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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OECD '꼴찌'[2018 국정감사] 우리나라의 의사수가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이 11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인구 1000명당 OECD 국가 임상 의사 수는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3명으로 비교 가능한 OECD 26개 회원국 중 가장 적었다. OECD 회원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수 평균은 3.3명으로 나타났으며, 오스트리아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노르웨이 4.5명, 스위스 4.3명, 독일 4.2명. 이탈리아 4.0명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료는 'OECD 건강통계(Health Statistics) 2017'에서 발췌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임상의사수에 한의사 수가 포함된 것이다. 복지부가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한의사를 제외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임상의사는 공공과 민간기관에서 의료를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의사로 인턴과 레지던트, 한의사를 포함할 경우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임상의사 수가 2016년 기준 2.3명으로 OECD 평균 3.3명보다 1.0명 적다"며 "한의사를 제외할 경우 1.9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의대 정원을 늘린다면 무엇보다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와 공공의료기관의 공공의사부터 우선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의원은 "복지부가 서남의대 정원 49명으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복지부가 2016년 연구용역을 의뢰해 의료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 필요인력을 추계한 결과 최소 1103명에서 최대 220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연간 120명에서 150명의 공공의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평균은 2.3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를 시& 8231;도별 살펴보면 서울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광주 2.8명, 부산·대구·대전 각 2.7명, 전북 2.4명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세종이 1.1명으로 가장 적고, 경북 1.7명, 인천·울산·경기·충남 각 1.8명의 순으로 적었다. 한의사를 제외한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평균은 1.9명으로 나타났다. 시& 8231;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광주& 8231;대전 각 2.3명, 부산& 8231;대구 각 2.2명의 순으로 많았으며, 반면 세종이 0.8명으로 가장 적고, 경북 1.3명, 충남 1.4명, 인천& 8231;울산& 8231;경기& 8231;충북 각 1.5명의 순으로 적었다.2018-10-11 11:13:22이혜경 -
국내 다제내성결핵 치료가이드 국제기준 역행 지적[2018 국정감사] 내성으로 치료약제가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국내 치료기준이 WHO(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에 역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 안산단원갑)은 11일 국정감사에서 다제내성환자의 초기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WHO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매우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은 지난 9월 역사상 처음으로 결핵에 관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하면서 유엔회원국과 함께 2030년까지 결핵을 퇴치하기 위한 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그 일환으로 올 12월 시행할 다제내성결핵 가이드라인(2018 WHO Rapid Communication)을 사전에 발표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한국에서 1차 치료제로 쓰이는 주사제가 우선 치료제에서 제외되고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검증된 신약이 A그룹에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목록에는 사용시 치료실패와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들이 대거 배제됐으며, 주사제의 경우도 환자가 병원을 내원하는 등 불규칙한 투여는 물론 시력 및 청력을 잃을 수 있는 부작용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내에서도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중단 및 실패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에게 최신의 의료기술을 혜택 받을 수 있도록 개정 가이드라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질본은 개정 가이드라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신의료기술 허가 절차를 받는데 시간이 소요되며, 국내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점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가의 신약을 투여할 경우 재정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신약사용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약의 경우 환자 1인당 3000만원 정도의 재정지원이 필요한데 2017년 기준 국내 다제내성 환자수 689명을 기준으로 약 206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이라는게 질본의 추계 결과다. 김 의원은 "개정 가이드라인에서 A그룹에 포함된 신약의 경우 논문 50여건에 소개됐고 26개국 환자 1만2000여 명의 케이스를 바탕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감염성 질병은 초기에 치료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질본의 개선의지를 촉구했다. 한국은 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55명의 신규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1816명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등 OECD국가 중 결핵발병률과 사망률 등이 최하위로 조사되고 있다.2018-10-11 11:06:42이혜경 -
