담금제 도입= 7월 1일부터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으로 약국도 1종 의료급여 환자에게 500원의 본인부담금을 받아야 한다. 이에 약국들은 1종 수급권자 조제시 조제건 의료급여 자격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급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격정보는 약국 등에서 의료급여자격관리 시스템에 수급자 주민번호, 의료급여기관 기호를 입력하면 공단의 자격DB를 통해 본인부담 대상여부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조제료에만 원천징수 3%부과= 7월 1일 조제분부터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7월 1일 조제분부터 의약품 대금(약값)을 제외한 조제행위료에서만 3% 원천징수 된다. 약국은 그 동안 약품비에 부과됐던 원천징수세금으로 인한 약국 운영자금 압박에서 다소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아울러 원천징수로 상실했던 이자소득도 얻게됐다. 건강보험급여비용 뿐만 아니라 의료급여, 산재보험 등 약국이 받는 모든 급여비용에 대해 조제료에 한정해 3%의 원천징수가 적용된다. ◆제약·약국, 과징금 체납시 업무정지= 7월 4일부터 오는 7월 4일부터 약사와 제약사 등이 업무정지에 갈음해 과징금 처분을 받고서도 이를 체납하는 경우 본래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식약청장과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약사와 제약사, 도매상 등이 과징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고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본인부담금 정액제 폐지...정률제 전환= 8월부터 8월부터 1만원 미만 약제비에 적용되던 본인부담금 정액제가 폐지되고 정률제가 시행된다. 정액제에서는 약제비가 9,000원일 경우 본인부담금은 1,500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정률제로 전환되면 환자부담금이 2,700원(약제비의 30%)으로 1,200원 오른다. 또한 10원 단위 본인부담금은 공단이 부담한다. 즉 본인부담금인 2,220원 이든 2,290원이든 환자부담금은 2,200원이 된다. 10원 단위 절사금액은 공단이 부담하겠다는 것이다.2007-04-26 12:40:49강신국 -
"친절·봉사가 동네약국 경영의 키워드"독자들에게 질문 한가지를 던져본다. 동네약국으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경영마인드와 후덕한 인심 중 어떤 게 더 필요할까? 물론 정답은 없다. 기자가 이번에 탐방한 약국을 기준으로 볼 때 후자쪽이 정답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부천시 역곡역 인근 주택가에 자리잡은 바른손약국(대표약사 김유곤.47)은 '뿌린대로 걷는다'는 말이 맞다는 걸 보여준다. 동네 불우이웃을 늘 챙기고, 어르신들을 위해 돼지 한마리 너끈히 잡아 대접하는 약사가 대한민국에서 몇명이나 될까. 바른손약국은 역곡역 홈플러스 뒷편 주택가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입지면에서 보면 좋은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단골환자가 끊이질 않는다. 가격도 비싼 편이다. 주변 약국에서 파스를 1200원에서 1500원 사이에 파는데 이 약국은 2000원에 판다. 김 약사는 "내 얼굴보고 오는 환자가 3명, 아무리 잘해도 오지 않는 환자가 3명, 그냥 지나가는 환자가 4명"이라며 "괜한 욕심부려서 스스로 세운 경영방침을 망가뜨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 환자를 잡겠다는 과욕으로 난매와 역매에 의존하다보면 그런 약국으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라는 말이다. 주변 약사들과 점심을 함께 한지 7년째라는 김 약사는 "주변 약사들에게 세숫대야 물을 가장 많이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 뭐냐고 묻곤 한다"며 "어차피 욕심부리는 약국은 오래갈 수 없고 가격경쟁보다는 사람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른손약국은 처방 40%에 일반매약 60%의 황금비율을 갖추고 있다. 더구나 난매를 하지 않다보니 마진율도 다른 약국보다 높다. 가격을 지키다보니 이를 따지는 환자들도 거의 없다. '나도 남아야 하는데 무조건 싸게 팔라고 하면 결국 바가지 밖에 더 씌우겠는냐'는 말에 동네 사람들도 수긍한지 오래라고. 대신 김 약사는 번 만큼 사회에 되돌려주는데 인색하지 않다. 반회비를 모아 설날과 추석에는 동네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돕는다. 작년에는 짬짬이 모은 돈으로 돼지 한마리를 잡아 동네 어르신들에게 대접까지 했다. 지역에 있는 '새소망 소년의 집'도 김 약사가 챙기는 곳 중 하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 약사는 매년 필리핀에 가서 해외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회를 지을 수 있도록 수천만원에 이르는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약사를 포함해 8명의 교우들이 필리핀에 지은 교회만 벌써 4곳에 이른다. 작년에는 30일이나 약국을 쉬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1년 매출에 큰 변화가 생긴 것도 아니다. 잠시 떠났던 환자들도 김 약사가 왜 약국을 쉬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동네주민들과의 소통이 원활하다. 김 약사는 "무엇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 인심을 잃지 않았고 결국 동네 사람들이 나라는 약사를 신뢰하게 된 밑거름이 됐다"고 의미를 뒀다. 12년째 지금의 약국자리를 지켜온 그는 "그 동안 약보다 약사얼굴을 팔았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말했다. 바른손약국의 간판은 좀 유별나다. 약국이름은 작아서 잘 안보이고 교회 문언이 더 크게 적혀있다. 타종교 환자의 경우 거부감도 날텐데 왜 이런 간판을 걸어놓고 있을까. 김 약사는 "주변에서 약국간판만 바꾸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는 얘기를 종종 듣고 오해를 사기도 한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약국이름이 아니라 이 약국은 친절하고 정직한 약국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나름의 이유를 댔다. 스스로 간판에 먹칠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독자제보-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ksk@dreamdrug.com)2007-04-24 06:41:51정웅종 -
