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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쿠리쿠대학, 한국어 특별전형으로 약학부 학생 유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본 호쿠리쿠 대학이 한국어 특별전형으로 약학부 학생을 유치해 눈길을 끈다. 한국어 특별전형은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수학과 화학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 뒤, 일본어 교육을 거쳐 약학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한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진학 루트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강남스카이어학원은 25일 호쿠리쿠 대학 약학부 한국어 특별전형을 실시, 황수빈 학생이 A특대생으로 선발돼 145만엔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호쿠리쿠 대학 나카시마 국제교류센터장은 "한국어 특별전형은 우수한 한국인 유학생을 선발하는 중요한 루트로, 이 경로를 통해 입학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매우 높다"며 "제도를 처음 실시한 강남스카이어학원은 일본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부총장이자 약학대학장을 맡고 있는 한국국적의 이태수 교수 역시 "한국 학생들이 일본으로 진출하는 데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대학은 8월 23일 추가 입시를 예고, 한국 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호쿠리쿠 대학은 1975년 개교했으며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위치, 25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또 15개국 78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으며 2026년 기준 28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이다.2026-04-28 09:17:33강혜경 기자 -
대웅제약, 퍼즐에이아이와 AI 의무기록 'CL Note' 공급[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의료 AI 기업 퍼즐에이아이와 손잡고 병원용 인공지능 의무기록 솔루션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28일 퍼즐에이아이와 AI 의무기록 통합 솔루션 ‘CL Not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퍼즐에이아이는 솔루션 개발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자사 영업망을 활용해 유통·영업·마케팅을 맡는다. 양사의 협력은 의료 AI 기술과 제약사의 병원 네트워크를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퍼즐에이아이는 안정적인 공급 채널을 확보하고,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스마트병원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의료 현장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도 이번 협력의 배경이다. 정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정책이 추진되면서, 의무기록 자동화 등 의료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의료진이 진료 외에도 방대한 기록을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만큼, AI 기반 솔루션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CL Note’는 퍼즐에이아이의 핵심 솔루션인 퍼즐Gen, 퍼즐ENR, 스마트콜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퍼즐Gen은 의료진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생성형 AI 기반으로 진료 내용을 요약·구조화하고 전자의무기록(EMR)에 자동 반영한다. 외래, 병동, 수술실, 중환자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며, 복잡한 의학용어도 높은 정확도로 변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즐ENR은 간호사용 음성인식 기록 솔루션으로, 이동 중에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호기록을 작성·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콜벨은 환자가 병상에서 음성으로 요청을 전달하면 그 내용과 긴급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간호 동선을 줄이고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들 기능을 통합한 CL Note는 진료기록과 간호기록, 환자 커뮤니케이션까지 병원 운영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개별 솔루션을 따로 도입할 필요 없이 통합 운영이 가능해 도입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퍼즐에이아이는 현재 국내 200여 개 병원에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의무기록 자동화와 실시간 핸즈프리 기록 시스템을 상용화한 상태다. 해외 시장에서도 확장에 나서고 있다. 메이요클리닉 플랫폼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미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과 데모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등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계약은 이러한 협력을 실제 사업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의무기록 작성 부담을 줄여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대웅제약의 영업망을 통해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CL Note는 단순 의무기록 자동화를 넘어 병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라며 “기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와 연계해 AI 기반 스마트병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28 09:13:10최다은 기자 -
