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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AI 기반 혁신신약 개발 사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연구개발(R&D)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제이웨이브(JWave: JW AI-powered Versatile drug Exploration)는 JW중외제약이 자체 구축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하고 AI 모델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플랫폼은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C&C신약연구소 연구진이 웹 포탈 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신속하게 탐색하고 선도물질 최적화를 통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과 기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 발견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연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제이웨이브는 자체 보유한 500여 종의 세포주, 오가노이드, 각종 질환 동물 모델의 유전체 정보와 4만여 개의 합성 화합물 등 방대한 생물·화학 정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적응증 탐색 및 최적화, 표적 단백질 구조, 약물 디자인, 약물의 활성 및 ADMET(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예측을 위한 20여 개의 자체 개발 AI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특히 JW중외제약은 현재 내부 서버에서 가동 중인 제이웨이브를 올해 안에 공공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 시간을 크게 단축할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신약 과제들의 개발 타임라인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를 기반으로 외부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인 ‘K-멜로디’ 사업에 참여해 국내 산·학·연·병과 공동으로 ADMET 연합학습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박찬희 JW CTO(최고기술책임자)는 “JW중외제약은 국내서 선도적으로 자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주얼리, 클로버)을 구축해 10여 개의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발굴해왔다. 앞으로 제이웨이브 가동을 통해 항암, 면역, 재생 분야의 Wnt, Stat 등 혁신 기전(First-in-Class)의 타깃 약물뿐만 아니라, AI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Best-in-Class/Fast Follower 전략으로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표적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8-27 09:06:29이석준 -
약준모 "약사회장 후보 지지여부 9월중 결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온라인 중심으로 치러지면서 유력 후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젊은 약사 표심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그만큼 선거를 앞두고 청년 약사 모임의 대표 격인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의 행보에도 후보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약준모에 꾸준히 회비를 내는 유료 회원 약사만 6000여명, 커뮤니티 인증 회원 약사는 2만여명. 약사회장 후보들로서는 선거전에서 무시할 수 없는 단체다.박현진 약준모 회장은 26일 전문언론 간담회를 통해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서는 지난 선거 때와는 확실히 다른 단체의 모습과 정체성을 보일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약준모는 우선 9월 첫째주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약사회장 선거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단체의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박현진 회장은 “회원 민의와 상관없이 정치에 휩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는 최대한 회원 의견을 수집해 방향을 정하려고 한다”며 “9월 첫째주부터 추석 전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거에서 약준모가 중립을 지킬지, 특정 후보를 지지할지 여부와 더불어 어떤 약사가 약사회장이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이 주가 될 것이다. 주관식으로 다양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투표 결과 중립을 지키는 쪽이 우세하면 후보 검증에 집중하며 후보자 토론회 등을 열고 공약, 과거 이력 등에 대한 철저한 확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만약 특정 후보를 지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나온다면, 해당 후보자에 대한 공약 개발, 인력 지원 등의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약준모는 특히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 과거 이력 검증에 주력하고 무엇보다 젊은 약사들의 현실에 공감을 갖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후보 선별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박 회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청년약사, 민초약사들 의견이 최대한 후보들에 대변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말로만 하는 공약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선고 과정에서 각 후보들에 공약 이행 각서를 받아볼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약준모는 기존 투쟁 중심 단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현 박현진 회장 집행부에서는 이를 위해 약계 현안과 관련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단체 등과 연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박 회장은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근거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정책 자료집을 제작했으며 약배달 관련 실제 사례를 근거로 한 보고서, 비대면진료, 안전상비약 확대, 의약품 관련 규제 완화 정책 대응 자료집 등을 제작했다”며 “더불어 약사 현아 관련 대국민 홍보를 위해 광고, 기고, 유튜브 제작 등을 했다. 시민단체와도 꾸준히 연대해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2024-08-26 20:27:50김지은 -
