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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 산청군 폭우 피해 주민에 생필품 긴급 지원(자료: 대우제약)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긴급 지원하고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달 중순 경남 산청군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도로와 주택,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 군민이 대피하고 다수의 주거시설과 기반시설이 마비되는 등 지역사회에 큰 혼란이 이어졌다.대우제약은 약 1000만원 상당 생필품을 신속히 마련, 사랑의 열매를 통해 산청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산엔청건강누리센터에 전달했다.또 대우제약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함께 이겨내요, 산청!'이라는 제목으로 임직원 대상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피해 소식을 전사에 공유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와 봉사 참여를 독려했다.산청군은 대우제약 창업주 지현석 회장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 회장은 산청군 인재육성을 위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올해 초 산불 재해 당시에도 복구 성금을 보내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왔다.지용훈 대표이사는 "사람을 살리는 의약품을 만드는 제약기업으로서,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사회에 빠르게 응답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산청군은 대우제약의 정신이 시작된 곳이다. 조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하루 빨리 산청군민의 일상이 회복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대우제약은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연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2025-07-25 09:27:59차지현 -
대통령실 찾은 한의계 "환자진료권 제한 졸속입법 철회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대통령실을 찾아 환자 진료권을 제한하는 졸속입법 철회를 주장했다.자동차보험 상해 12~14등급에 해당하는 교통사고 피해자의 8주 초과 진료여부를 가해자 측 보험사가 결정하도록 하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와 보험이용자협회(대표 김미숙), 소비자주권시민회의(공동대표 김호균·정혁진·몽산)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의사 회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악 철폐를 위한 경기·인천권 궐기대회를 진행했다.이날 참서자들은 "국민건강 외면하는 8주 제한 철회하라", "보험회사 눈치보는 국토부는 각성하라", "교통사고 피해자의 진료권을 보장하라", "환자 건강 외면하는 졸속입법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정을 촉구했다.또 대통령실에 철회를 촉구하는 요구서를 전달했다.서만선 자배법 하위법령 개악 철폐 TF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우리는 불과 2주일 전인 7월 10일 세종시 국토 교통부 앞에서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와 의료인의 진료권을 제한하는 국토부의 자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으나 국토부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며 국민과 의료인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그래서 대통령께 직접 호소하고자 이 자리에 섰으며 지극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국민의 건강보다 보험사의 이익이 더 중요할 수 없으며 진료실에서 환자와 마주한 의료인의 진단보다 책상머리에 앉은 보험사의 심사가 더 신뢰받을 수 없다"며 "이번 개정안은 의료를 이윤 추구의 도구, 보험사의 셀프 심사도구로 전락시키려는 부당한 시도임을 선언하며 국민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의사협회는 3만 회원들과 끝까지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자배법은 의료인이 진단하고 치료의 연속성을 판단하는 본연의 역할을 보험사라는 사기업에 넘기겠다는 것이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비용의 논리로 평가하고 결국 환자의 회복을 보험사의 이윤에 종속시키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이번 개악안을 강행한다면 범국민적인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미숙 보험이용자협회 대표는 "국토부의 개악안은 자동차대인·대물배상보험에서 교통사고 피해자의 권익을 축소하고, 손보사와 가해자의 의무를 줄이기 위해 의료비용 환자의 요양급여기간의 단축을 강제하고 손보사의 주주이익으로 챙기려는 꼼수를 숨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명백한 국가적 폭력이며, 단순히 하위법령의 개악이 아닌 모든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모아 공정한 법률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관련 개정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곽도성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팀장 역시 "국토부의 개정안은 의무를 부담할 책임이 있는 보험사에게 권리를 가진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의무 이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경제적 이익을 우선할 수밖에 없는 보험사에게 이러한 판단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피해자인 환자의 정당한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라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이번 개정안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한의협은 오는 7월 2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국토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자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악 철폐를 위한 서울·강원권 궐기대회' 세 번째 집회를 예고했다.2025-07-24 15:14:47강혜경 -
동국생명과학, 100% 무상증자 실행…"주주 이익 극대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이 기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4일 공시했다.무상증자는 기업이 보유한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을 바탕으로 기존 주주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다. 기업의 재무 여력을 바탕으로 현금 유출 없이 주주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고, 유동성 개선과 심리적 만족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무상증자는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여겨진다.이번 무상증자 이후 동국생명과학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1599만주에서 3198만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29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자본금은 약 8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증가한다.이번 무상증자는 코스닥 상장 이후 쌓은 견고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주식 유통물량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회사 관계자는 "주주 이익 극대화와 함께 유동성 확대를 통한 투자자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증자를 진행했다"며 "이는 코스닥 상장 이후 주주친화 경영 기조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동국생명과학은 이를 계기로 안성공장 생산능력 3배 확대, MRI조영제 신약 개발 등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첨단 영상진단 의약품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025-07-24 14:51:03차지현 -
