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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11월 5주차 의약품 허가·식별 등록 현황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이하 약정원)은 7일 11월 5주차 의약품 ‘주간 허가 리뷰’와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약정원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21품목이 신규 허가됐으며, 효능군별로는 당뇨병용제가 7품목, 해열·진통·소염제, 정신신경용제 및 안과용제가 각각 2품목 허가됐다고 밝혔다. 허가 상위 성분으로는 다파글리플로진프로판디올수화물 성분이 6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15개 성분이 각 1품목씩 허가됐다. 지난 11월 30일에는 국산 36호 신약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enavogliflozin)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정& 9415;0.3mg(대웅제약)이 허가됐다. 엔블로정& 9415;0.3mg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SGLT2) 저해제 계열로, 신장의 근위 세뇨관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의 배출을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엔블로정& 9415;0.3mg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의 보조제로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이 약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1정을 투여하는데, 제1형 당뇨병 또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환자, 사구체 여과율(eGFR)이 30 mL/min/1.73m2 미만인 환자, 말기 신질환 또는 투석 중인 환자, 중등증 및 중증의 간장애 환자 등에게는 투여해서는 안 된다는게 약정원 설명이다. 약정원은 또 해당 기간에 통풍치료제인 페북소스타트 단일제(함량 40, 80mg, 필름코팅정)(63품목), 항암제인 페메트렉시드 성분 제제(29품목), HIV 치료제인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소프록실푸마르산염 성분 제제(복합제, 경구제)(1품목) 및 리토나비르 함유 제제(2품목), 궐련형 흡연 욕구 저하제(2품목)의 허가 변경 명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간 허가 리뷰’,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PIT3000/PM+2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2-12-08 10:41:22김지은 -
동아제약, 전북대와 LED 식물공장 식의약소재 개발 협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아제약은 전북대학교와 LED(발광다이오드) 스마트팜 기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기술 개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전북대학교로부터 '염생식물을 활용한 항염 및 폐손상개선 물질'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최근 항염 효과와 폐손상 개선 기능에 관한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기능성 식품, 의약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해 동아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LED식물공장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하면 해외소재의 국내산 전환이 가능하다. 중금속이나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 오염 가능성이 적으면서 성분함량이 균질한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질병치료, 건강기능향상, 스킨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상업화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2022-12-08 10:40:05정새임 -
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 필리핀 진출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성분명 모사프리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병원 김상균 교수 연자로 진행됐다. 필리핀 현지 위장관 전문의 약 20명과 필리핀 제약사 Sannovex Pharmaceutical(이하 Sannovex社)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장관 질환에서의 위장운동촉진제(영문명: Prokinetics) 제품의 우수성, 그 중에서도 안전하고 오래 사용된 모사프리드(영문명: Mosapride) 약물의 우수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스티인CR의 1일 1회 복용의 효율성 및 안정성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됐다. 최근에는 필리핀 등 해외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Sannovex社와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필리핀 시장 내 모사프리드 기반 제품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정을 포함해 2개 뿐이다. 회사는 3년내 필리핀 모사프리드 기반 제품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해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티인CR정은 모사프리드를 주성분으로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6년 출시된 개량신약이다.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 특히 정제를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구성해 24시간 동안 약효를 지속적으로 방출시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제제기술은 국내 특허로 지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스티인CR정을 비롯해 연간 2개 이상 출시되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의 새로운 개량신약들을 앞세워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12-08 09:55:15이석준 -
바로팜·KB손해보험, 약국 전용 풍수해보험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 업체 바로팜(대표 김슬기)은 7일 KB손해보험과 약국 경영 활성화 및 약국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약국 풍수해보험 가입을 활성화해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에 노출된 약국 운영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로팜은 올해 여름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약국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약국 수해보험을 고민했다. 약국에서 많이 가입하고 있는 화재보험이나 전문인 배상책임보험 등은 풍수해 피해가 보장되지 않고 있어 KB손해보험과 수차례 미팅을 진행했다. 약국 개별 가입이 쉽지 않은 부분과 비용적인 부담을 감안해 최적화된 약국전용 풍수해 보험을 바로팜과 단체 협약을 통해 출시하게 됐다. 약국전용 풍수해 보험은 1년간 20만원 상당의 보험료 일부를 바로팜이 지원하고 보상한도는 시설 1억, 재고자산 5000만원으로 출시했다. 지자체별로 보험관련 조건이 다른 부분을 감안해 지역 약사회와 협약을 통해 지역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바로팜 김슬기 대표는 “바로팜은 런칭 1년만에 회원가입 1만개약국을 달성했고 현재 1만2000여개 약국이 바로팜을 이용중이다. 바로팜을 이용해주시는 약사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최초로 약국전용 풍수해보험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KB손해보험과 자연재해로부터 약국의 선제적인 재해 예방과 재난관리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빌어 약국전용 풍수해보험 개발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좋은 상품을 출시해준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은 “최근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약국 내풍수해 사고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위험관리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으로 약국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사고예방은 물론, 약국 경영의 안전관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부터 바로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바로팜 이용 약국에 선착순으로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 가입 조건 및 방법 문의는 바로팜 홈페이지 및 상담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 강성훈 부사장, 백창윤 전무, 이진형 상무, 황성수 파트장 및 KB헬스케어 최낙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바로팜에서는 김슬기 대표, 신경도 이사가 참석했다.2022-12-08 09:43:45정흥준 -