뉴로핏, 치매 영상분석 기술 치매R&D사업 우수성과 선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뉴로핏은 회사가 수행한 치매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과제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2단계 우수성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2단계(2023~2025) 우수성과 공유회'에서는 김동현 공동대표이사 겸 CTO가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연구사업으로, 치매 발병 지연과 환자 증가 속도 감소를 목표로 한다. 뉴로핏은 2020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V) 신경병리를 이용한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고도화'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선정은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상용화 성과가 동시에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뉴로핏 아쿠아 AD'는 MRI와 PET 영상 데이터를 정량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에 필요한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고, 정밀의료 기반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뉴로핏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의 임상적 가치와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의료기관 및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확대해 정밀의료 기반 치매 진단 및 치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4-28 09:11:36황병우 기자 -
마약류 식욕억제제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 37곳 수사 의뢰[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량이 많은 의료기관 50개소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하고,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37개소를 수사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1월 식약처-지자체 합동 점검에 나선 후속조치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처방 빅데이터를 분석(분석기간 ’24.11~’25.10)해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약처는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의 처방사례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총 37개소를 조치했다. 그 밖에는 오남용 외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아닌자의 처방전 위조 의심 사례 2건을 수사의뢰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식욕억제제 처방량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남용과 중독우려가 높은 의료용 마약류인만큼 의사와 환자 모두 적절한 처방과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식욕억제제 처방량은 2021년 126만명, 2023년 114만명, 2025년 107만명으로 감소세다. 특히 오 처장은 의사들에게 작년 12월부터 시행된 식욕억제제의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료쇼핑 등 오남용 우려 환자의 처방을 방지하고 적절한 처방을 하도록 당부했다. 참고로, 의사는 식욕억제제 처방 시 의료쇼핑방지정보망과 연계된 처방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 알림창(팝업창)으로 환자의 1년 간 투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욕억제제 처방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예방과 사회재활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여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에 앞장설 방침이다.2026-04-28 09:11:06이정환 기자 -
한국팜비오 '모노퍼주' 가치 조명…철결핍 치료 전략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She 심포지엄’을 열고 여성 철결핍 빈혈 관리와 환자혈액관리(PBM)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철결핍 빈혈을 중심으로 치료 전략과 정맥 철분요법의 임상적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회 고용량 투여를 통한 치료 효율성과 함께 저인산혈증 등 안전성 요소를 고려한 제제 선택 기준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정맥 철분제 간 안전성 프로파일 차이가 강조됐다. 일부 제제에서 저인산혈증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면서 미국 FDA, 유럽 EMA,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위험성을 반영해 라벨을 업데이트한 점도 공유됐다. 제제별 특성에 따라 안전성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 임상 선택 기준으로 제시됐다. 모노퍼주(성분명 페릭 데리소말토스)는 2020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정맥 철분주사제로, 1000mg 이상 단회 고용량 투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철결핍 또는 철결핍성 빈혈 환자에서 신속한 철분 보충이 필요한 경우 활용되며, 투여 횟수를 줄여 환자 순응도와 치료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옵션으로 소개됐다.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고재환 교수는 산부인과 영역에서 정맥 철분치료의 역할을 강조했다. 월경과다와 산후출혈 등 여성 특이적 출혈 상황에서 빈혈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정맥 철분치료가 빠른 혈색소 교정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술 전 빈혈 교정과 수혈 감소를 목표로 하는 PBM 적용이 수술 결과와 회복 속도 개선에 직결된다고 밝혔다. 한국팜비오 측은 모노퍼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처방이 확대되고 있으며, 산부인과 영역에서도 치료 옵션으로 의미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관련 치료제 공급을 통해 여성 건강 관리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2026-04-28 09:08:01이석준 기자 -
