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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도난·분실 병의원·약국 68곳 29일까지 현장점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도난·분실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약국 등 총 68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오늘(21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 중 최근 3년 이내 도난·분실 반복 업체와 도난·분실량 상위 업체 총 9개소는 식약처& 8228;지자체가 합동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그 외 58개소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마약류 도난·유출 방지 관리의무 준수 여부 ▲마약류 저장시설 기준준수 및 점검부 기록 여부 ▲사고마약류 처리 절차 준수 여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 보고 내역과 실제 재고량 일치 여부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여부 등이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에 무인경비장치 CCTV 설치 여부와 마약류 도난 분실 사고를 대비한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 의료기관·약국의 도난 분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관리 상황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약류 도난 분실 이력 업체 점검을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2-21 09:30:48이혜경 -
제이비케이랩, 1000억 투자 바이오 생산기지 조성좌부터) 김관영 전북도지사,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회장, 이성열 제이비케이랩 사장, 정현율 익산시장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바이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 이성열 사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현율 익산시장,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제이비케이랩은 2028년까지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2만평 부지에 총 1000억을 투자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바이오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업무협약 체결 후 현지 실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202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제1, 제2 공장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전북과 익산시는 전북 레드바이오 특화단지 기업 유치의 일환으로 제이비케이랩과 투자협약을 맺게 됐다. 도와 시는 회사에 최대 153억 투자보조금 지원과 법인세 7년 100%, 3년 5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 레드바이오 특화단지 기업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제이비케이랩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연물 기반 글로벌 바이오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제이비케이랩 대표 장봉근 박사는 "전북의 아낌없는 지원을 디딤돌 삼아 천연물 기반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전북 레드바이오 단지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 전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제이비케이랩은 2008년 설립된 회사로 천연물 기반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약국 채널 건기식 No.1 브랜드 '셀메드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2500여개 정회원약국에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2024-02-21 07:47:48이석준 -
70주년 맞이한 서울시약 "약사라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서울시약사회 임원들과 내외빈이 함께 70주년 케이크 커팅식을 하는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7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약사회가 약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해 70주년을 함께 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박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강석연 서울식약청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재혁 의원 등이 자리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어떤 보건의료단체보다 단합과 화합이 뛰어난 조직이다. 또 약사 조직을 일궈 낸 원동력이자 100년을 이끌어 갈 자양분이다”라고 말했다.또 권 회장은 “시약사회는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비대면 진료와 한약사 일반약 판매 등에 맞서 싸우고 있다. 100년 역사를 돌아볼 때 행동과 실천이 넘긴 자산은 오래 회자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약사 직능의 위기라고도 한다. 약사의 기본을 세우면 나갈 길이 생긴다”면서 “약사답게 마음 편하게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약사의 미래를 기록해나가겠다. 약사라서 자랑스럽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70주년을 축하했다. 최 회장은 “약사사회가 지금의 위상을 차지하기까지는 시약사회의 노력이 필요했다. 그 노력을 충분히 해주셨다 생각한다. 시약사회를 이끌어온 회원들과 분회장, 회장님들께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최 회장은 “약사회는 약사 직역을 지키고 확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항상 준비하며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오세훈 시장은 “공공야간약국으로 혼란을 빚어서 죄송하다. 부주의와 오해가 있었다. 서울시약사회 신속한 설명 덕분에 실수가 커지지 않았다”면서 “한밤중에 급할 때 약을 사지 못해서 당황스러워할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약사들이 수고해주는 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오 시장은 “소녀돌봄약국과 약물 오남용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일을 서울시와 함께 해줬다. 70년 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올해는 약사와 함께 시민건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오 시장은 “올해 봄에 자치구별로 건강증진센터가 만들어지는데 약물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약사들의 도움이 없으면 순항하기 어려울 것이다. 많이 도와줘서 서울시민들이 건강 장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70주년 수상자 명단]서울 약사대상을 수상한 약사들. 20년 이상 회무를 하며 국민보건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서울시장 표창장: 한윤성, 박영미, 김은아, 손리홍 약사 ◆서울시 약사대상: 신성주, 오혜라, 황금석, 황미경, 김보현, 김선영, 안혜숙 약사 ◆공로상: 조선혜 지오영 회장, 장봉근 셀메드 대표이사,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이사, 이강래 서울시약업협의회장, 박근영 서울시유통협의회장 ◆자랑스러운 미래약사상: 박근옥, 노은석, 이정아, 이도형, 이지선, 유옥하, 장문선, 이현희, 이미영, 이형우, 곽민정, 정우현, 이재형, 오형수, 유수연, 송지현, 임영래, 이창주, 김상애, 김덕현, 이혜정, 고윤선, 최명수, 윤여진2024-02-20 19:50:32정흥준 -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 "공적전자처방 도입 필요"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기획단 상황실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 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김민석 의원이 공적전자처방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당 총선 공약에 포함될 가능성을 암시했다.