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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949억원에 시흥 연구개발단지 부지 8만㎡ 매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경기도 시흥에 바이오연구개발 단지 조성을 위해 약 8만㎡의 부지를 989억원에 취득한다고 12일 공시했다.해당 부지는 시흥시 배곧동 302번지의 ‘배곧 연구 용지3-1’이다. 토지 면적은 7만9790.8㎡(약 2만4179평)에 달한다. 취득가액은 948억8466만원이다. 작년 말 자산총액 1조4588억원의 6.5% 수준이다.토지 매매 계약은 오는 20일 체결한다. 올해 8월 18일 잔금을 지급하면 취득이 완료된다.종근당은 올해 2월 20일 시흥시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같은 달 27일 배곧지구 연구개발단지 조성 협상단을 출범했다.이어 지난 10일엔 시흥시와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종근당은 토지 매매 외에 시설투자, 연구개발비,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일체를 포함해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2025-06-12 18:26:20김진구 -
셀로맥스-퍼슨헬스케어, 베베락스액 등 일반약 4종 유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전용 프리미엄 건기식을 공급하는 셀로맥스사이언스(대표 서정민, 이하 셀로맥스)와 연구 개발 기반의 마케팅 전문기업 퍼슨헬스케어가 최근 일반의약품 유통과 마케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퍼슨헬스케어의 주요 일반의약품 4종 제품을 오는 7월부터 셀로맥스 회원 약국 전용 채널을 통해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소아부터 성인까지 프리미엄 관장약 ‘베베락스액’, 가렵고 민감한 피부에 ‘두두엔액’, 햇볕 화상 1차 치료제 ‘아줄린연고’, 간편하게 짜먹는 온가족 멀미약 ‘마미즈시럽’이다. 이번 협약으로 퍼슨헬스케어는 4개 제품을 기존 도매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약 7,000여 곳의 셀로맥스 회원 약국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최근 코스닥 상장으로 주목 받은 셀로맥스는 현재 200여 종의 건기식과 기능성 화장품 외에도 17종의 일반약을 유통하고 있다. 회원 약사 대상 교육 콘텐츠와 맞춤형 마케팅 등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약사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퍼슨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약사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슨헬스케어 관계자는 “기존의 제조 중심 전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전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약사 신뢰를 기반으로 유통력을 인정받고 있는 셀로맥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셀로맥스 관계자 또한 “이번 협약으로 회원 약국에 차별화된 일반약을 새롭게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약사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 이해도와 상담력을 높여 환자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 품목에 대한 사전 안내와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협력 범위의 점진적 확대 또한 추진하고 있다.특히 약국에서 이미 판매 중인 무좀 치료제 제품에 대한 신규 공급 계약, 상처 치유 관련 신제품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셀로맥스는 퍼슨헬스케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약국 전용 일반약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전국 약국 대상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2025-06-12 16:46:30정흥준 -
임기민 은평구약사회장, 통합돌봄·지원협의체 위원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지난 10일 오후 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은평통합돌봄선언 및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위촉식’에 참석했다.은평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다짐을 담은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첫 번째 낭독자로 나선 조준호 위원은 “우리는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은 행복과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통합돌봄을 실현할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이어 임기민 회장은 낭독에 나서 “우리는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음을 인식하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차별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조성빈 위원은 “우리는 주민의 개별적 욕구와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낭독했다.최순옥 위원은 “우리는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공성을 강화하여 돌봄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했다.임영희 위원은 “우리는 공공기관,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의료·건강·요양·주거·돌봄의 통합돌봄 시스템을 운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 문화를 조성해 더 든든한 은평통합돌봄을 만들어 가겠다”며 선언을 마무리했다.이어서 진행된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위촉식에서는 임기민 회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이 위촉됐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임기민 회장, 김시완 은평구보건소장, 임영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은평지사장을 비롯한 은평구청 관계 공무원, 민간단체 관계자 등 약 90여명이 참석했다.2025-06-12 15:46:09김지은 -
여당, HPV백신 '12~26세 남녀 무상접종' 법안 발의이수진 의원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백신의 국가예방접종 범위를 지금보다 대폭 확대하는 법안을 국회 제출했다.성별이나 소득 수준을 따지지 않고 12세 이상, 26세 이하 남녀 모두에게 HPV 예방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HPV 백신 NIP 확대와 맞물리는 입법이다.12일 민주당 이수진 의원(성남 중원)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소득과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12세 이상 26세 이하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 예방접종비용을 확대하는 내용이다.현행법은 정부가 HPV 예방을 위해 '12세 이상 17세 이하 여성 청소년'과 '18세 이상 26세 이하 저소득층 여성'에게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지원하도록 규정중이다.그러나 국가지원대상이 아닌 사람의 경우 HPV 감염 위험에 똑같이 노출돼 있는데도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수진 의원 견해다. 나이에 따라 2~3회 접종할 수 있고, 1회 접종당 15만 원 이상의 비용을 본인이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는 얘기다.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에서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확대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이 의원은 이에 상응하는 입법안을 냈다.