"복지부 1조4천억원 들여 비정규직 양산만"[2018 국정감사] 보건복지부가 일자리사업에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쓰고도 비정규직만 양산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이 발표한 11일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복지부의 2018년 일자리 창출 사업 중 75%가 비정규직 일자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취업자 수는 2500명 증가에 그쳤고, 실업자는 113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올해 54조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복지부도 2018년 일자리 예산 1조6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올해 계획된 2만526명의 일자리 중 정규직은 25.4%인 521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 1조 6백억원에 이어 내년 일자리 사업 예산안으로 1조4571억원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 예산으로 양산되는 일자리 2만7369개 중 비정규직은 2만1199개로 약 77% 수준이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제로를 외치고 있지만 복지부의 일자리 사업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비정규직이 대다수인 상황"이라며 "기업에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부처부터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를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18-10-11 11:00:44이혜경 -
김순례 "급증하는 안과질환, 국가검진 포함해야"[2018 국정감사] 당뇨병성 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등 3대 안과질환을 국가검진제도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실명 연관성이 높은 3대 안과질환(당뇨병성 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진료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최근 5년 동안 안구질환으로 진료 받은 전체 환자 수는 2013년 97만8000명에서 2017년 135만명으로 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환자 수기 63만명에 육박했다. 안과질환 환자비율은 50세 이상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50세 미만 안과질환 환자는 31만명, 50세 이상 환자는 104만명으로 50세 이상의 안과질환 환자가 전체의 77.3%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안과질환 환자의 총 진료비의 경우 총 1조 401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50세 이상 환자의 진료비가 8799억원(84.6%)이다. 지난해 녹내장 환자 수는 87만1126명(62.7%)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35만3244명(25.4%), 황반변성이 16만4818명(11.9%) 순으로 나타났다. 김순례 의원은 "50대 이상 실명가능성이 높은 안과질환 환자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데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눈과 관련된 검진은 시력검사 뿐"이라며 "현재 국가검진제도에 포함시키지 못해 복지부에서 당뇨병 등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 한 건강검진 시범사업에 선택형으로 끼워넣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보다 적극적으로 건강검진도입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2018-10-11 10:53:37이혜경 -
김태한 로직스 사장 "글로벌 바이오시장 혁신 주도"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10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생산과 개발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0월 9~11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의약품 컨퍼런스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기조강연을 통해서다. CPhI Worldwide는 약 150개국에서 4만5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의약품 컨퍼런스다.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돌아가며 개최된다. 김사장은 CPhI Worldwide에서 2년 연속 기조강연을 맡았다. 지난해 비서구권 기업 최고경영자 중 최초로 컨퍼런스 사전행사에서 기조강연을 실시했고, 올해는 주최측에 요청에 따라 컨퍼런스 본 행사 첫날 'New Challenge by Samsung in Growing Biotech Industry'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맡았다. 김 사장은 "지난 40년간 IT가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성장동력이었다면 앞으로 40년간은 IT와 BT의 융합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령화(Age up), 질병증가(Disease up), 과학지식발달(Science/Knowledge up), 부의 증가(Wealth up)와 같은 '4 Ups'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공장 건설 및 운영 경쟁력을 통해 단 기간에 세계 최고의 CMO기업으로 거듭났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CMO(의약품위탁생산), CDO(의약품위탁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 CPhI 컨퍼런스에서는 바이오제약 분야 전용의 바이오섹터 전시공간이 최초로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2018-10-11 10:44:49안경진 -
윤일규 의원 "정부, 약침액 안전성·유효성 검증해야"[2018 국정감사] 지난 5월 15일 부천시 한의원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봉침 치료를 받던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켜 사망하는 사건이 발행한 가운데, 약침액의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하지 않은 정부당국의 관리소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약침액이 정의상 명백히 제조된 의약품이나 기타 의약품과 달리 안전성, 유효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채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봉침을 포함한 약침은 한방의료행위로 분류돼 식약처의 허가(신고) 대상인 의약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사가 원외탕전실을 통해 약침을 조제하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필요로 하는 제조된 의약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원외탕전실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원료를 가공하여 납품되는 과정이 일반 주사제와 유사하다.