최근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정책기획단 TF를 발족하고 김 의원을 단장 역할인 상황실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김 의원은 오늘(20일) 서울시약사회 70주년 행사 인사말에서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공식석상에서 당 공약임을 구체적으로 알릴 수 없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들어달라며 입을 열었다.김 의원은 “당의 정책 공약과 관련된 상황실장을 맡게 됐다.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문제가 많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 입법적으로 접근했어야 하는데 마구잡이식인 점은 문제가 있다”면서 “공적전자처방 전달시스템은 안전과 비용, 투명성 측면에서 도입이 필요하다. 이 점은 꽤 강조해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은 “그동안 몇 개 주요한 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바 있다. 꼭 해야 할 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성분명처방이다”라며 “젊은 약사들이 일하는 시대에 환경과 의료질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 성분명처방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국민적 입장에서 질서를 만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서영석 의원도 약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 입안을 지지했다.서 최고위원은 “왜 성분명처방이 안되는지 살펴서 되도록 하겠다.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예산 뒷받침을 살피도록 하겠다”고 했다.또 서영석 의원은 “오늘 참석해준 많은 의원들이 지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약사회의 의견이 정책으로 입안할 수 있는 2024년으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2-20 19:16:43정흥준 -
의사 집단행동 피해센터 첫날, 불편상담 103건·신고 34건[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대학병원 전공의 일부가 집단 사표를 낸 가운데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 첫날인 지난 19일 하루동안 103건의 불편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불편상담 중 피해신고까지 진행된 사례는 34건이다.20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센터 운영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첫날 상담 내용 중 69건은 의료기관 이용상의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 개진이었다.피해 신고된 34건은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에 대비하거나 빠른 상황 종식에 힘을 싣고 싶다는 의견이었다.피해 접수 내용 34건 중 27건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수술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경우였다. 나머지는 진료예약이 취소되거나 진료가 거절된 사례다.신고 사례로는 신고인의 자녀가 1년 전부터 예약된 수술을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수술을 위한 입원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고 보호자로서 자녀의 수술과 회복을 돌보고자 이미 회사를 휴직한 상태로 추가 피해마저 우려되는 사례가 있었다.이에 피해신고& 8231;지원센터는 법률적인 상담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연계하기로 했다.피해신고& 8231;지원센터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 피해자 소송 등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일 월요일부터 설치됐다.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법률상담지원은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파견한 변호사들이 함께 서비스한다.피해신고& 8231;지원센터는 국번없이 129번(보건복지상담센터)으로 연락하면 이용(주중, 09~18시)이 가능하다.상담과정에 접수한 피해신고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해 의료기관 관리감독에 활용하고 신고인 동의 없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관리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경실 총괄반장은 "이번 의사 집단행동으로 국민들께서 의료이용에 불편을 겪으실 경우 피해신고& 8231;지원센터에 연락해주시면 의료기관 관리 및 법률적 상담을 통해서 불편이 해소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2-20 18:11:11이정환 -
식약처,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 마당 열어[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식약처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 마당'을 20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했다.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 마당은 식약처가 식의약 수출길을 열기 위해 규제 외교를 바탕으로 규제기관 간 협력을 주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GPS(Global leader, Partner, Supporter)'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소통 마당(협력편)에는 오유경 식약처장, 관련 업계, 협회, 통상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의약 안전 SOP 중 협력(Partnership)을 주제로 식약처가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국민과의 약속에서는 우영택 기획조정관이 식약처의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각 기업이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우수한 국산 제품이 세계의 수출 규제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식약처가 지원하는 수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마지막으로 식약처 GPS 정책의 로고를 공개하고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의지를 선언하는 대국민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과학, 현장, 협력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 8231;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한-미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공동주최, 주요 국가와 상호인정 협정 등 규제 외교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제품이 글로벌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께서 식의약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2024-02-20 18:03:59이혜경 -