이 의원은 "소득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12세 이상, 26세 이하 남녀 모두를 위해 HPV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HPV감염 및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을 통해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2025-06-12 15:40:32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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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약, 약국 기반 환경 운동 공로 인정…환경대상 수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11일 인천일보사에서 열린 ‘제30회 인천환경대상’에서 인천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시민의 생활 밀착 공간인 약국을 활용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주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실제 시약사회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지난 2022년 전임 조상일 집행부에서 환경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지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환경위원회는 약국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약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약사위원회와 협력해 업사이클링 전문 플랫폼 제4공간과 협업해 약병 수거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국당 평균 100kg, 총 5.5톤 약병이 수거되고 이중 70%가 재활용돼 자원순환에 기여하기도 했다.약사회는 또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라벨 제거가 용이한 포장 방식 개선과 병뚜껑 내 실리카겔 분리 요청 공문을 발송해 환경 개선을 위한 업계의 협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또 약국 간 자원 공유를 활성화를 위해 ‘인천 당근약국마켓’이란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중고 의약품 진열대나 소모품 등을 무료 나눔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순환 경제 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00여개 약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지부는 약국 밖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인천약사 플로깅 행사’를 통해 약사와 약사 가족들이 인천 월미도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또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종이봉투 재사용 캠페인도 실시해 시민이 기증한 깨끗한 종이 쇼핑백을 약국에서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이 캠페인의 안내물은 회원 약사 대상 포스터 공모를 통해 제작돼 1200여 개 약국에 배포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부는 지역 환경 보호와 생태 가치 확산을 위해 ‘인천갯벌 세계유산등재 추진 시민협력단’과 협력해 제9회 팜페어 행사장에서 관련 포스터를 배포하고 인천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윤종배 회장은 “약사들도 이제는 환경문제에 예외일 수 없다. 우리 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작은 실천이라도 함께하면 좋겠다”며 “약국은 시민 건강뿐 아니라 환경을 위한 생활 실천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윤종배 회장과 더불어 최윤정 환경담당 부회장, 나지희 사무국장, 이연희 과장이 참석했다.2025-06-12 15:39:05김지은 -
에스테틱 전문 벨리닉, 신규 화이트닝 마스크 론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벨리닉(Belinic)은 신규 화이트닝 마스크팩 ‘루미 엑소닉 마스크(Lumi Exonic Mask)’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벨리닉은 포도의 강한 자생력과 생명력을 피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한 피토테라좀™ 그레이프 특허 성분을 전 라인에 적용한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다. 2004년부터 피부과 병의원 전용 화장품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은 마더스코스메틱의 노하우가 접목됐다.벨리닉이 새롭게 선보이는 광채∙화이트닝 홈 케어 ‘루미 엑소 라인’은 하절기 시즌에 맞춰 현대 소비자들의 상향된 뷰티 니즈와 다양한 피부 문제 고민 해결을 위해 만들어졌다.‘루미 엑소닉 마스크’는 벨리닉 ‘루미 엑소 라인’의 첫 홈 케어 제품으로, 벨리닉의 핵심 특허 성분인 피토테라좀™ 그레이프를 비롯해 미백 특화 성분과 BioDTox™ 복합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미백 기능성 시트 마스크팩이다.알래스카 빙하수가 담긴 고농도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를 사용해 피부 밀착력과 쿨링감을 높였으며, 1매에 25g의 고농축 앰플이 함유되어 풍부한 보습감과 볼륨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벨리닉 측은 출시 전 사전 체험단을 통해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체험단 30명 전원은 “10분 사용 후 피부가 마치 푹 잔 듯 생기를 되찾고, 피부 속부터 채워지는 탄력감을 느꼈다. 사용 직후 피부 온도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쿨링 효과도 경험했다”고 전했다.벨리닉 관계자는 “벨리닉은 메디컬 코스메틱의 오랜 노하우와 에스테틱 전문가 그룹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단순한 뷰티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의 피부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품 구입 및 정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벨리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5-06-12 15:10:55이석준 -
JW중외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만1세부터 사용 가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사항이 만 1세~13세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허가를 받았다.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는 물론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을 비롯해 면역 기능 강화, 인지 기능‧태아 발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번 허가사항 확대에 따라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페린젝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만 1세~13세 소아 대상 1회 최대 투여량은 15mL(철분 750㎎) 또는 체중 1kg당 0.3mL(철분 15㎎) 이내로 제한된다. 15mL(철분 750㎎) 투여는 1주일에 1회까지 가능하다. 총 철분 필요량이 이를 초과할 때에는 첫 투여 후 최소 7일 간격을 두고 추가 투여할 수 있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 페린젝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이어 이번 사용 연령 확대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변경허가로 페린젝트 사용 연령이 확대되면서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아 환자의 철분 결핍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6-12 09:04:27이석준 -