향정비만약 비정상적 처방·조제 '발본색원'[기획실사 배경 뭔가]=식약청이 비만치료제에 대한 대대적인 기획특별점검을 예고한 배경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향정 비만약 시장과 함께 무분별한 처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사회적 우려 때문이다. 식약청은 "지난 2005년부터 지도점검을 벌여오지 않았으면 현재 향정 비만치료제 생산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이른바 사회적인 웰빌 열풍을 타고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비만약이 정상적인 처방과 조제행위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과거 몇년간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부작용 문제가 제기되어 왔고, 국내 제약사들이 계속해서 향정 비만약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점도 단속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는 배경이 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드러난 향정 비만약 부작용 사례만 셀 수 없을 정도다. 작년 6월에는 푸링정 2,000여정을 우울증 환자 30여명에게 처방, 판매한 부산의 정신과 전문의가 불구속 입건됐는가 하면 2005년말 이루어진 식약청의 지도점검에서 병의원 46곳이 처방전 없이 향정 비만약을 원내조제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만 부산 사상구 한 의원에서 발행되는 비만환자 처방전에 향정 비만약 3종을 포함해 모두 10종의 처방약이 병합처방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졌다. 식약청이 의약단체에 안전성 서한을 보내 4주이내 투약 및 병합처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 같은 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식약청 마약관리팀 관계자는 "향정 비만약의 문제는 환자에게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이라며 "비만약이 효과가 없으면 그 양을 늘리거나 병합처방을 하면서 중독성 등 헤어날 수 없는 상태로 빠져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향정비만약 시장, 얼마나 성장했나]=향정 비만약 시장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2년 고작 국내 생산액이 6억원에 그쳤던 향정 비만약 시장은 다음해인 2003년에 110억원으로 18배로 성장을 거듭하다 4년만인 2006년에는 345억원으로 무려 57배나 성장했다. 단일 시장으로는 그 기록을 찾기 힘든 비정상인 고속 성장이다. 몇몇 국내 제약사의 향정 비만약이 성장하자 잇따라 국내제약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그 경쟁이 치열해졌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품목허가 건수가 지난 2004년 17건에서 2005년 19건, 2006년 28건 등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향정 비만약 품목이 왜 관리가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식약청 집계자료에 따르면 향정약과 전문약을 포함한 비만치료제의 최근 3년간 생산액은 1,858억원으로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향정 비만약의 주요 성분별 생산제약사와 품목허가를 보면, 염산펜터민은 광동제약의 '아디펙스정'을 포함해 28개 제약사의 32개 품목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주석산펜디메트라진은 드림파마의 '푸링정' 등 18개 제약사의 18개 품목이, 염산디에칠프로피온은 바이넥스의 '디피온정' 등 13개 제약사의 13개 품목이 생산유통 중이다. 전문약 비만치료제는 한국애보트의 '리덕틸캅셀'(염산시부트라민)과 한국로슈의 '제니칼캡슐120mg'(오르리스타트)가 대표적이다. 이 중 몇몇 품목이 사실상 시장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제약사들의 치열한 추격이 벌이지고 있다. 오죽하면 국정감사에서 정형근 의원이 "특정제품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무려 30배 가까이 매출이 급증, 1개 회사가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의 주범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향정 비만약의 고속성장과 제약사간 치열한 경쟁이 무분별한 오남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조사시점 및 대상]=비만약 치료제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밝힌 식약청의 기획특별점검의 시점과 그 대상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조사 시점과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식욕억제제 관련 시도합동 지도점검이 끝나면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기획특별점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기획특별 점검의 시기는 빨리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느냐. 