품귀 빚었던 의료제품 '안정세'…전년비 80~120% 보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 속에서도 주사기 등 주요 의료제품 수급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중이라고 발표했다. 357개 의료기관의 의료제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80~120% 수준 재고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28일 오전 보건복지부는 서울 중구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제5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보건의약단체는 정례 협의체를 통해 공급망 점검과 현장 대응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3월 말부터 의료계·산업계와 주 1회 정례 간담회를 운영하며 생산·유통·재고 전 단계의 수급 상황과 현장 애로를 점검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의료기관의 재고 현황과 함께 조제약 포장지, 투약병(시럽병) 원료 공급 상황, 주사기·부항컵 등 일부 품목의 유통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협조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35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조사 대상 8개 품목 가운데 주사기, 수액세트, 의료폐기물 용기 등 대부분 품목의 재고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증가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일부 품목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적인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는 범위로 평가됐다. 수액제 백이나 수액세트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 대비 현재 재고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조제에 필요한 포장지와 시럽병의 경우도 상황이 개선되는 분위기다. 정부에 따르면 4월 들어 원료 추가 공급과 업계의 자체 확보 노력으로 주요 생산업체들이 평시 수준의 원료를 확보했으며, 기존 재고와 추가 물량을 활용해 생산량 확대도 가능한 상태다. 실제 조제약 포장지 롤지 생산량은 월 평균 대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조제약 포장지 롤지 생산량은 2025년 월평균 32만9000롤애서 올해 4월 34만 5000롤로 전망된다. 현장에서는 직역단체 중심의 자율적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주사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혈액투석 전문 의료기관 등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부항컵 공급을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유통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과도한 물량 요청을 자제하는 자율실천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제품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다른 산업보다 우선적으로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며 "일부 유통 과정에서 나타난 이상 징후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4-28 09:00:08이정환 기자 -
"신약이 기업 가치"…제약 R&D 수장 33% 부사장급[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 연구개발(R&D) 수장의 위상이 빠르게 격상되고 있다. 과거 상무·전무급 실무 책임자에 머물던 연구소장 직급이 최근 들어 부사장급 이상으로 대거 상향됐고 연구소장이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는 사례도 증가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기업 미래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R&D 조직이 경영 의사결정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무 책임자'서 '경영 핵심'으로, 높아진 R&D 수장 위상 데일리팜은 지난해 매출 상위 30곳 제약사의 R&D 수장 30인을 분석했다.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핵심 연구인력에 등재된 R&D 총괄 또는 연구소장이 대상이다. 또 이들 기업의 2021년 현황과 비교해 최근 4년간 국내 제약사 R&D 리더 구성 변화를 살펴봤다. 연구소장 재직 기간은 각 사업보고서 기준일(2021년 말, 2025년 말)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이번 집계에는 HK이노엔, JW중외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광동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진제약,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안국약품, 에스티팜, 유나이티드,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파마리서치, 한독, 한미약품, 환인제약, 휴온스, 휴젤 등 제약사가 포함됐다. 주요 제약사 핵심 R&D 인력의 직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부사장급 이상 인사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33.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021년 6명(20.0%) 대비 13.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직위별 구성은 2025년 ▲사장급 3명 ▲부사장급 7명 ▲전무이사급 12명 ▲상무이사급 3명 ▲이사급 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에는 부문장, 센터장 등 직급 대신 직책 중심으로 표기된 인사가 포함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사장급 인력은 2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고 부사장급은 4명에서 7명으로 3명 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무이사도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됐다. 반면 상무이사는 7명에서 3명으로 4명 감소하며 절반 이상 줄었다. 대표이사와 이사는 각각 2명, 1명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1년에는 상무·전무급이 56.7% 이상을 차지하며 연구소장이 실무 중심 역할에 머무르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2025년에는 상무·전무급 비중이 50.0%로 줄어든 대신 부사장급 이상 비중이 확대되면서 조직 내 위상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다. 인물별로 보면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연구 총괄을 맡고 있는 동시에 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성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 유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알라바마주립대에서 유기화학을 전공한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후 과정(포스닥)을 마쳤다. 