성남시약, 회원약사·가족 걷기대회 통해 화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5회 성남시약사회장배 걷기대회에서 황청주 약사(알찬약국)가 우승했다.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25일 분당중앙공원 황새울광장에서 회원과 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성남시약사회장배 회원 및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위원회(위원장 이인숙)주관으로 회원 체력증진과 화합을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분당 불곡산 걷기코스로 실시됐다.대회에서는 △황청주 약사(알찬약국)가 우승했으며 △준우승은 양지원(분당이화약국 근무약사), △장려상은 김희경(삼환약국) 약사가 각각 차지했다.한동원 회장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대회에 참가해 준 회원 및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해서는 우리 회원님들도 건강을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한동원 회장, 정호은, 권세웅 부회장, 황종인(대외협력), 전귀분 (기획)단장, 김윤순 부의장, 이인숙(문화체육), 권혜진(연수교육), 옥승은(약학), 신유진(여약사), 이현주(건기식), 신대식(홍보)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가했다.2024-08-26 20:15:44강신국 -
서울시약 "품절약 분할조제·성분명처방 시행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분할조제와 성분명처방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늘(26일) 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의약품 수급불안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5가지 대책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처방일수 제한과 분할조제 허용 ▲처방전 리필제 도입 ▲수급불안정 의약품 성분명처방 의무화 ▲의약품공급관리위원회 설치 ▲공공제약사의 설립 등이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의약단체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지만 임시방편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다.시약사회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 90일 이상 처방 일수를 제한해야 한다. 또 90일 이상의 장기 처방의 경우에도 30일 단위로 분할 조제를 허용해 수요량을 일시적으로 줄여나가야 보다 많은 환자들이 약을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시약사회는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1회에 한해 처방전의 재사용을 허용해야 한다. 기존 처방전 조제약국에서 해당 의약품의 수요가 예측 가능해져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장기 품절이거나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 약은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민관협의체 관리시스템인 ‘의약품 공급관리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설치해 긴급 수입과 생산을 명령할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제약사를 통해 국내 생산율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시약사회는 “정부와 국회가 의약품 공백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처방일수 제한과 분할 조제, 한시적 성분명처방 등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약사회 입장문 전문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장기화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의 조속한 수립을 촉구하는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수급불안정 의약품 분할조제·성분명처방 시행하라!약품의 수급 불안정 사태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누려야할 기본적인 건강권이 위협받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약국에서는 약을 구하지 못해 조제와 투약을 포기해야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환자는 약을 찾아 헤매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이다.정부가 지난해 3월부터 대한약사회 등 의약단체와 함께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지만 임시방편 대책으로는 현재 위기상황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지금은 의약품 수급불안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를 타개할 수 있는 대책을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1) 처방일수 제한과 분할 조제 허용 먼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 90일 이상 처방 일수를 제한해야 한다. 또한 90일 이상의 장기 처방의 경우에도 30일 단위로 분할 조제를 허용해 의약품 수요량을 일시적으로 줄여나가야 보다 많은 환자들이 약을 수령할 수 있을 것이다.2) 처방전 리필제 도입 90일 이상 장기 처방의 제한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1회에 한하여 처방전의 재사용을 허용해야 한다. 처방전 리필제는 기존 처방전 조제약국에서 해당 의약품의 수요가 예측 가능해져 환자에게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3) 수급불안정 의약품 성분명처방 의무화 장기 품절 중이거나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 의약품의 리스트를 고시하여 해당 의약품의 처방은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해야 한다.특히,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처방을 제도화하여 환자에게 동일성분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와 같은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위기를 교훈으로 삼아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의약품 품절사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4) 의약품공급관리위원회 설치 민관협의체 관리시스템인 ‘의약품 공급관리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설치하여 정부가 의약품의 긴급 수입 또는 생산을 명령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5) 공공제약사의 설립 정부 차원의 공공제약사를 설립해 이익이 없어도 필수의약품을 생산·공급하는 한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의 국내 생산율을 높이고 필수의약품의 생산라인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지금의 의약품 수급불안정은 단순 품절사태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기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 품절사태는 더욱 악화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서울시약사회는 정부와 국회가 의약품 공백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처방일수 제한과 분할 조제, 한시적 성분명처방 등에 즉각 나서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전력을 다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2024. 8. 26.행동하고 실천하는 서울특별시약사회2024-08-26 18:01:53정흥준 -