그 직후가 될 것"이라고 말해 5~6월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 관계자는 "우선 향정 비만약을 다량 사용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그 대상이 되겠지만 특정 품목별, 유형별로 조사 대상 리스트를 만들어 실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다량 사용되는 품목과 처방 유형 등이 그 타깃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제약사와 일선 요양기관도 조사 시점이 여름 직전인 5~6월이 기획특별점검 시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 식약청의 시도합동 점검 이후 5월께 조사에 착수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여름을 겨냥해 살을 빼려는 인구가 늘고 그 만큼 불법적인 처방과 조제행위가 빈번하게 벌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을 뒤받침하고 있다. 제약사와 도매상은 판매실적 관리기록이 집중점검 사항이 될 가능성이 있다. 병의원과 약국 유통량과 실제 비교해 처방전 없이 나간 양을 점검할 수도 있다. 또 시장에서 독점을 형성하고 있는 특정 제약사의 특정 품목도 점검의 칼날이 피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량으로 향정 비만약을 구입하거나 다품목을 취급하는 약국이나 원내조제가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한 기획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원 환자가 전화상으로 의원에 연락하면 이를 조제하고 약을 택배로 배달하는 담합 행태는 이미 식약청에서 특히 문제삼는 부분이다. [향후 전망]=식약청은 계속해서 의사와 약사의 처방조제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 의약품 사용실태를 파악해 허가관리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식약청은 아울러 제약사의 영업행태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향정 비만약을 생산하는 제약사 영업사원과 병의원과의 거래 관행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의약분업 규정을 어겨 처방전에 의하지 않고 투약한 원내조제 병의원 대부분이 특정 제약사와의 거래규모가 큰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2007-04-23 06:55:09정웅종 -
"10억 미만 45품목으로 30%대 성장"한국 알리코팜(대표이사 이항구)의 전신은 1960년 설립된 풍익제약. 이 회사는 소독약, 알콜 등 약전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항구 사장이 회사를 인수한 1995년 전까지 풍익제약은 몇 차례의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1970년에는 동건제약으로 이름을 바꿨고 1981년에는 한영제약과의 합병절차를 거쳐 안미공업이 됐다. 또 1993년에는 동산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대표이사도 3번이나 바뀌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도 약전품 위주 제품라인은 여전히 유지됐다. 존폐위기 '동산제약', 36세 젊은 패기로 인수 이항구 사장이 당시 동산제약에 합류한 것은 1995년. 영업이사 직함으로 회사에 입사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회사는 존폐위기에 몰렸고 36세였던 이 사장은 그의 말대로 "젊은 패기 하나로" 침몰 직전의 동산을 인수했다. 이 사장이 동산을 인수한 후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은 외부사채를 동결시키는 작업. "수금해서 사채 갚고 은행이자 내면 직원 줄 봉급이 없었다"는 그는 "회사가 살아야 원금도 갚고 이자도 낸다"는 논리를 내세워 채권자들을 설득했다. 당시 동산이 진 채무는 은행부채 24억원에 사채 16억원 규모였다. 약전품은 팔리는대로 현금결제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마진이 거의 없는 단점이 있었다. 그는 알코올, 소독약 등 마진 없는 80여 품목을 모두 정리했다. "출하만 되면 바로 현금인데, 빚진 회사가 현금을 버리는 선택을 한 것은 사실상 모험이었다"고 이 사장은 당시를 회고했다. 약전품을 정리하는 대신 일반의약품 라인을 보강했다. 5톤 트럭 한 차를 실어도 1억원이 안되는 약전품을 버림으로써 물류나, 인건비 등이 줄어드는 장점을 택한 것. 이와함께 그는 '1거래처 신규하기 운동'을 전개하며 일반약에 집중했다. 대신 어느 한 품목에 매출이 집중되지 않는 영업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전 제품이 고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두고 이 사장은 "위기에 강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수 6개월만에 매출 100% 성장, 정상화 성공 그 결과, 이 사장은 회사 인수 후 6개월만에 매출을 100% 성장시키며 회사를 정상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사장은 "매출 22억원에 불과했던 회사가 인건비는 월 4,600만원씩 쓰고 있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직원들 봉급은 제 날짜에 지급했다"며 "이런 노력으로 직원들 불만을 줄이고 합심할 수 있도록 해 6개월만에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의약분업과 함께 동산제약은 새롭게 변신했다. 우선 회사명을 '한국알리코팜'으로 바꿨다. 알리코팜은 "알리자, 대한민국"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의약분업 상황을 고려해 일반약에서 전문약 중심으로 품목라인을 변경하는 작업을 추진, 70%를 차지했던 일반약 비중을 25%까지 줄였다. 2001년 제제개발실을 새롭게 꾸렸다. 외부 아웃소싱을 통해 제제기술을 확보하고 생동성시험참여로 전문약을 확보해 나갔다. 