성 대표는 미국 노바티스에서 20여년간 신약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도 보유했다. 노바티스는 세계 최초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다. 이후 2024년 에스티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25년 말 인사를 통해 동아쏘시오그룹 R&D 최고책임자(CTO)까지 겸직하게 됐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Business 대표는 연구개발 중심 커리어에서 사업 총괄로 역할이 확대된 사례다. 김 대표는 고려대 농화학 학사와 생화학 석사를 거쳐 아주대에서 분자과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해 VAX사업부문 CTO를 맡는 등 백신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과 함께 초대 CTO로 선임돼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개발과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김 대표는 2022년 Global R&BD 대표로 승진했고 2023년부터는 Global Business 대표로 보직이 변경되며 사업 전반을 이끄는 위치로 올라섰다. R&D 인력이 기술을 넘어 글로벌 사업과 전략까지 이끄는 방향으로 역할이 확장한 셈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도 사장급 R&D 인력으로 거론된다. 김 사장은 2023년 3월 유한양행 R&D 전담 사장으로 영입된 인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암센터 센터장과 대한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임상·연구 전문가로 외부에서 영입된 대표적인 R&D 수장 사례로 꼽힌다. 부사장급 R&D 인력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정형남 바이오연구소장,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수석부사장), 보령 임종래 R&D부문장, HK이노엔 송근석 R&D총괄, 대원제약 김주일 연구·개발 담당, 휴온스 박경미 연구개발 총괄, 파마리서치 원치엽 연구부문 부문장 등이 포함됐다. 단순히 직급만 높아진 것이 아니다. 경영 전반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린 R&D 수장도 2021년 5명에서 2025년 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해 정재욱 녹십자 R&D부문 총괄,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 이창석 제일약품 전무, 박경미 휴온스 부사장,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 사장,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Business 대표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R&D 수장이 단순 연구 책임자를 넘어 이사회에 참여하며 예산과 전략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핵심 경영 인력으로 격상됐다는 의미다. 외부·빅파마 출신 전면 유입…R&D 리더십 '세대교체' R&D 조직의 위상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흐름 속 리더십 교체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2021년과 2025년을 비교한 결과 주요 제약사 30곳 가운데 21곳에서 R&D 책임자를 교체했다. 4년 새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기업이 수장을 교체한 것이다. 교체 인원 중 10명이 외부 영입 인사로 분류된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임종래 보령 부사장, 박경미 휴온스 부사장, 강성식 한독 전무, 이창선 셀트리온제약 전무, 원치엽 파마리서치 부사장, 이수민 삼진제약 전무,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 사장, 최청하 안국약품 전무 등이 해당한다. 주요 제약사 핵심 R&D 인력 중 3분의 1 이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가라는 얘기다. 보령은 2023년 임종래 부사장을 외부에서 영입해 R&D부문장에 앉혔다. 임 부사장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물리약학 석사, 성균관대 산업약학 박사를 취득한 연구개발 전문가다. 다케다약품을 거쳐 종근당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기술연구소장과 제품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정형남 부사장을 외부에서 영입해 바이오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정 부사장은 미국 오클라호마대 의대에서 미생물면역학 박사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대 암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친 연구개발 전문가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와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유틸렉스 CTO, 큐라티스 연구소장,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26년 임원 인사를 통해 ADC개발팀장에서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항체·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플랫폼 구축과 위탁개발(CDO)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도 2024년 박경미 부사장을 외부에서 영입해 신성장 R&D 총괄에 앉혔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약학 석·박사를 취득한 임상개발 전문가다. 박 부사장은 CJ 제약사업본부 개발팀 임상 담당 매니저, 한미약품 임상팀 담당 이사, 차바이오텍 개발본부장 전무, 종근당 개발본부 제품개발담당 상무, 지놈앤컴퍼니 부사장(Head of R&D)을 역임했다. 글로벌 빅파마 출신 인력의 유입도 눈에 띈다. 2017년 광동제약에 합류한 배기룡 전무는 GSK 코리아와 GSK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사업개발(BD)을 거친 인물이다. 배 전무는 중앙대 약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웅제약, 한독약품을 거쳐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광동제약 의약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독 역시 빅파마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전면에 배치한 사례로 꼽힌다. 