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감 때 산삼약침의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국회의 지적에 박능후 장관이 약침에 쓰이는 약침액의 안전성·유효성을 식약처를 통해서 검증하겠다고 답변했던 바 있다. 실제로 복지부는 한약제제발전협의체를 구성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나 지난 1년간 실질적인 결과를 내놓지 못해 여전히 약침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일규 의원은 "약침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졌더라면 올해 5월의 안타까운 사건은 예방가능했을 지도 모른다"며 약침을 제조된 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식약처를 통한 관리를 촉구했다.2018-10-11 10:31:0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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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예산은 삭감"[2018 국정감사] 심뇌혈관질환 사망자는 증가하는데 예산은 삭감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예산 삭감을 멈추고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치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심뇌혈관질환자 현황을 받아본 결과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예산은 삭감되고 있었다. 2014년 심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29만명에서 2016년 247만명으로 약 18만명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5만1000명에서 5만3000여명으로 약 2000명이나(4%) 늘어났다. 특히 부산·인천·강원·경북을 제외한 13개 시·도 모두 사망자 증가율이 늘어났는데 세종 31.2%, 제주 16.8%, 충북 10%, 서울 9.9%, 대구·울산 9.4%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복귀시키려면 무엇보다 '골든타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그 기준을 180분으로 잡고 있다. 그러나 전국 17개 시·도 응급의료기관 응급실(153개)에 심뇌혈관질환자들의 도착 시간을 살펴본 결과, 2016년 기준 평균 232분으로 단 한 지역도 골든타임에 들어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광역시의 경우는 306분, 강원 254분, 서울 253분, 전북 247분, 대구 240분 등 평균을 크게 상회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심뇌혈관질환자의 응급치료, 조기재활 등을 목표로 설치돼 운영 중인 11개의 심뇌혈관질환센터는 골든타임 내에 환자가 도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 환자의 평가점수인 랭킨점수를 보았을 때 63%가 타인의 도움 없이 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치료돼 일상으로 돌아가는 등 큰 성과를 얻고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자립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매해 센터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고 있었다. 2013년 기준 11개 센터에 대한 예산 지원은 126억원에 달했지만 2018년 예산은 84억으로 5년 만에 33%나 감소했다. 특히 강원대학교 심뇌혈관질환센터의 경우 2013년 대비 45%나 예산이 삭감되었으며 제주대는 45%, 경북대는 44%나 삭감됐다. 윤일규 의원은 "아직 두 다리로 설 수 없는 아이를 자립시키겠다며 강제로 일으켜 세우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센터들이 정확히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있는지 정확히 추계한 뒤 예산의 지원규모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의원은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중 심뇌혈관질환이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에 관련한 연구와 통계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각 센터들이 각자도생하고 있는 상황을 멈추고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매뉴얼을 하나로 모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18-10-11 10:29:41김정주 -
박능후 "의료일원화 논의 진일보…합의문 추인 단계"[2018 국정감사] 보건당국이 의료일원화를 위한 '합의문'을 완성하고 일선 의사와 한의사들의 동의만 거치면 교육 체계 일원화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1년간 의·한·정협의체를 구성해 상당히 열심히 협의를 진행했다"며 "일원화에 대한 합의문도 작성됐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회원들의 합의문 추인 과정에서 한 발짝 내딛지 못하고 있다. 박 장관은 "마지막 순간에 합의문을 가지고 회원들에게 다시 추인받는 과정"이라며 "작년까지 진행한 의·한·정협의체 보다 진일보 한 내용이다. 양 단체에서 조금 더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합의문에 대한 (회원들의) 추인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했다. 이어 박 장관은 "시일이 걸리더라도 의학과 한의학의 교육을 같이하는 '교육 일원화'를 시키면,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리라 보인다"며 "그런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답변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의 질의에 따라 나왔다. 오 의원은 "우리나라는 유독 일반 의과, 한의과로 나뉘어 있어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에서 바라지 않는 갈등이 상존하고 첨예한 갈등이 발생하는건 의료정책 수립 입장에서도, 전문 의사에게 치료 받는 국민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볼썽사납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의료는 영리도 아니고 인술이다. 인술을 펼치는 의사와 한의사는 사명만 해도 고귀하고 존경받는 직업"이라며 "이런 직업 가진 사람들이 갈등을 겪는 이유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2018-10-11 10:24:47이혜경 -