또 서울·경기 지역은 직판체제로, 지방은 총판형태로 거래선을 하나하나 만들어 갔다. "남 따라 했던" 전문약 사업, 이제는 특화전략 "전문약 초창기에는 솔직히 남들 하는 것 따라했다"는 이 사장은 "3년 전부터 지방도 직판체제로 바꿨고 2년 전부터는 소염진통제나 순환기계 분야에 대한 품목 특화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04년 매출 160억원이었던 알리코팜은 이같은 사업전략을 통해 2005년 190억원(성장률 18.7%), 2006년 250억원(31.5%)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 올해는 32.0% 늘어난 33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아 놓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알리코팜의 주력 45개 품목 중 10억원을 넘는 품목이 하나도 없다는 것. "그렇다고 1억원 미만의 제품도 없다"는 이 사장은 "고른 매출균형이 우리 회사의 강점이며 500~600억원 갈때까지 이런 구조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설립한 연구소는 알리코팜의 장기투자 전략의 일환이다. "제네릭만으로는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알리코팜은 당뇨나 비만과 관련한 천연물 신약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당뇨의 경우 자체 영업망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향후 주력 품목군으로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알리자, 대한민국"의 의미대로 수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가를 대상으로 완제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350만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 베트남 25품목, 볼리비아 15품목, 카자흐스탄 12품목 등 품목허가를 등록했으며 올해에는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진출함으로써 500만불을 달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종합병원 진출 목표, 고가 주사제 10여종 출시 이와함께 종합병원 진출을 목표로 한 고가 주사제 10여종을 5월부터 출시하며 전문약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일반약 매출을 다시 35%선까지 끌어올리는 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300~500억원 수준의 제약사 중 우리처럼 일반약에도 강점이 있는 회사는 별로 없다"며 "일반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약국에서의 지명도를 유지·발전시키는 것도 성장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기치로 내 건 알리코팜. 투명경영 차원에서 6개월 마다 회사실적을 직원들에게 공개하고 작년에는 주식 일부를 무상지급하기도 했다. "회사를 인수할 때부터 이익이 나면 나눈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이 사장은 "임직원들을 장기적으로 주주화시켜 우리 회사에 몸을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도 함께 피력했다.2007-04-23 06:53:03박찬하 -
"약국 고객은 왕...직원은 가족처럼"고양시 탄현에서 메디팜세진약국을 운영하는 전태인 약사(49)의 약국경영은 '고객은 왕'이라는 단순한 논리에서 출발한다. 전 약사는 소아과 처방이 많은 약국 특성상 부모와 아이들에게 더 없이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일산지역 여러 곳을 전전하며 10년 넘게 약국을 운영해온 전 약사는 2년 전 탄현동 한 상가에 메디팜세진약국을 개업했다. 일산은 계획 신도시 지역으로 웬만한 상가건물이면 약국이 입점해 있어 이에 따른 약국 간 경쟁도 치열하다. 메디팜세진약국도 처음 1년간은 의원도 없는 건물에서 15~20건의 조제를 하며 와신상담의 길을 걸었다. "처음에는 제약사 직원들도 저 약국 언제 망하나 지켜봤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처방건수가 20건도 안 되는 날도 있었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고객을 상전 모시 듯 했지요." 메디팜세진약국은 개업당시 W-Store라는 국내 드럭스토어 업체를 입점시켰다. W-Store도 약국 입지가 좋지 않다며 입점을 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아과 등이 같은 상가에 개원을 해 조제건수도 증가했고 개업 초기의 노력으로 지금도 전국구 처방만 30건을 훌쩍 넘는다. "우리약국에 오면 다 해결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타 지역의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왔는데 그냥 돌려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처음 1년간 열심히 했습니다. 단골 폭이 아직 넓지는 않지만 자리를 잡았다고 봐요." 메디팜세진약국의 조제와 매약매출 규모는 5대 5정도다. 일반약의 경우 제약사 직거래를 주로 이용한다. 여기에 W-Store를 통해 입점한 약국 전용화장품들도 고객들의 재구매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전 약사의 설명이다. "무릎 보호대를 예를 들면 일반약국을 운영할 때 보다 드럭스토어형 약국에서 판매가 더 잘 돼요. 환경이 건강, 미용 관련 제품이 많다보니 고객들에게 더 어필한 것으로 보여요." 전 약사는 약국운영에 도움이 된다면 스펀지처럼 뭐든지 흡수한다. 드럭스토어도 마찬가지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2차원 바코드 처방시스템도 이미 1년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메디팜세진약국에는 또 하나의 자랑 거리가 있다. 전태인 약사와 무려 10년 넘게 동고동락하고 있는 전산직원이 주인공. 잦은 이직으로 골치를 썩는 약국 직원 문제도 메디팜세진약국에서는 남의 일이다. "직원과 이제는 가족이 됐어요. 우스갯소리로 죽을 때 까지 같이 하자는 말도 했지요." 전 약사는 최근 들어 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서 지식이 기본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고양시약사회가 주관하는 건기식과 한방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전 약사는 동료약사들의 교육 열기가 장난이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 약사의 이런 노력과 약국운영의 노하우가 알려진 걸까? 고양시약사회 새 집행부에서 약국경영활성화위원장에 선임돼 회무에도 참여하고 있다. -독자제보-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ksk@dreamdrug.com)2007-04-20 06:55:45강신국 -