강성식 한독 전무는 서울아산병원, 을지대의료원, 건국대병원 등에서 임상 경험을 쌓은 흉부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이후 한국 BMS, MSD,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를 거치며 의학·개발 역량을 축적했다. 2025년 한독 의학부 전무로 합류했다. 파마리서치 원치엽 부사장은 로슈, 존슨앤드존슨(J&J), 엘러간 등 글로벌 빅파마를 거친 인물이다. 원 부사장은 인하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고분자공학 석사, 코넬대에서 생체재료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로슈와 J&J를 거쳐 엘러간에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의 연구개발과 임상을 총괄했다. 높은 교체율에도 불구하고 R&D 핵심 인력의 평균 재직기간은 10년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기준 연구소장의 해당 기업 재직기간은 평균 10년 2개월로 집계됐다. 2021년(10년 9개월)과 유사하다. 10년 이상 장기 재직자는 2021년 말 10명에서 2025년 말 1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최장 근속자는 박준석 대웅제약 센터장이다. 박 센터장은 서울대 약학 박사 출신으로 2004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이후 신약연구실 프로젝트 리더, 이중표적사업팀 팀장, 신약탐색팀 팀장 등을 거쳐 현재 신약discovery센터를 총괄하고 있다. 이어 김주일 대원제약 부사장이 28년 4개월의 재직 기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1972년생인 김 부사장은 경희대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원제약 서울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상무도 재직 기간 27년 11개월로 장기 재직자 대열에 합류했다. 1973년생 김 상무는 이화여대 약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1998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연구개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당뇨과제 프로젝트 리더와 의약생물연구 실장, 면역질환연구실장 등을 거쳐 현재 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19년 2개월 동안 재직한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도 장기 근속자에 속한다. 건국대 수의학 박사 출신인 송 부사장은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후 케이캡사업추진본부장을 맡아 제품 상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R&D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송 부사장은 2023년 말 정기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2026-04-28 06:00:59차지현 기자 -
원료약 공장 찾은 구윤철 부총리…현장서 나온 정책 건의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원료 의약품 제조사인 이니스트에스티 오송공장을 직접 찾아 기업 혁신을 위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산업계는 국산 원료 의약품 산업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장려·지원책을 건의했다. 또 국산 원료 사용 시 약가 우대 확대도 제안했다. 27일 오후 바이오·뷰티를 주제로 열린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 2차 회의는 이니스트에스티 오송공장에서 진행됐다. 민관협의체는 정부와 기업, 경제단체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3월 출범했다. 금융과 세제, 규제 개혁 등을 통해 기업 혁신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이날 2차 회의에 앞서 구윤철 부총리와 복지부 이형훈 2차관, 오유경 식약처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은 이니스트에스티 오송공장 투어를 함께 했다.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대표가 직접 원료의약품 제조 공정과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완제품 제조 공정과 다른 원료약 제조 공정, 자동화된 합성 반응기 통제 시스템 등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뷰티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R&D 지원, 규제 합리화를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분들을 얘기해주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원료 의약품 제조사인 이니스트에스티 뿐만 아니라 ▲키프라임리서치 ▲룰루메딕 ▲브이픽스메디칼 ▲우영메디칼 ▲대아레미콘 ▲성진테크윈 ▲영광YKMC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원료의약품 공급망 강화, 바이오 인프라 혁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확대, 의료기기 수출 규제 개선, 의료소모품 원재료 수급 지원 등 다양한 건의가 정부에 전달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니스트에스티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 문제를 해결하고, 제약주권 확보를 위한 산업 지원책을 제안했다. 또 정부 차원의 강력한 장려·지원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국산 원료 사용 시 약가우대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민관협의체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1차 회의에서 제안된 창업제도 개선 요청을 반영해 이달에는 창업 승인 절차 간소화 등이 이뤄졌다.2026-04-28 06:00:58정흥준 기자 -
