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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EBRD서 11억원 지급받고 연금도 1억여원 수령"[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재직 시절 2년 9개월여 간 급여와 수당을 포함해 11억원이 넘는 액수를 지급받는 동시에 같은 기간 1억1400여만원의 공무원 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근무중인 배우자의 피부양자 등록으로 2018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건강보험을 면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규홍 후보자가 공무원연금 제도와 건보제도 허점을 악용해 이익을 취했다"고 비판했다.조 후보자는 신 의원 지적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문의를 통해 EBRD 설립협정에 따른 소득은 소득세로부터 면제돼 공무원 연금을 적법하게 수령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는 영국에서 근무하며 EBRD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해 영국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조 후보자 해명에 대해 "해당 기간 10회에 걸쳐 174일을 국내에 머물렀지만 국내 건강보험 이용 내역은 후보자 본인의 미동의로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에 이어 조 후보자가 11억원의 급여를 받으면서 만 51세의 나이에도 공무원 연금을 감액없이 1억원 이상 수령했다"면서 "건보는 배우자 피부양자로 등록하는 등 제도 허점을 정확히 분석해 전문가답게 적법하게 혜택을 악용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신 의원은 "연금 개혁 적임자로 추진한 사유가 제도 허점을 정확히 파악해서 합법적으로 혜택을 누린 능력인지 윤석열 정부의 인사책임자는 밝혀야 할 것"이라며 "연금과 건보 개혁은 조 후보자가 누린 혜택과 기득권을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돼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2022-09-25 15:02:24이정환 -
복지부, 46억원 횡령 공단직원 특별 합동감사 착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건보공단 직원의 수십억원대 횡령 사건에 대해 상위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나선다. 공단과 함께 특별합동감사를 시작했다.복지부는 최근 횡령사건이 발생한 공단에 대해 관련 부서 합동 감사반(반장 김충환 감사관)을 공단 현지에 파견해 오늘(25일)부터 오는 10월7일까지 2주간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횡령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하여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복지부는 "관계자 엄정 처리, 전산시스템 개선 등 필요한 후속조치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건보공단은 직원이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넘어가 체류 중인 상황을 지난 23일 포착하고 경찰에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 직원은 6개월 간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2022-09-25 13:06:26김정주 -
2년여 약가소송 리피오돌 결국 기각…25일부터 인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급여 퇴출 결정으로 2년 전부터 정부와 업체 간 약가소송·분쟁을 겪어온 게르베코리아의 간암 조영제 리피오돌울트라액(이오다이즈드오일, 12.8g/10mL)의 약가가 오는 25일부터 떨어진다.법원이 업체 측이 제기한 소송과 집행정지에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원래 정부가 결정했던 인하 가격이 적용되기 때문이다.서울고등법원 제6-1 행정부는 게르베코리아가 제기했던 행정소송에 대해 지난 19일 기각 결정을 내리고 이후 업체 측과 보건복지부에 각각 집행정지 종료를 통보했다. 이에 복지부는 2020년 결정했던 대로 약가를 25일자로 인하한다고 밝혔다.앞서 2020년 7월 복지부는 리피오돌의 제네릭인 동국제약 패티오돌 등재와 함께 리피오돌의 약가인하를 직권조정으로 인하하기로 했었다.정부 보험약가 산식에 따르면 제네릭이 등재돼 최초 등재제품, 최초 등재제품과 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한 제품의 상한가를 정부 직권조정으로 내릴 수 있다.이에 게르베코리아는 정부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했고 현재에 이르렀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앞서 서울행정법원 제12부가 내렸던 리피오돌의 가격인하 집행정지를 연장 결정해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이후 사건이 제6-1 행정부로 넘어오면서 법원이 이번에 기각시킨 것이다.소송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이 약제 급여범위도 확대됐다. 지난 7월 6일자로 림프조영과 침샘조영, 간암의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transarterial hemoembolization)까지 급여되면서 보장이 커졌다. 다만 이번 인하될 약가는 이와 무관하게 2020년 7월 당초 인하가격인 앰플당 13만3000원으로 적용된다.2022-09-24 17:52:04김정주 -