동국제약, P-CAB 펙스클루 쌍둥이약 '벨록스캡' 유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대웅제약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이사 박종덕)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벨록스캡정’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벨록스캡정은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정과 동일한 펙수프라잔 성분의 P-CAB 계열 치료제다.일명 쌍둥이약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신약 허가 신청 당시 관계사 한올바이오파마, 대웅바이오, 아이엔테라퓨틱스를 통해서도 각각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현재 세 관계사는 각각 ‘앱시토’, ‘위캡’, ‘벨록스캡’ 등 다른 이름으로 펙수프라잔 성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판매 중이다.P-CAB은 차세대 위장질환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Proton Pump Inhibitor) 제제에 비해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식사 시간과 관계없어 복약 순응도가 높으며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P-CAB은 국내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3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펙수프라잔 성분 제품군은 최근 3년간 119%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펙수프라잔은 2036년까지 물질특허가 확보돼 있어 향후 10년간 제네릭 진입이 불가능한 독점 구조를 갖췄고 적응증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벨록스캡정의 유통·판매를 통해 P-CAB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제품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동국제약이 7월부터 판매를 진행하는 벨록스캡정 40mg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10mg 제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은 물론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추후 판매가 진행될 벨록스캡정 20mg은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에 이어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예방 적응증을 추가했다. 국내 출시된 P-CAB 계열 치료제 중 NSAIDs 소화성궤양 예방에 대한 적응증은 벨록스캡정 20mg이 유일하다.2025-07-24 14:37:02이석준 -
씨젠 "미국 진단 학회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공개"(자료: 씨젠)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설루션 기업 씨젠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진단검사의학회(ADLM) 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와 진단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큐레카는 PCR 검사 과정 전반을 완전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으로, 샘플 보관·전처리·핵산 추출·증폭·결과 분석까지 모든 단계가 사람의 개입 없이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연속 검사가 가능하며, 인간 오류(휴먼 에러)를 최소화해 검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전처리 모듈인 큐레카 프렙은 이전까지 실험실에서 가장 큰 부담이었던 '수작업 전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기존에는 ▲소변 ▲혈액 ▲객담 ▲대변 등 다양한 검체를 전처리할 때 많은 검사실 인력이 장시간 반복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 또 검체마다 숙련도 차이로 결과가 일관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대변 검체의 경우 검체마다 다른 점도와 이물질로 인해 자동화가 거의 불가능해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해야 했다.큐레카를 활용하면 검사실 인력은 반복적인 물리적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고도화된 분석과 임상 해석에 집중할 수 있다. 또 회사 측은 24시간 연속 대량 검사를 수행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검사 결과를 지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큐레카 프렙은 PCR 외에도 생화학, 면역진단 등 타 진단 분야에 적용 가능해 진단 시장 전반의 자동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다.씨젠 측은 "큐레카는 이러한 검사실의 여러 난제를 세계 최초로 모두 자동화해 검사 인력을 최소화하는 한편 검체 처리 및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적 효율성까지 확보하는 등 검사 기관의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씨젠이 함께 공개할 스타고라는 PCR 검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의료진에게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계 플랫폼이다. 각 병원에서 업로드되는 PCR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감염 트렌드 ▲병원별 양성률 ▲다중 감염 패턴 등을 분석하며 40여 종의 임상 지원용 통계 도구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별 감염 양상과 주변 지역 감염률을 비교·분석할 수 있으며 보다 구체적이고 데이터에 근거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씨젠은 스타고라가 글로벌 데이터와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므로 앞으로 임상 의사결정을 위한 필수 분석 도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씨젠은 ADLM 2025 참가를 계기로 새로운 진단 패러다임이 될 큐레카와 스타고라의 사전 체험의 기회 제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 4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 Global 2025)에서 큐레카는 이미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젠은 미국 내 연구·생산 강화를 위하여 씨젠 테크놀로지스와 씨젠 큐레카 등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씨젠 관계자는 "큐레카와 스타고라는 단순한 검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넘어 전 세계 의료 현장의 진단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궁극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씨젠이 그동안 개발해 온 여러 기술 자산들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단 생태계의 근본적인 혁신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2025-07-24 11:42:37차지현 -
동구바이오제약 "R&D 인프라 확충·신약 개발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R&D 인프라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R&D센터를 확장 이전한 지 1년이 경과한 현재 50% 확대된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연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인덕원으로 이전한 동구바이오제약의 R&D센터는 지난 1년간 이층정 로터리 타정기, 랩용 외용제 조제기, 자동 약물 방출기, 파우더 물성 분석기, 항온항습룸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과천·인덕원 부근에 형성된 제약사 R&D 클러스터에 인접한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향후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연구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량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개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2024년 5월 1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후 2024년 11월 6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 인수와 2025년 3월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24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됐으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조용준 대표이사는 큐리언트 이사회 의장으로서 양사 간 협업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R&D 역량을 결합하여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잠재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R&D 인프라 확대와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당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인덕원 R&D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큐리언트에 대한 누적 2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 주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07-24 10:06:31이석준 -