"매출 10% R&D 투자, BT항암제 올인"상장제약 R&D 평균 투자율이 5.28%(2005년 기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매출 200억원대(245억원) 제약회사가 10.0%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2001년 코스닥에 상장, 공개기업으로 변신한 바이넥스(대표이사 회장 이백천)는 지난해 매출의 10.0%인 2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단순히 투자금액만 놓고 본다면 적은 규모지만 중소제약 중에서도 '소(小)' 그룹에 가까운 바이넥스 입장에서는 대단한 경영결단을 내린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매출 10% R&D에 투자, 작지만 강한 기업 스스로도 CTO(최고기술경영자, Chief Technology Officer)임을 자처하는 이백천 회장은 "국내 제약업계의 시작은 사실상 포장산업에 불과했었다"며 "기술전문직(이 회장은 68년 중앙약대를 졸업한 약무직 공무원 출신이다)이 경영을 하는 이상 R&D를 넣어서 독자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 회장의 신념을 근간으로 바이넥스는 2003년경부터 R&D 투자비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해 2003년 7.5%, 2004년 9.4%, 2005년 10.0%, 2006년 10.0%를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그 결과, 바이넥스는 일반 제네릭 의약품 발매를 통한 수익창출을 기반으로 상업적 시판을 눈앞에 둔 BT 분야 연구성과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특장점을 보유하게 됐다. "270여개 제약사 중 BT에 관여하는 업체는 10개 미만인데, 이들 대부분이 정부자금에 의존하고 있지만 정작 결산하면 모두 적자"라는 이 회장의 지적은 실상 바이넥스의 블루오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말이다. 제네릭 수익성 기반, BT R&D에 전략투구 제네릭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BT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오는 것이 바이넥스의 비전인 셈이다. 그 비전의 단기성과 역시 향후 1년 안팎에서 가시화될 공산이 큰 만큼 이 회장의 전략이 어느정도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DC-Vac의 폐암, 대장암 대상 임상시험이 2006년말 종료됐고 올해 내 이 항암제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방암, 위암에 대한 추가 임상이 이미 시작됐고 향후 임상 대상을 모든 고형암종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바이넥스 항암 세포치료제의 시장성은 장기적으로 탄력을 받을 공산이 크다. 게다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의 상용화에 앞서 바이넥스가 현재 추진중인 '차세대 면역세포 보관은행'은 BT 기술을 이용한 항암사업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세포 은행은 향후 암 등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개인의 종양조직 및 면역세포, 줄기세포를 보관해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건강보험 개념의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세포치료제-세포은행, 미래비전 양 날개 이 회장은 "바이넥스가 추진하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와 면역세포은행은 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고 황폐화될 수 있는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개인 맞춤형 치료라는 점에서 시장성을 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부작용 없는 치료법인 만큼 시장이 기대만큼 부응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넥스가 이처럼 BT 분야 연구성과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게 된 것은 1986년 일본 미꾸니화학으로부터 정장 균주를 도입, 생균 정장제인 '비스루트정'을 발매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스루트정이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바이넥스는 2001년 해당 균주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고 정장생균제인 ' 비스칸정'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회장은 "생균을 자체개발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바이오케미칼인 발효공학을 접했고 이것이 계기가 돼 자연스럽게 BT 분야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넥스 효자품목인 비스칸정은 올해 50억원의 매출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바이넥스(2000년 회사명 변경)의 전신인 순천당제약 시절만해도 회사 매출의 80%를 일반의약품이 차지했지만 2000년 의약분업을 기점으로 추진한 전문의약품 중심 제약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발전기틀을 마련했다. 전문약 라인 보인 성공, 지역사업 '+알파' 이같은 변화가 무리없이 추진될 수 있었던 것 역시 비스칸 개발과정에서의 경험과 R&D에 대한 확고한 투자방침 때문이었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문 30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이들 중 10명은 석사학위자로 입사해 회사의 지원으로 박사과정을 마쳤을 정도로 연구중심 기업으로의 확고한 패러다임을 바이넥스는 갖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천연물연구소를 별도 가동하면서 어병(魚病) 백신을 개발하는 등 지역기반 사업에도 눈떠가고 있다. 