"문대통령 '국회 책무 다하라' 무시발언 유감"[2018 국정감사] "국정감사 첫 날부터 '너희나 잘해라'식의 비판을 대통령이 하는 것은 3권 근간을 흔드는 행위다." 약사출신 제1야당 소속 보건복지위원들이 보건복지부 2차 국정감사가 개시되는 오늘(11일) 오전, 문재인대통령을 향한 항의성 발언을 퍼부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를 견제하는 잣대로 국회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는 정권이 교체된 현재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을 국회가 인준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한 문제를 대통령이 지적한 것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국감 시작 직전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고 작성해 온 항의서를 통해 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감 첫 날부터 '너희나 잘해라' 식의 비판은 사법부와 입법부, 행정부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행정부의 무능을 바로잡는 것은 국회의 의무다. 대통령은 국감 관련자를 징계하고 개선해야 하는데 오히려 비판만 하고 있다. 국민의 대표로 행정부를 감시하는 것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같은 당 김승희 의원도 "국회 스스로 기본적인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한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발언이고 이번뿐만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여론을 진화하기 위해 국회에서 논의·검토하는 사안을 미리 지시하고 말하면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발언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018-10-11 10:21:11김정주 -
제약바이오협회, 'AI 파마코리아 콘퍼런스' 개최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약개발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콘퍼런스가 열려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5일 오전 9시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AI Pharma Korea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인공지능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의 열쇠·협업 및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9곳의 국내외 의약품분야 AI솔루션 개발사들이 자사의 보유기술을 소개하고, 신약개발 적용사례를 발표한다. 먼저 배영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 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은 ▲인공지능이 약물 연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나(파스칼 상뻬, IBM 왓슨헬스 인지솔루션 전문가)를 시작으로 ▲신약 개발 및 재창출을 위한 의약품 데이터베이스 통합(다우드 듀드쿨라, 3BIGS 데이터분석 전문가) ▲인공지능 활성화와 신약 개발 분석(건잔바르, 이노플렉서스 최고경영자) 순으로 진행된다. 김우연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은 오후 세션은 ▲인공지능 약물 탐색공간에서의 신약후보 물질 발굴 및 최적화(송상옥, 스탠다임 최고혁신책임자) 발표를 시작으로 ▲생물학과 신약 후보 간 격차 해소(귀도 란자, 뉴머레이트 최고책임자) ▲인공지능에 기반한 신약개발(케이스케 코바야시, DeNA 인공지능 기반 약물개발 책임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부교수가 좌장을 맡은 마지막 세션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마이클 제뉴지크, 뉴메디 바이오의학 정보학 사업책임자) 발표를 시작으로 ▲약물 개발과 관련한 게놈 연구와 AI의 역할(양현진 신테카바이오 박사) 발표에 이어 ▲새로운 치료법의 발견과 상업화(앤드류 라딘, 투엑스알 공동설립자) 순으로 마무리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대한 최신 정보와 식견을 제시해줄 연자들의 면면도 주목된다. 파스칼 상뻬(IBM 왓슨헬스)는 IBM 15년 경력의 인지솔루션 전문가로, 최신 인지컴퓨팅 혁신 기술에 대한 비즈니스 활용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우드 듀드쿨라(3BIGS)는 데이터베이스 개발, 제약 및 기초 연구 플랫폼 분야에서 22년간의 경험을 쌓은 생물정보학 및 데이터분석 전문가로, 2018년부터 3BIGS에서 생물정보학 및 분석 책임자를 맡고있다. 3BIGS는 맞춤형 데이터베이스와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신약 후보군 발굴 서비스를 제공한다. 12건의 특허 출원 이력이 있는 건잔바르 박사는 2011년 이노플렉서스를 설립한 최고경영자다. 이노플렉서스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구축을 위해 자체적인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있다. 송상옥 박사는 스탠다임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혁신책임자로 인공지능의 디자인, 응용프로그램 개발과 검증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스탠다임은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을 중심으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귀도 란자 대표는 AI를 이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문업체인 뉴머레이트사의 최고경영자로, 2007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컴퓨터 과학자, 신약개발자들과 함께 AI기반 비즈니스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케이스케 코바야시 그룹장은 Re-optimization(재최적화) 분야에 강점을 둔 일본 AI 개발사 DeNA에서 근무중인 인공지능 기반 약물개발 부서의 사업책임자다. 마이클 제뉴지크 박사는 의사이자 생물정보학 박사로, 2018년부터 뉴메디에서 바이오의학 정보학 사업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뉴메디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생물학을 통합해 약물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재창출을 위한 정밀치료 등을 수행한다. 양현진 박사는 포유류 망막(신경 조직) 개발에 10년 이상 연구한 과학자로, 신테카바이오에서 임상 등 AI를 통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AI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중인 신약의 바이오마커 발굴 및 환자 계층화를 진행하고 있다. 앤드류 라딘은 투엑스알(twoXAR)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 마케팅책임자로서 공동협력과 사업제휴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가 설립한 투엑스알은 대량의 생물학데이터를 신약 탐색과 검증에 적용시키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콘퍼런스 참가를 원하면 협회 홈페이지(www.kpbma.or.kr & 8211; 알림&신청 - 신청 220번 게시물)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2018-10-11 10:20:42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