경기도약, 자선기금 마련 골프대회...용인시약 단체전 우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5일 여주CC에서 '경기도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마약퇴치 및 사회공헌기금을 모금했다.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용인시약사회(구자영, 김광식, 심우원, 연제덕)가 개인전 우승은 수원시약사회 정창인 회원이, 평택시약사회 박수길 회원은 메달리스트를 차지해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했다. 회원과 내빈, 협력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골프대회는 사회공헌기금 마련이라는 취지에 맞게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지부장, 차용일 대전지부장, 박정훈 울산지부장, 전국시도지부 여약사부지부장, 경기도 의약단체, 제약, 유통사 등 160여명이 참가했다.박영달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기꺼이 사회공헌기금 마련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나누면 배가 되는 기쁨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고향에 오면 참 기분이 좋다. 오늘 만큼은 일상을 잊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연제덕 대회준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사회공헌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를 빛내기 위해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대회 전날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전국시도지부 여약사부지부장 워크숍에 참가한 황혜영(경남) 협의회장을 비롯한 부지부장들이 골프대회에 참가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단체전 우승은 용인시분회(구자영, 김광식, 심우원, 연제덕)가 개인전은 수원시분회 정창인 회원이 우승을, 그리고 평택시분회 박수길 회원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해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했다.[골프대회 결과]○ 단체전 - 우 승 : 용인시분회 (구자영, 김광식, 심우원, 연제덕) - 준우승 : 수원시분회 (김현태, 이규헌, 정창인, 정혜정) - 3 위 : 성남시분회 (김서연, 김진웅, 이강옥, 이용나) ○ 개인전 - 개인전 우승 : 정창인 (수원) - 메달리스트 : 박수길 (평택) - 개인전 준우승 : 김인수 (고양) - 개인전 3위 : 최용철 (구리)2024-08-26 14:03:52강신국 -
울산마퇴, 중독자 재활사업 추진 박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마약퇴치운동본부(지부장 이재경)가 중독자 재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지난달 24일 개소식을 연 울산마퇴는 24일과 25일 예방·재활강사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24일에는 부산교도소 회복이음프로그램과 마약류 중독재활수용동 소개를 시작으로 회복경험담, 강의교수법, 실전 강의 등이 진행됐으며 25일에는 마약류치료보호기관인 대구대동병원 권도훈 정신과전문의의 '마약 약물학 강의' 초청강연과 '울산마약퇴치운동본부의 미래' 분임토의가 이어졌다.교육은 경주교원드림센터에서 양일간 이어졌으며, 마퇴본부 측은 "청소년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과 재활상담 및 서비스 제공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2024-08-26 13:05:13강혜경 -
일동 자회사 유노비아, GLP-1 당뇨약 임상1상 후속연구 돌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는 당뇨·비만 등 대사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이 임상1상 후속연구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유노비아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10521156의 반복 투여 및 단계적 용량 증가에 따른 안전성·내약성·약동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1상 후속 연구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기존에 진행한 임상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에 이어 후속 임상으로 다중용량상승시험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앞서 유노비아는 비임상 효능·독성 평가를 통해 인슐린 분비와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또 동일 계열의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완료한 임상1상 SAD에서도 유망한 약물 특성을 확인했다.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이다.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ID110521156은 저분자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약물로, 회사 측은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주사제와 비교해 뛰어난 생산성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 등 뚜렷한 차별점을 내는 당뇨·비만 분야 경구용(먹는) 합성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합성 신약은 ID110521156이 유일하고,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서도 개발 진행 속도가 앞서 있는 그룹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빅파마 등 파트너 회사들과 소통하며 ‘GLP-1’ 시장의 니즈를 고려해 SAD 및 MAD 임상 디자인을 설계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ID110521156에 대한 임상개발 진행과 함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8-26 11:42:18김진구 -