보령 전이성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국내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보령제약의 소세포폐암 치료신약 젭젤카주(러비넥테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식약처는 22일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젭젤카의 품목을 허가했다.젭젤카의 효능효과는 반응률과 반응기간에 근거했으며 생존기간을 입증한 자료는 없다.권장 용량은 3.2mg/m2이며 매 21일마다 60분 동안 정맥 주입한다.질병이 진행되거나 허용되지 않는 독성이 발생할 때까지 투여를 지속하며, 중성구 수 (ANC)가 최소 1500 cells/mm3이고 혈소판 수가 최소 10만mm3인 경우에만 이 약으로 치료를 시작한다.소세포폐암은 암세포가 작고 빠르게 진행되고, 전이·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같은 폐암이라도 비소세포폐암보다 치료가 힘들다.치료제로는 아테졸리주맙, 에토포사이드, 카보플라틴 등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상태다.젭젤카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에서의 우월성을 입증한 2상임상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20년 FDA서 인정 받았으며, 3상 조건부 신속승인 및 우선 심사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젭젤카는 보령제약이 2017년 스페인 파마마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고 있다.2022-09-24 16:35:45이혜경 -
국감에 오를 의약품 중고거래…플랫폼대표도 나올 듯[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불법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면서 내달 열릴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문제로 지적될 전망이다.특히 중고거래 플랫폼 불법 의약품 유통 문제는 지난 2020년 국감에서도 문제로 지적돼 플랫폼 기업 대표가 원천 차단을 약속했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실정이다.23일 국회 복지위 복수 의원들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 내 불법 의약품·건기식 거래의 문제점을 눈 여겨 보고 있다.중고거래 플랫폼 내 의약품 유통·판매에 대해 국감 지적을 준비 중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같은 당 최종윤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등이다.이들은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중고거래 플랫폼 내 불법 근절을 위해 업계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모니터링 강화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중고거래 시장은 최근 2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한 상태다.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꼽히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의 성장세 역시 가파르다.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월 이용자 수는 각각 2100만명, 180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57억원으로 집계됐다.번개장터 누적 가입자 수는 1700만명 가량으로, 연간 총 거래액이 약 1조7000억원으로 전년비 31% 늘었다.최근 회원 수 약 2500만명을 기록한 중고나라의 월 이용자수는 1500만명 가량이다.중고거래 플랫폼 시장 활성화로 의약품·건기식 불법거래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면서 올해 국감장에서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회 지적이 이어질 전망이다.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적발된 의약품 거래 건수만 729건으로 의료기기 606건, 건기식 22건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특히 스테로이드제의 경우 불법 판매자 뿐 아니라 구매한 소비자에게도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약사법 개정안과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시행, 올해 7월 말부터 발효됐지만 아나볼릭으로 불리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거래 건수도 50건에 달했다.중고거래 플랫폼의 불법 의약품 거래 심각성이 국감을 앞두고 조명되면서 올해 국감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도 커지는 분위기다.지난 2020년 국감에서는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가 식약처 국감장에 출석해 일반인 간 의약품 중고거래 근절을 약속한 바 있다.올해도 기업 대표가 국감장에서 의약품 불법 중고거래 해결책에 대한 국회 질의에 답변하는 풍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얘기다.아울러 불법 의약품 거래를 막기 위한 약사법 개정 등 규제 강화 필요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실제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온라인에서 불법 의약품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해 위반사항을 신속히 조치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김 의원 외 다른 복지위 소속 의원들도 중고거래 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을 검토중인 상황이다.복지위 관계자는 "의약품 불법 중고 거래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유지되는 상황인 데다 플랫폼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국감에서도 지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플랫폼 등 업계 스스로 노력과 식약처 모니터링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법 개정 등 규제 개선도 검토해야 할 의제"라고 설명했다.2022-09-24 16:24:53이정환 -