식약처, 하수역학 조사...5년 연속 사용추정량 감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주요 하수처리장의 시료를 채취·분석한 결과,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코카인 등 주요 불법 마약류 합계 사용추정량(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추정량)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12일 밝혔다.하수역학 조사는 마약류 사용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조사기법의 일종으로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의 양과 종류를 분석하고 하수 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방법이다.식약처는 지난 5년간 전국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하도록 17개 시·도별 최소 1개 이상 총 34개소의 하수처리장을 지속 선정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암페타민, MDMA(엑스터시), 코카인, LSD, 대마이며, 지난 2020년 31.27mg/일/천명에서 2024년에는 15.89mg/일/천명로 줄었다.특히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은 매년 조사된 모든 하수처리장(34개소)에서 검출됐으나, 2024년 사용추정량은 2020년 대비 59% 감소했다. 이는 미국 등 외국과 비교하면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MDMA(엑스터시)의 사용추정량은 202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코카인의 사용추정량은 2024년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사용추정량을 분석한 결과,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인천 및 경기 시화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추가 조사한 외국인 밀집 지역(하수처리장 12개소)의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사용추정량은 전국 평균 대비 약 141% 수준이었으며, 이는 외국인 마약 사범 증가 경향과 일치했다.이에 정부는 올해 경찰청, 대검찰청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합동단속반을 운영하여 외국인 밀집 시설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외국인을 통한 불법 마약 사용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전국 하수처리장(34개소) 모두에서 5년 연속 불법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것은 결코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로서,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불법 마약 사용 근절에 나서고 정부도 경각심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여기에 식약처는 지난 5년간 조사결과 기반으로 올해 하수역학 조사사업을 광범위하면서 정교하게 추적하기 위한 우리동네 하수 감시망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분석대상 성분을 2024년 불법 마약류 15종에서 의료용 및 신종 마약류를 포함한 200여 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유입 여부 ▲사용 추세 변화 분석 ▲임시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물질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는 배수 분구 중 10개 이상 지점에서 추가로 채수한다. 마약 성분이 검출되는 경우 관련 건물 정화조 등에서 추가로 채수하여 추적성을 높일 예정이다.마약류 중독자가 방문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다. 의료용 마약류의 인체시료 분석 결과와 하수역학 분석 결과를 비교·분석하여 불법 마약류 사용량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중독자의 불법 마약류 사용을 감소시키는 방안도 모색한다.데이터사이언스를 접목해 하수역학 데이터와 사회인구학적·경제학적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마약류 사용지역 분포를 추정한다.식약처는 "하수역학 조사가 마약류 사용 실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과학적 근거이므로, 작년 조사결과와 올해 강화되는 조사를 통해 마약류 불법 사용을 추적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6-12 09:00:01이혜경 -
바로팜, 인천 팜페어서 디지털 솔루션·건기식 브랜드 소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자회사 비알피랩스와 함께 지난 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0회 인천시약사회 학술제 팜페어’에 참가해 약국 현장에 특화된 디지털 솔루션과 건기식 브랜드 아워팜을 선보였다.이번 팜페어에는 약사 2000여 명과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바로팜과 비알피랩스는 각각 특화된 부스를 운영하며 약국의 실무 효율화와 수익 다각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했다.바로팜 부스에서는 AI 기반 의약품 정보 관리 솔루션 ‘필렌즈’와 약사 전용 통합 앱 ‘바로팜앱’이 주력으로 소개했다. 필렌즈는 한 장의 사진으로 수백 개의 약을 카운팅하는 기술을 탑제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브 촬영 기반 카운팅 ▲의약품 검색 ▲동일성분 검색 등 기능이 추가됐다.또 바로팜 앱은 통합 주문, 커뮤니티, 스토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자회사 비알피랩스는 ‘바로타민 키즈’를 중심으로 건기식 라인업과 약국 맞춤 공간 컨설팅을 제안했다.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함께 약국 환경에 최적화된 ▲소비자 응대 포인트 ▲제품 진열 콘텐츠 ▲홍보 자료 패키지 ▲맞춤형 공간 컨설팅 등을 소개했다.바로팜 관계자는 “이번 팜페어를 통해 약사님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비스의 현장 적합성과 고도화 방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약국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2025-06-11 20:01:38정흥준 -
약준모 "학교 보건실 약 구매처에 약국도 포함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는 11일 법무법인 규원에서 받은 ‘학교에서의 의약품 구매 절차와 법령 검토’ 결과에 따라 약국도 공급처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약준모는 현행법상 학교 보건실은 필요한 경우 도매업체를 통한 의약품 구매를 허용하고 있지만, 별도로 소매(약국)를 통한 구매를 규정하는 조항은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법령에 대한 적극적 유권해석으로 약국 공급까지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약준모는 법무법인 규원에 의뢰해 ‘학교가 약국에서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법령을 재검토했다.그 결과 약준모는 “약사법 시행령 별표 1의2는 의약품공급자가 약국이 아닌 특정 주체에게 예외적으로 의약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경우를 열거한 것이다. 이는 학교가 반드시 의약품공급자로부터만 의약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학교가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 일반적으로 의약품 소매는 약국 개설자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약준모는 “학교 역시 일반적인 의약품 수요자로서, 필요한 의약품을 약국을 통해 구매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다”면서 “결론적으로 약사법 시행령 별표 1의2 제12호는 학교에 의약품 구매 경로의 추가적인 선택권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2025-06-11 19:54:0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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