치협-노인회, 임플란트 건보 확대 여·야 정책 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의 4대 역점 추진정책 중 하나인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여·야 정당과 정책 협약을 체결하면서 해당 정책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는 지난 5일 국민의힘과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강기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양재경 부회장 등이 함께했고, 박태근 치협회장도 직접 참석해 힘을 실었다. 협약 내용에는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를 비롯해 ▲노인 민생 예산 확보 ▲노인 치매예방 및 치료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번 정책협약은 저출산 고령화라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내기 위한 고민의 시작"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위대한 성취를 이루기까지 참된 헌신으로 기여한 노인들이 있었다. 노인들의 여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일 노인회 회장은 "100세 시대에 소득 없는 노인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고, 이런 문제들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정책과제가 됐다"며 "노인들의 노후가 안정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당면한 예산 통과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데 최근 임플란트 확대 적용을 논의하는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임플란트나 기본소득 등 노인 문제에 대해서 많이 노력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태근 치협회장은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가 정책 협약에 최우선으로 올라간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임플란트 범위 확대가 노인의 경제적 문제와 구강건강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서, 집권당이 이를 전향적으로 진행하는 모습도 큰 발전이다. 이번 정책협약이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노인회 정책협약식에도 참석해 임플란트 급여적용 확대 당위성 논의 확산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이날 대한노인회는 임플란트 시술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임플란트 급여적용 범위 확대가 노인 구강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은 3년 후면 초고령 사회가 되기 때문에 노인 건강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4대 정책 협약 핵심도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정책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12-08 09:40:41강신국 -
동구바이오제약 자회사, 美 DDS 기업에 50억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약물전달기술(DDS) 기업 진에딧의 '시리즈A-1' 최대 출자자로 50억3000만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위해 패스웨이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글로벌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했다. 진에딧은 유전자 편집기술로 노벨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 박사와 논문을 발표한 이근우, 박효민 박사가 창립한 회사다. DDS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자체 유전자 치료제 신약도 개발 중이다. 진에딧은 '나노갤럭시' 플랫폼을 구축해 자체 개발한 전달체들의 조직 선택성, 반복투여성, 다양한 치료물질 탑재 가능성, 생산효율성을 영장류 모델에서 검증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사렙타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진에딧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라이릴리와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탈, 바우캐피탈, 국내 SK홀딩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 단계에서 지분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리즈A-1 투자에도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투자가 이뤄졌다. 세콰이어캐피탈 ACVC파트너스 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 미래에셋벤처투자 데일리파트너스 등 국내외 기관들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업인 발테드시퀀싱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직접투자를 완료했다. 김도형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바이오 분야의 투자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이 입증된 바이오벤처를 선별해 합리적인 투자를 하는 역발상 투자전략이 유효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2022-12-08 09:38:06이석준 -
서울 약국 11월 환자안전보고 참여 전월 대비 6.3배 증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11월 한 달간 환자안전사고보고 참여 독려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참여약국 수가 급증했다.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이병도, 부센터장 장보현)가 주관한 이번 이벤트는 전월 평균대비 6.3배가 넘는 약국이 참여했으며, 4배가 넘는 보고건수를 기록했다. 기존 참여 약국은 월 평균 13곳에 불과했지만 이벤트 기간 중 82개 약국이 참여해 6.3배를 기록했다. 또 월 평균 111건의 보고건수에서 4배가 넘는 437건이 보고돼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11월 이벤트 기간 중 첫 환자안전사고보고를 한 약국은 40곳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분회별 보고수 및 참여율 기준을 분석한 결과, 노원구약사회가 10개 약국이 참여해 총 100건의 보고가 이뤄졌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우수분회로 선정됐다. 이어 구로구약사회는 17개 약국에서 총 73건을 보고해 두 번째 높은 수치를 달성해 우수분회로 선정됐다. 