스멕타 공급중단 반사이익 본 포타겔, 약가인하 막차한때 블록버스터 정장제로 인기를 끌었으나 국내 시장을 철수한 스멕타(왼쪽)와 공급중단으로 반사이익을 거둔 포타겔(오른쪽).[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소아 정장제로 인기를 끌었던 스멕타의 국내 공급이 끊겨 반사이익을 얻은 제품이 사용량이 늘어 약가인하 대상이 됐다.뒤늦게 청구액이 반영돼 사용량-약가 연동제 막차를 탄 것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 포타겔현탁액(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은 3g/20mL가 한 포당 260원에서 246원으로, 75g/500mL는 1m당 13원에서 12원으로 약가가 인하됐다. 각각 사용량-약가 연동제 협상에 의해 5.4%, 7.7% 인하된 것이다.포타겔은 뒤늦게 청구액이 반영되면서 협상 막차를 탄 경우다. 원래 공단은 약가협상을 거치지 않은 174개 품목 중 172개와 사용량-약가 연동협상(다 유형)을 완료해 지난 9월 1일자로 상한금액을 일괄 인하했다. 협상이 결렬된 품목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직듀오서방정 2개 품목이었다. 애초 포타겔은 협상 대상이 아니었던 것이다.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지연 청구된 급여비용이 반영되면서 포타겔 2품목과 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초산고세렐린) 2품목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의해 상한금액이 인하됐다"고 설명했다.포타겔이 주목을 끄는 건 스멕타 공급중단으로 가장 반사이익을 크게 얻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입센이 개발한 스멕타는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지난 1996년 허가 받아 시장에 판매했다.특히 이 약품은 아이들이 먹기 편한 현탁액 제형으로 24개월 이상 설사 질환에 복용이 가능해 소아 정장제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에는 연간 1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하기도 했다.하지만 지난 2020년 11월 공급이 중단됐고, 작년 11월에는 허가도 취하됐다. 대신 대웅제약은 스멕타 제네릭인 스타빅을 허가 받아 작년부터 판매를 하고 있다.스멕타 공급중단에 기존 동일성분 품목 가운데 대원 포타겔의 실적이 급상승했다.현재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제제는 삼아제약 다이톱, 일약약품 슈멕톤, 대원제약 포타겔, 대웅제약 스타빅이 급여 적용되고 있다.2020년 대비 2021년 원외처방액(출처: 유비스트)을 비교해보면, 다이톱은 2021년 2억5102만원으로 전년 대비 오히려 실적이 29% 하락했다. 스타빅은 2021년부터 판매했기 때문에 2020년 처방액은 없다.슈멕톤은 2021년 4억7365만원으로 전년 대비 14.5% 올랐으나, 포타겔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포타겔의 경우 2021년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14.7% 증가한 것이다.사용량-약가 연동제 '다' 유형 협상의 경우 2021년도 의약품 청구금액이 2020년도 청구금액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경우 또는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 원 이상인 경우 실시한다. 유비스트 기준으로도 포타겔은 협상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이번에 포타겔이 약가 인하되면서 동일제제 가운데 최저가 제품으로 추락할 전망이다.한편 10월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으로 상한금액이 인하되는 제품은 '나' 유형이 적용된 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주, 바이엘의 아일리아주사도 포함돼 있다.2022-09-24 14:48:31이탁순 -
건보공단 직원, 6개월에 걸쳐 46억 계획 횡령[데일리팜=이탁순 기자]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 체류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6개월간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부터 횡령액을 본인 계좌로 입금하기 시작했고, 이번달에만 45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날 오전 업무점검 과정 중 본부 재정관리실에서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최모 직원이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되었던 진료비용 약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저녁 추가로 밝혔다.피의자는 공금을 횡령하기 위해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6개월간 계획적으로 처리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최씨 계좌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억원이, 이달 16일에는 3억원, 21일에는 42억원이 입금된 것으로 조사됐다.공단은 인지 즉시 원주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 및 계좌동결 조치했고, 최대한의 원금회수를 위해 예금채권 가압류 조치 등 채권보전 방안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공단은 "건강보험 채권관리 담당직원의 횡령사건이 발생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현금지급 관련 업무 전체에 대해 신속히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금지급을 수행하는 부서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업무전반에 대한 교차점검 프로세스 누락여부를 점검하고, 고위험 리스크 관련부서에 대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가 이뤄지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횡령 사실이 확인된 직원은 지난주 휴가를 쓰고,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횡령액 추징에 난항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2022-09-23 20:06:1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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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겔 등 사용량-약가연동협상 끝난 6품목 가격인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대원제약 포타겔현탁액(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20mL와 500mL함량 제품의 보험가격이 내달부터 각각 5~7%대씩 떨어진다.