약국전용 배송서비스 파미, 내달부터 '엔커버'도 배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전용 배송서비스 '파미(Pharmee)'가 내달부터 경장영양제 '엔커버'를 고객 자택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약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디지털알엑스솔루션(DRxSolution, 대표 박정관)은 서울 일부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시범운영 해 왔던 엔커버 배송을 서울·경인 전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약국에서 고객이 요청하면 배송 서비스가 진행되는 구조로,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엔커버를 자택까지 4000원에 배송해 주게 된다.디지털알엑스솔루션 측은 "엔커버의 경우 96포 기준 1박스가 23kg에 달해 환자는 물론 환자 보호자 등도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배송 요청 환자에 대해 일부 약국이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부피와 무게 등의 이유로 거부 당하거나, 배송비용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부담이 돼 왔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파미가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춤으로써 약국에서 복약지도 등을 마친 엔커버를 자택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박정관 대표는 "시범운영 결과 약국과 환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파미는 약사를 위해 설계된 시스템으로, 엔커버 배송 역시 약국과 환자 모두의 수고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의 약국은 단순히 조제·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디지털과 연결된 옴니채널 건강관리 허브가 돼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알엑스솔루션은 앞으로도 약국과 환자를 위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파미 서비스 문의는 회사 홈페이지(www.drxsolution.co.kr)나 이메일(cs@drxsolution.co.kr), 전화(02-6241-1220, 담당 조영민 팀장)를 통해 가능하다.한편 파미는 엔커버 이외 약 배송 가능 환자 등에 대해 약국전용 배송을 통해 3300원에 서비스하고 있다.2025-07-24 09:52:28강혜경 -
유한양행, 100주년 기념 구 사옥 리노베이션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2026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구 사옥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구 사옥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지금의 본사 사옥 바로 옆에 있다.리노베이션하는 구 사옥은 건축면적 4492m2과 총 면적 1만1948m2 규모로 현재보다 1층씩 증축된 3층, 4층의 두 건물로 이뤄진다.구 사옥은 1962년부터 1997년까지 약 35년간 사무실 및 생산공장으로 사용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 외벽은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구 사옥 리노베이션 공사는 내년 창립기념일(6월 20일) 전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이다.구사옥 건물의 한 동은 전시동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기념관, 회사 역사관 등의 전시관과 유한양행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방문객들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가, 기업가, 교육가, 사회공헌가 적인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 다른 한 동은 상생동으로 다목적홀, 파빌리온, 카페 등으로 조성되며, 유한양행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유한양행 관계자는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이번 리노베이션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뜻깊은 작업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도 구상 중으로 유한양행의 철학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7-24 09:45:02이석준 -
식약처, 무릎 연골 재생 의료기기 안전기준 마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무릎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삽입해 연골이 재생되도록 돕는 의료기기(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개발 초기부터 허가 신청 단계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명확히 제시한 허가 안내서를 24일 마련·배포한다고 밝혔다.이식형조직재생용지지체는 수술을 통해 인체에 이식되어 분해·흡수되며, 연골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고위험 의료기기(4등급)로 분류된다.이에 따라 동물시험,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하며, 현재까지는 콜라겐 등 안전성이 확보된 원재료가 사용되고 있다.의료기기의 사용목적과 사용 시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의 정도에 따라 1~4 등급으로 분류하며, 고도의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4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이번 안내서는 최근 새로운 소재와 작용원리를 적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업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과학적 기준에 따른 허가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요내용은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성능시험 등 기술문서 첨부자료 요건 ▲동물을 이용한 성능시험(동물시험) 심사자료 요건 ▲임상시험 심사기준 요건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국내 업계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되어 국민이 새로운 치료기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7-24 09:32:56이혜경 -
이엔셀, 독성 줄인 AAV 유전자치료제 기술 특허 출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엔셀은 최근 근육 연관 유전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AAV(Adeno-Associated Virus,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핵심 플랫폼 기술 ‘근육 특이적 발현을 위한 키메라 프로모터 및 이를 이용한 AAV 기반 유전자 발현시스템’ 특허를 특허청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근육 특이 발현 조절 기술’은 기존 AAV 유전자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다.골격근과 심근을 동시에 타겟하면서도 간(liver), 생식기(testis) 등 비표적 장기에서는 발현을 억제해 독성 위험을 현저히 낮춰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치명적 약점을 극복한 기술이다.이번 플랫폼 기술은 근육세포 분화모델(in vitro)과 동물모델(in vivo)을 통해 검증이 진행됐다.연구진은 AAV 벡터를 전신 투여한 후 골격근과 심근에서 높은 발현 효율을 확인했고 간 및 생식기 등 비표적 장기에서는 발현이 현저히 낮게 나타나는 결과를 확보했다.최근 글로벌 바이오기업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의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간 독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AAV 유전자치료의 안전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질 만큼 업계의 우려가 많은 상황이었다.이엔셀이 개발한 이번 플랫폼 기술은 독성 유발 우려가 높은 비표적 장기에서의 발현을 억제하는 동시에 치료가 필요한 근육 조직에서는 충분한 유전자 발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할 수 있다.이엔셀 관계자는 "근육 특이 발현 조절 기술은 단순히 효과적인 치료는 물론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안전성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만큼 향후 관련 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엔셀은 안구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AAV 플랫폼 검증 모델 기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최근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57억원 규모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개발 및 생산 CDMO 계약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25-07-24 09:22:1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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