감사원 "사무장병원 방치한 국세청…세금 576억 징수 못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세청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사무장병원 적발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수백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세 징수 기회를 실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감사원이 발표한 '국세청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사무장 병원 등으로 의심되는 573건(기관 466개)의 과세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았다. 대법원에 판례에 따라 의료보건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이지만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개설·운영하는 사무장 병원은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이들 기관이 부당하게 면제받은 부가가치세는 국세청이 추징해야 하지만, 감사 결과 국세청의 세원 관리는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해당 자료 중 471건을 점검한 결과, 의료법 위반으로 이미 유죄가 확정돼 과세가 가능한 359건(기관 169개)에 대해 국세청이 과세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가산세를 포함 총 576억 6316만 원의 부가세가 제대로 징수되지 않았거나 누락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중 246건(기관 105개)은 국세청이 방치하는 사이 부과제척기간(통상 7년)이 지나버려, 266억 6149만 원은 사실상 영구적으로 징수가 불가능해졌다. 국세청은 공단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한 뒤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에 입력만 해두었을 뿐,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지방국세청이나 세무서에 시달하지 않았다. 또한, 자료에 유죄 확정 여부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보완 요청조차 하지 않은 채 자료를 사실상 '사장'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과정에서 국세청은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부과제척기간이 임박한 자료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감사원은 국세청장에게 사무장 병원 등 의료법 위반자에 대한 과세자료를 세원 관리에 철저히 활용할 것을 요구하며 '주의'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부당하게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은 위반자들에 대해 부과제척기간이 지나지 않은 사안을 중심으로 조속히 추징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국세청은 감사 결과에 대해 "업무 매뉴얼을 마련하고 부과제척기간 내에 과세자료가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2026-04-28 06:00:56강신국 기자 -
국회, 추가 본회의서 잔여 민생법안 처리…닥터나우법 촉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가 오늘(2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국회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의약품 도매상 겸영 금지'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특히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법제사법위원회 통과 법안들이 별다른 이유없이 본회의 상정되지 않아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을 문제로 지적하며 다음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점도 플랫폼 도매 금지 약사법의 안건 상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본회의가 열리는 같은 시각인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보건복지위 법안1소위는 본회의 산회 직후 개최하는 일정으로 순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복지위 여야 간사가 본회의 개최를 예상하지 못하면서 1소위 일정에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지난 23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은 민생 법안이 빠짐없이 상정될 공산이 크다. 당시 우원식 의장은 "법사위를 통과한 법이 241건이다. 오늘 올라오는 법은 103건"이라며 "제가 국회의장으로서 의안 상정권을 제 맘대로 하지 않고 여야 합의로 가급적 하려고 쭉 해왔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되는 게 법사위를 241건이 통과됐으면 통과 법안들이 그때그때 올라와서 처리돼야 필요한 법들이 국민 불편을 줄여줄 수 있는데 왜 138건은 올라오지 않았는지 잘 납득이 안 간다"고 피력했었다. 우 의장은 "이제 전반기 국회도 다 마무리해 가는 시점인데 다음번 본회의가 열릴 때는 꼭 사유가 있어서 올리지 못하는 법안을 제외하고는 제가 다 상정하려고 한다"며 "그렇게 전반기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양당 원내대표단은 더이상 이렇게 남기는 법 두지 마시고 법사위 통과된 법 중 특별히 사유가 없는 법은 제외하더라도 다음번에는 남기지 않고 다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국민 불편이 줄어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이런일들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 방침대로라면 속칭 닥터나우 이해충돌 방지법으로 불리는 플랫폼 도매 겸영 방지법은 오늘 본회의 안건에 포함돼 처리될 확률이 있다. 다만 여전히 중소벤처기업부와 유니콘팜 소속 의원 등 일부 여야 의원들의 반대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실제 본회의 상정될지 여부는 예단이 어렵다. 한편 복지위 법안1소위는 본회의 개최가 확정되면서 지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법안1소위 상정 안건은 총 31건으로, 창고형 약국 표시광고 규제를 강화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포함된 상태다. 아울러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발의한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놓고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 반발이 커지면서 의원과 의료계가 갈등중이다. 최 의원과 남 의원은 노인·장애인 대상 의료기사 방문 통합돌봄 서비스를 위해서는 의료기사법 개정안 심사가 필수적이란 입장인 반면 의사는 면허범위 초과 의료행위를 부추기는 입법이라고 맞서고 있다. 의료기사법 일부개정안은 오늘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의료기사 직능단체와 환자·장애인 단체가 법안심사를 강하게 어필하는 상황으로 급작스럽게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복지위 관계자는 "법안1소위 안건에 의료기사법이 빠지면서 직능 단체와 노인·장애계의 법안심사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 의료계는 절대 반대중"이라며 "본회의 안건이 100건 넘게 예상되는 만큼 법안소위 일정이 지연될 분위기"라고 귀띔했다.2026-04-28 06:00:50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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