이밖에 2001년 8,400불에 불과했던 수출실적이 올해 100만불 달성을 목표로 삼을 정도로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 회장은 "2004년 이후부터 매출 뿐만 아니라 순이익도 매년 20%씩 급성장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수익구도를 만들었다"며 "올해 매출 300억원 달성을 시작으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DC-Vac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4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07-04-16 06:35:07박찬하 -
"인간적 관계형성으로 동네약국 한계 극복"'공부하는 약사가 되자'. 의약분업에 접어들면서 처방전 감소로 고전하던 동네약국이 건식과 기능성화장품으로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화제의 약국은 서울 용답동에 자리잡은 일진약국(김보현 약사·41). 처방전 한계를 극복한 이 약국의 비결은 바로 열심히 공부하는 약사의 자세에서 비롯됐다. 용답동은 비만 오면 침수되기로 유명한 동네다. 지금이야 펌프장이 생겨 과거처럼 물에 잠기는 일은 없지만 한때 북적거리던 이 동네의 주민이 지난 10년간 7,000여명이나 줄었다. 당연히 이 지역 동네약국의 경영상황도 동시에 나빠졌다. 김보현 약사는 "94년부터 개국했는데 그 때는 관리약사 2명까지 둘 정도로 잘 나갔다"면서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떠나고 의약분업까지 겹치면서 단골환자들이 크게 줄어 몇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과거 상황을 설명했다. 분업 당시만 해도 100건에 달했던 처방전은 몇년이 지나면서 30건으로 뚝 떨어졌다. 김 약사는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스스로를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느꼈다. 김 약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의원하나 없는 동네약국의 한계를 절감하고 내방객마저 줄어드니 의기소침 해졌다"면서 "그렇다고 문전처럼 구색을 다 갖추고 따라만 해서는 경쟁력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부터 김 약사는 한약, 건강기능식품 강좌 등 들을 수 있는 강의가 있다면 하나도 빠짐없이 쫓아다녔다. 한약강좌의 경우 초제와 과립제를 배우다가 부족하면 강좌를 반복해서 들었다. 강의를 듣고 관심있는 주위 약사들과 함께 스터디그룹까지 만들어 서로 정보를 공유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김 약사의 집에서 기능성화장품 스터디모임을 갖고 있다. 직접 화장품을 발라보고 그 느낌과 효과를 체험하면서 상담에 자신감도 붙었다. 이제는 강의를 듣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강사로 나갈 정도가 됐다. 김 약사는 영업사원들로부터 자료요구가 많은 약사로 소문이 나 있다. 약국을 탐방한 12일 오전에도 새로 나온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러 온 영업사원에게 꼼꼼하게 묻고 또 물었다. 김 약사는 비주얼시대에는 자료를 통해 환자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사가 제공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한약, 건식, 기능성화장품 등으로 구분해 스크랩까지 차곡차곡 해뒀다. 조제하는 동안 환자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이해도도 빠르고 상담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 "그 환자는 나중에 핵심고객으로 되돌아온다는 경험을 얻었다"고 김 약사는 말했다. 현재 일진약국의 매출비중은 분업 초기와는 많이 달라졌다. 처방위주에서 현재는 처방 40%, 매약(건식 등 포함) 60%로 동네약국으로서는 황금비율을 갖추고 있다. 과거보다 단골은 절반 가량 줄었지만 단골 한명이 차지하는 객단가는 더 높아졌다. 단골의 욕구를 미리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낸 결과다. 매출증대에 효과적인 노하우 하나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김 약사는 약국의 공간틈새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오픈된 진열장을 활용해 계절별, 아이템별, 행사별(기념일) 품목을 갖춰 약만 구입하는 환자를 붙잡으라는 것이다. 이 같은 오픈 진열장의 배열구조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약국경영의 밑거름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 약사는 "전형적인 동네약국이다보니 인간적인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면서 "동네약사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까다로운 대체조제도 수월해 재고가 남지 않아 보다 경영이 안정화 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은 처방전으로 약만 받아가려고 하는 게 아니고 약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어 한다"며 "동네약사 스스로 약이라는 관념에 갇혀있어서는 안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독자제보-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ksk@dreamdrug.com)2007-04-13 06:06:04정웅종 -