서울시약 "총선 전 똘똘 뭉쳐 약사정책 개선 이루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 약사들이 하나로 뭉쳐 약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이뤄내자고 다짐했다.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회장은 “4월 총선으로 접어들고 있다. 비대면진료, 장기품절, 한약사 문제 등 당면 현안을 고려하면 총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약국 정책은 약사회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과 끊임 없는 소통이 중요하다. 약사들은 반드시 약사 정책을 만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회장은 “우리는 여야 총선 공약으로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연구용역과 국회 정책토론회, 성명서 등을 발표하고 매주 모여 늦은 밤을 밝히고 있다. 곧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권 회장은 “대통령이 약 배송을 언급하고 일부 국회의원이 약사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놓쳐선 안된다. 총선 이후에도 약사 정책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가겠다”면서 “한약사의 약사 행세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내부 단결을 견고히 하고 하나된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정당한 주장을 펼쳐야 한다”며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한동주 총회의장. 한동주 총회의장도 “작년 12월 15일부터 검증 없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이후 언론들이 약 배송을 부추기고 있으며, 비대면 약 배송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 발의도 추진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이어 한 의장은 “품절약으로 회원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또 한약사 문제도 계속 되고 있다. 국회나 정부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의약분업을 훼손하는 리베이트 금품수수 행위를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이 통과됐다. 약국 내 폭력을 방지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통과했다”며 올해도 불합리함을 개선하는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총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약 배송과 한약사 문제 등 약계 현안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의지도 표명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최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전문약, 일반약, 상비약까지 포함해 약 배송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하려고 했다. 한 분의 의원이 서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사회는 16개 시도지부장과 약사 회원들이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결국 법안 발의가 철회됐다. 또 박민수 차관으로부터 약 배송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최 회장은 “현안이 해결돼도 계속 웃지 말고 하루만 웃으라는 얘기를 한다. 새로운 현안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 놓을 수 없다”면서 “품절약으로 제약과 유통, 약국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수시로 모여 얘기하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균등배분이라는 방법을 쓰면서 헤쳐가고 있다. 복지부장관에도 문제 심각성을 전했다”고 말했다.이어 “품절약과 한약사 문제 해결해야 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한약사 문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노력을 기울일테니 결실을 기다려달라”고 밝혔다.이날 시약사회 총회는 대의원 총 252명 중 175명(위임 34명)으로 성원됐다. 안건은 ▲이사 보선 인준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24년 사업계획 심의와 세입세출 예산 심의 ▲총회 건의사항 처리 건 등을 의결했다. 신규 이사로는 강동구약사회 소속 유상준 약사를 보험이사로 선임했다.또 시약사회는 이날 2023년도 사업에 따른 결산액 13억9719만3039원, 올해년도 사업 계획에 따른 예산액 13억1125만9649을 원안대로 확정했다.[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서울시장 표창장: 한윤성, 박영미, 김은아, 손리홍 약사 ◆대한약사회장 표창패:강효진, 이윤표, 최정윤, 김옥순, 신경, 신정순, 한지윤 약사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최점희, 최성진, 최문선, 강선현, 최성훈, 김민성, 이경보, 한승진, 주명권, 이상철, 강성훈, 정미순, 심현지, 이승운, 최연주, 강민아, 윤성만, 송진헌, 안주환, 임지연, 안지원, 최태진, 박경아, 유상준 약사 ◆서울시 약사대상: 신성주, 오혜라, 황금석, 황미경, 김보현, 김선영, 안혜숙 약사2024-02-20 17:22:35정흥준 -
의협 비대위 "의사 자율적 사직, 불법행동 매도말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더 이상 의사들의 자율적인 선택인 의업 포기를 불법적인 행동으로 매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의협 비대위는 "어제와 오늘에 걸쳐 다수의 전공의들이 전문의의 길을 스스로 포기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일부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낸 직장에서 더 이상 일하는 것이 고통스러워 업무를 중단했다"며 "그런데 정부는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 757명에에 업무 개시명령을 발령했다"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사직한 근로자를 명령을 통해서 강제로 일하게 만드는 대한민국이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직업 선택의 자유에는 직업을 그만둘 자유, 즉 퇴사할 자유도 포함돼 있다. 또한 본인의 자유 의사에 반한 강제 근로는 근로기준법에서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잘못된 정책에 더 이상 의사로서의 희망이 사라져 스스로 그 길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악마화해 비난하고, 국가의 폭력적인 명령으로 강제 근로를 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냐"며 "지금 정부가 헌법과 근로기준법을 무시하고 한 집단에 폭력을 휘두르는 이 상황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사에게 내린 명령이 정당한 것이라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은 사직의 자유가 없고 정부의 명령에 강제 근로를 거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률가들과 노동운동가들은 이 상황에 침묵하고 계시면 안된다. 해방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의 피땀으로 만들어낸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현재 무너지고 있다"고 항변했다.2024-02-20 16:02:11강신국 -
경기도약, 한끼식사 희망 나누기...노숙인 급식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지난 18일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수원에 있는 '정 나눔터'에서 진행된 배식 봉사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끼니를 거르는 게 일상인 노숙인에게 따뜻한 희망 한 그릇을 나누기 위한 취지를 담아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조수옥 부회장은 "궂은 날씨 속에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먼 길 달려와 함께 힘을 보태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15일 배식 봉사에 이어 도약사회 여약사위원회에서 진행한 올해 두 번째 행사다.봉사활동에는 조수옥 부회장, 김호진 수원시약사회장, 이경희, 박남조, 최영해, 최해륭 위원장을 비롯해 조성희 여약사 부위원장, 신지연 여약사 총무, 백경아, 서은영, 모현, 조정원, 여약사 위원과 성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 한명옥 글로리아 지도 수녀와 관계자가 참석했다.2024-02-20 15:28:29강신국 -
전국 의대 7곳 1133명 휴학신청...이중 4명만 허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교육부는 20일 전국 의과대학 중 7곳에서 1133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이다.1133명 가운데 군 휴학 2명, 일반 사정으로 인한 휴학 2명 등 총 4명에게만 정상적인 휴학을 허가했다.교육부는 허가된 휴학은 모두 학칙에 근거한 요건과 절차를 거친 것으로 '동맹 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각 대학에 학생 대표 면담,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휴학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각 대학이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해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정상적인 수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덧붙였다.2024-02-20 11:32:1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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