이번 이벤트 참여약국에는 1만원 상당의 상품이 지급되며, 우수분회에는 격려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권영희 회장은 “환자안전사고보고는 환자안전에 대한 약사의 중재 역할을 공적 데이터로 남는 중요한 기록이다”며 “궁극적으로 약사의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고 실현할 수 있는 근거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니 만큼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도 센터장은 “당초 참여약국 300곳을 목표로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달성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만큼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약국에서 환자안전사고보고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12-07 18:32:20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법안 통과 기로…복지·기재부 온도차 여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전국에서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정부의 행정·예산 지원을 명문화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오늘(7일)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 심사대에 오를 전망이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이 병합심사될 예정으로, 보건복지부는 법제화에 찬성한 반면 기획재정부는 여전히 신중 검토 입장을 뒤바꾸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와 대한의사협회도 해당 법안을 놓고 정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제1법안소위 심사 결과에 시선이 모인다. 김도읍 안과 정춘숙 안은 큰 틀에서 그 내용이 대동소이하다. 심야시간대와 공휴일에 의약품과 의약외품 구매 편의를 제공하는 약국의 운영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하는 내용이다. 운영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나 시도지사가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고, 예산을 부당하게 쓰는 등 지정 취소사유를 명시했다. 현재 국회는 내년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예산으로 35억4400만원을 심사중인 단계로, 법안이 통과되면 매년 예산을 따로 편성했던 불편 없이 정규 예산에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복지위 전문위원실은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타당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안전상비약으로 증세를 완화할 수 없는 경증·비응급 질환자들에게 약사 복약지도가 가능한 심야약국이 도움이 될 것이란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16억6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시행 중인 것도 법제화 타당성을 높였다. 그러나 정부부처와 유관 직능단체는 법안을 놓고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는 상태다. 복지부는 취약시간대 경증·비응급 질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해 입법에 찬성한 반면 기재부는 제도 도입의 시급성, 불가피성, 형평성을 이유로 신중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했다. 약사회와 의료계 역시 법안에 대해 정반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약사회는 "야간·휴일 진료 공백 현상을 해소할 수 있고 적정 복약상담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의약품 오남용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찬성했다. 의협은 "약사는 진료행위를 할 수 없어 효과가 제한적이며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심야의료기관 지원·운영과 원내조제 방안이 더 효율적"이라며 반대했다. 결국 법안은 여야가 사이좋게 발의했지만 기재부와 의협이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약계는 제1법안소위원들이 심사 결과를 어떻게 도출할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 더욱이 제1야당인 민주당이 공공심야약국 법안을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지정, 신속한 처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점도 법안심사에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복지위 관계자는 "여야가 법안 필요성에 모두 공감한 무쟁점 법안이나, 기재부가 반대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허들"이라며 "이미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점과 내년도 예산안이 심사 중인 점 등을 토대로 법안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2022-12-07 18:27:07이정환 -
콜롬비아 보건사회보장부 관계자, 심평원 방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장부(Minsalud) 및 미주개발은행(IDB) 관계자 17명이 7일 본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심사평가원이 2016-2017년에 보건의료서비스 질 평가 및 수가관리에 대한 정책컨설팅을 수행한 나라다. 콜롬비아 보건사회보장부는 지난 컨설팅 후속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간 상호 운용기술 등 디지털 헬스 관련 개혁의 노하우를 얻고자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미주개발은행(IDB)과 심사평가원은 중남미 보건의료제도 및 ICT 시스템 컨설팅 사업의 주요 협력 파트너다. 양 기관은 멕시코 대상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구매제도 컨설팅을 공동 수행했으며, 에콰도르 대상 보건의료 질 관리 컨설팅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에게 심사평가원은 한국의 효율적인 건강보험제도의 운영, 디지털 기반 심사평가원의 기능과 역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ICT 시스템 활용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진선 국제협력단장은 "콜롬비아 보건사회보장부와 미주개발은행 관계자들이 심사평가시스템, DUR, 코로나19 대응시스템 등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험 제도 디지털 적용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와 ICT 기반 건강보험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2022-12-07 16:17:44이탁순 -
건보공단, 의료사협 사무장병원 적발…총 21억원 편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의료사협')의 불법개설기관(속칭 '사무장병원')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의료사협이 개설한 기관 중 최초 적발 사례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개설기관은 2021년 1월 의료사협이 개설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조합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공단이 합동 행정조사를 실시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던 곳이다. 서울도봉경찰서는 건보공단이 수사의뢰한 불법개설기관에 대하여 조합 이사장을 지난달 11일 구속,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북부지검은 같은달 25일 기소했다. 수사결과에 따르면, 해당기관은 협동조합기본법을 위반, 의료사협 설립 시 조합원 모집 및 출자금을 대납했고, 창립총회 의사록을 허위로 작성했다. 이로 인한 의료법 제33조제2항(의료기관 개설자격) 위반 및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 불실기재공정증서원본행사, 불법개설기관 운영으로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기죄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의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단 등으로부터 편취한 금액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8월초까지 요양급여비용 19억원, 의료급여비용 2억원 등 총 21억원에 달한다. 이상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공단은 보건복지부의 의료사협 인가·정관변경, 감사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합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해 이번 사례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과 건강보험 재정 누수방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사협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사회적협동조합의 한 형태로, 2022년 11월말 현재 전국 36개 조합이 설립 인가되어 있고 의료기관은 52개소가 개설돼 운영 중이다.2022-12-07 16:11:2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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