"블록버스터 자체개발, 중견제약 비상"2006년 총 매출 227억원에 불과한 한서제약(대표이사 사장 권 철)이 82억원의 블록버스터급 자체개발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좀처럼 믿기 힘든 일이다. 수입 도매상이었던 회사 설립 초기부터 판매했던 간질환치료제 '헤파디프'와 또 다른 간질환치료약인 DDB제제를 복합한 ' 고덱스캡슐'이 바로 그 주인공. 고덱스캡슐은 발매 첫 해인 2003년 4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한서제약 전체 판매고의 28.1%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04년 56억원, 2005년 69억원 등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100억원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0억원대의 미니 제약사가 중견업체도 쉽게 만들어내지 못하는 블록버스터 품목을 만들어 낸 비결은 뭘까? 한서제약 권 철 사장은 '해외수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헤파디프를 수입·판매했던 권 사장은 대형업체들과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내수시장 외에 해외수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중국의 경우 알콜성지방간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헤파디프 수출을 시도했다. 간질환약 '헤파디프' 수출길에 얻은 황금알 권 사장 말대로 "술을 좋아하는 곳에 주로 수출"하는 전략이 한서에게 큰 비전을 만들어 낸 셈이다. 중국 수출을 위해 헤파디프의 약리작용 등을 분석 의뢰한 북경약물연구소 한 석좌교수의 조언이 고덱스캡슐의 시작이었다. DDB 개발자이기도 한 이 교수는 권 사장을 만날때마나 헤파디프와 DDB를 복합할 경우 ALT 수치가 빨리 떨어지고 리바운드 현상도 억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 교수의 조언을 염두에 둔 권 사장은 헤파디프와 DDB제제의 이상적인 배합비율을 찾았고 이에대한 연구를 시작해 5년여만에 결실을 거두게 된다. 99년 고덱스캡슐에 대한 동물실험을 완료한 한서는 곧바로 국내특허와 중국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또 2000년에는 한양대병원에서의 임상2상을 완료했고 2001년에는 삼성병원 등 5곳의 종합병원에서 3상임상을 실시했다. 2002년 9월, 고덱스캡슐은 식약청 품목허가와 보험약가 신청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수출길에서 권 사장은 국내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열쇠를 얻게 된 셈이다. "해외시장은 중소제약업체에도 열려있다"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중소제약으로서의 활로를 찾아낸 권 사장은 수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여전히 불사르고 있다. 90년부터 시작된 한서의 수출은 현재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 뻗어갔다. 또 2001년에는 카자흐스탄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국가납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아프리카 현지법인인 H.S.P AFRIC도 추가했다. 권 사장은 "아프리카 53개국의 시장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중 국방이 안정됐고 재력도 어느 정도 갖춘 5개국에 대해 집중적인 랜딩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한서는 지난해 1,000만불 규모의 수출을 이뤄냈다. 전체 매출의 1/3 정도를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물론 한서 수출길의 최일선은 고덱스캡슐이 맡고 있다. 고덱스캡슐로 간질환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 한서는 150명을 대상으로 간경화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이를두고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스트 고덱스, 천연물 신약에서 찾는다 한서는 이와함께 포스트 고덱스에 대한 준비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우리만 가진 특허 위주의 자기제품을 개발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념을 권 사장은 강하게 어필했다. 이를위해 작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했고 천연물 신약 5종에 대한 약제 스크리닝 작업을 마쳤다. 당뇨병성 신부전증 치료제(1종), 당뇨병치료제(2종), 기억력상실치매(1종), 면역증강 암치료제(1종) 등에 대한 동물 및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146억원, 2004년 180억원, 2005년 218억원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던 한서는 지난해에도 2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전에 비해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한서는 고덱스캡슐의 적응증 추가와 해외시장 개척, 천연물 신약개발이라는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며 블루오션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권 사장은 "앞으로 고덱스 같은 제품 2~3개를 더 만들어내야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며 "비록 중소업체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자신있는 만큼 5년내 손꼽히는 중소제약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2007-04-09 07:00:00박찬하 -