서울시약, 청년약사 위한 숏폼 영상 제작법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장은숙, 위원장 김은교·박현숙)는 지난 25일 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청년 약사들을 위한 숏폼 콘텐츠 제작 강의인 ‘100만 인플루언서 너도 될 수 있어’를 실시했다.이번 강의는 인스타그램 코치 및 퍼스널 브랜딩 전략가인 ‘조은책방’의 조은 강사가 진행했다. 약 3시간 동안 숏폼 콘텐츠 관련 이론과 동영상 제작 실습이 이뤄졌다.교육내용은 ▲알고리즘이 밀어주는 계정의 비밀:계정 세팅 및 벤치마킹 활용 방법 ▲인스타그램이 밀어주는 콘텐츠의 비밀:스토리와 릴스 활용방법 ▲콘텐츠 제작: 영상편집 실습 및 게시물 업로드 ▲Q&A시간 등으로 진행되었다.참석자들은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법 개정의 필요성, 2024 건강서울페스티벌 홍보 등 약사회 현안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했다. 그 중 우수 영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서울시약사회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게시할 예정이다.권영희 회장은 “최근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를 타깃으로 하는 숏폼 콘텐츠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청년 약사들이 온라인 시장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영상 제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강의였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더 나은 강의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박현숙 청년약사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청년약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도전과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릴스 활용법,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우고 활용해 약사로서의 브랜딩 역량을 강화하는 첫 걸음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2024-08-26 09:02:11정흥준 -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유럽 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6월 말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지 두 달 만에 최종 승인 단계에 도달했다.스테키마의 이번 품목허가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한다.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26조5200억원)로 집계됐다. 이중 유럽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의 15% 수준인 약 31억 500만달러(4조365억원)로 추산된다.셀트리온은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IL) 억제제 스테키마도 허가를 받으면서 치료 대상 환자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 스테키마를 빠르게 출시해 탄탄한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환자 니즈에 맞는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8-26 08:35:51천승현 -
인천 약사 1600여명 운집…학술제 ‘팜페어’ 개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 학술제 ‘팜페어’가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올해로 9회째인 팜페어는 학술, 인물학 강좌뿐만 아니라 참석한 약사들을 위한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으며 인천 약사, 약업계 관계자 1600여명이 몰렸다.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개회식에서 조상일 회장은 “팜페어가 2016년 첫회를 개최했었는데 어느새 9년째를 맞았다”며 “모두 팜페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과 격려해주시는 회원님들과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학술팀과 여러 임원들께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지난 6년간 회원과 함께하는 약사회,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를 위해 저와 임원들이 최선을 다 했다”면서 “남은 임기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최선의 회무를 다 하겠다. 국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시는 회원 여러분의 노고가 국가 정책에 잘 반영돼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조혜숙 팜페어 조직위원장은 “2016년 시작한 인천약사 팜페어는 매회 새로운 길에 대한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며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 관람과 다양한 주제의 강의, 복약지도와 상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에는 온라인 강의로 멈춤 없이 약사로서의 직능을 향상하고 약국 경영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 위원장은 “9년간 팜페어가 인천 약사 축제로 거듭나기 까지 도전과 모험을 함께해 주신 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슬로건은 성장하는 약사, 신뢰받는 약국인 것처럼 미래 직능 약사로서 성장하고 신뢰받는 약국으로 성장했음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회가 그간 힘든 현안을 해결할 때 조상일 일천시약사회장이 비대위장으로서 항상 함께해 줬었다”며 “약사회가 바로 갈 수 있게 힘을 보태주신 조 회장과 인천시약사회 회원,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인천 회원 약사님들이 보태주신 힘으로 남은 임기 동안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학술제에서는 ▲당뇨병과 비만의 이해와 치료(김선우) ▲사진 예시를 통한 다빈도 피부질환 감별(정병욱) ▲만성통증의 핵심 이해: 피토케미칼 적용(최치원) ▲약국, 당뇨환자의 맛집이 되다(임명재) ▲약국 디지털 전환과 개인맞춤 약료(김병주) 등이 이어졌다.이어 ▲신경정신과 복약지도 퀵 트레이닝(엄준철) ▲뇌건강 핵심성분과 상담법, 고혈당에서 뇌해독까지(주경미) ▲혈액순환제의 이해와 응용(김명철) ▲장건강의 바이오마커 단쇄지방산과 K-낙산균(김영오) ▲당뇨병 합병증 발생기전(김종화) ▲세무조사 사례분석을 통한 약국세무 중점관리사항(임현수) ▲통각생리와 진통제의 이해(방준석) 등의 강좌가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약사회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인천시약 장재인, 김사연, 송종경, 자문위원, 최병원 인천시약사회 마약퇴치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2024-08-25 15:38:4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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