"외풍 비켜가는 웰빙 비급여시장 강자"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3년만에 매출외형은 2배로, 순이익은 7배로 성장했다. 2003년 220억원에 그쳤던 연간매출은 2006년 480억원으로 상승했고 순이익은 11억원에서 76억원으로 치솟았다. 작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공개기업으로 변신한 휴온스는 강력한 매출드라이브 탓에 종종 신생업체로 오해받기도 한다. 1965년 설립된 광명약품(제약)이 휴온스의 전신이라는 사실은 급성장의 이면에 늘 가려져 있다. 고(故) 윤명용 사장의 창업으로 시작된 광명약품은 창업 당시부터 국소마취제라는 특화분야를 개척해 왔지만 매출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1990년대 초반 정부가 GMP 기준을 의무 적용하면서 광명약품의 위기는 시작됐다. 연 매출 20억원에 불과했던 광명약품이 매출의 3배가 넘는 돈을 끌어들여 공장을 지은 것이 화근. 업친데 덮친격으로 97년에는 외환위기(IMF)가 터졌고 거래하던 도매상들의 연쇄부도와 창업자인 윤 사장의 작고, 공장의 화재 등 악재가 연이어 겹쳤다. IBM에 근무하다 1992년 아버지인 윤 사장의 요청으로 광명약품에 입사한 윤성태 현 사장은 아버지 작고 직후 34세의 나이로 회사를 물려 받았다. 뜻하지 않게 청년 실업가가 된 윤성태 사장은 "재기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하지만 주사제에 올인했던 광명약품 시절을 '시장의 신뢰'라는 기업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준 시기로 평가한다. 위기의 순간, 해외출장 길에 발견한 '블루오션' 광명약품의 위기탈출 시나리오는 윤 사장의 해외출장 길에 씌여진다. 유리앰플에 담긴 '리도카인'을 주력으로 팔았던 윤 사장이 발견한 것은 플라스틱 주사제였다. 무겁고 자주 깨지는 유리앰플의 단점을 단숨에 커버한 플라스틱 주사제 개발을 98년 완료한 광명은 2000년 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연간 50만앰플에 그쳤던 주사제 판매량이 250만앰플까지 급등했다. "우리 제품이 출시된 후 유리앰플로 된 20ml 대용량 주사제는 시장에서 거의 사라졌다"고 자신하는 윤 사장은 "플라스틱 주사제가 IMF 극복의 일등공신"이라고 치켜세웠다. 플라스틱 주사제로 회사를 일으켜 세운 광명은 비타민C 주사제인 ' 메리트씨' 개발로 본격적인 성장을 구가한다. 괴혈병 치료약으로 쓰였던 비타민C 주사제의 매출이 월평균 20~30만원에 불과했던 다른 병원과 달리 경기도 I 병원의 경우 500만원 가까운 매출을 올린다는 점을 눈여겨 본 것. I 병원이 말기암 환자들에게 비타민C를 고용량 주사하는 방식으로 삶의 질을 개선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광명은 1년 넘는 임상기간을 거쳐 고용량 비타민주사제인 메리트씨를 시판했다. "학회에 부스를 설치해 메리트씨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웰빙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눈에 보였다"는 윤 사장은 곧바로 비만이나 태반의약품 개발에 착수했다. '웰빙의약품 전문기업'이란 애칭은 이렇게 시작됐다. 비타민C 주사 개발 계기 웰빙약 가능성 눈떠 광명은 2003년 '인류건강을 위한 의약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뜻을 담은 휴온스(Human Medication Solution)로 사명을 바꾸고 국소마취제와 플라스틱주사제, 웰빙의약품에 주력했다. 그 결과, 휴온스는 지난해 매출 480억원에 순이익 76억원을 달성하며 외형성장과 고수익형 모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얻어냈다. 웰빙의약품의 대표격인 비만치료제로 작년 한 해에만 총 매출의 26.4%인 127억원을 올렸고 이는 6억원이었던 2003년에 비해 21배에 달하는 수치다. 웰빙의약품에 주력하는 휴온스의 특징은 비보험 매출이 국내매출의 55%에 달한다는 것. 정부의 약제비절감정책이나 한미FTA의 역풍에서 비켜날 수 있는 요인인 셈이다. 여기에 더해 휴온스는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다. 복부비만치료제인 ' 살사라진(방풍통성산건조엑스)'을 약국용으로 내놓으며 약국시장에 첫 진출했다. 윤 사장은 "보험정책의 영향이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일반의약품 시장은 제약기업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밖에 없다"며 "웰빙과 관련된 일반약 2~3종을 조만간 추가 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천에 제2공장 건설 추진, 선진국 시장 노크 휴온스는 수출시장을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눈여겨 보고 있다. 1997년 100만 달러였던 수출실적이 지난해 600만달러까지 늘었다. 이중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 1/3을 차지한다. 작년에는 생리식염주사를 미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휴온스를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력을 보유하는 것이 필수"라며 "어렵다고 도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꼭 신약이 아니더라도 경쟁력만 갖추면 선진국 시장에 들어갈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보자금을 확보한 휴온스는 충북제천 바이오밸리에 제2공장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부지 1만4,000평인 이 공장은 기존 화성 공장(대지 1000평, 건평 1200평)보다 10배 이상 크다.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준비작업인 셈이다. "직원들 지지 덕 성장, 2009년 1,000억 돌파" 또 신공장에는 원료합성 공장도 들어선다. 이를위해 이미 지난해 10월 본사 내 합성팀을 신설했다. 합성팀은 특허만료의약품과 개량신약 등에 대한 발빠른 연구작업을 도맡게 된다. 바닥을 치고 올라선 휴온스의 꿈은 2009년 1,000억원 돌파. 웰빙의약품 50%, 수출 30%, 일반 제네릭의약품 20%로 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윤 사장은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나를 믿고 따라준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때문"이라며 "드러나는 또는 드러나지 않는 방식의 대화를 직원들과 끊임없이 시도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2007-04-02 06:50:55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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