사용량-약가연동 대상으로 최근까지 건보공단과 인하율 협상을 벌인 제품으로, 한국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주(브렌툭시맙베도틴)는 6%,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졸라덱스데포주사는 함량 별로 2%대 인하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계획하고 내달 1일자로 적용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건보공단은 약제의 청구액 증가에 따라 유형 별로 분류해 제약업체와 사용량-약가연동협상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약가를 인하하고 있다. 이번에 인하되는 대상 유형은 '나'와 '다'로, 나 유형은 가 유형에 의해 상한금액이 조정됐거나 가 유형 협상을 하지 않고 최초 등재일 혹은 상한금액이 협상을 통해 조정된 날로부터 4년이 지난 동일제품군의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한 경우, 또한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다.다 유형은 청구액 비율이나 금액이 증가한 약제로, 여기에 해당되는 품목들은 최대 낙폭 10% 범위 안에서 약가를 인하하고 있다.이번에 협상이 타결돼 인하되는 품목은 총 6개다. 품목을 살펴보면 대원제약 포타겔현탁액 20mL와 500mL는 각각 5.4%, 7.7% 인하되며 한국다케다제약 애드세트리스주는 6%,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데포주사(초산고세렐린) 11.34mg은 2.6%, 3.78mg은 2.7%씩 떨어진다. 바이엘코리아 아일리아주사(애플리버셉트)는 1.9% 인하된다.2022-09-23 19:10:51김정주 -
"혁신제약 인증제, 정의부터 인증기준까지 다 바꿔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개편안 공개를 앞두고 있는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제'를 놓고 제약계가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제약사를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실효성 논란이 불거진 현행 혁신형제약사 인증제를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약사들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해 혁신제약사 정의에서부터 인증 기준까지 모두 다 뜯어 고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22일 제약계는 복지부의 혁신형제약사 인증제 개편안 공개 시점과 개편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혁신제약사 인증제는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10년째 별다른 개편이나 변화없이 운영되고 있다.지난 몇 년 간 제약계 일각에서는 혁신제약사 인증 기업들을 향한 정부 우대 정책이 체감할 만큼 실질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이에 정부는 벤처형, 일반형 등 혁신형 제약사 분류 체계 세분화와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은 개편안을 수 년에 걸쳐 논의해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복지부는 연말 개편안을 공개하고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를 바라보는 제약계 표정은 밝지만 않은 상황이다.10년 간 제도가 시행되면서 혁신형 제약사에 대한 개념이나 정의가 일부 퇴색된 측면이 있는 데다, 인증기준 역시 낡고 정형화 된 문제를 복지부가 개편안 공개를 통해 혁신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게 제약산업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문이다.제기된 지적 몇 가지를 정리하면, 복지부가 내놓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실질적으로 신약을 발굴하고 개발해 기술수출이나 시판허가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제약사만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단순히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따지거나 생산시설 현황, 특허 등록 실적, 사회적 공헌 활동 현황, 표창 실적 등을 기준으로 혁신제약사를 선정하는 것은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 개발 기술력을 독려할 수 없는 '순진한 기준'이라는 게 제약사들의 견해다.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사 개수를 지금보다 줄이더라도 정말 신약 창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경영에 매진하는 기업만 추려낼 수 있는 '혁신적 기준'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읽힌다.아울러 혁신제약기업으로 인증된 제약사에 한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인증제의 가치를 높이고 실효성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국내 제약산업 종사자 A씨는 "오늘날 인증제는 외형만 남은 느낌이 강하다. 인증 취소를 당해도 재인증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이유"라면서 "인증 기준 역시 정말 신약 개발 의지가 있는 제약사만 인증할 수 있도록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A씨는 "바이오헬스를 미래 신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가 '묻지마 투자'를 해야 하는 게 당연한데도 오늘날 인증제는 막연한 기준으로 정형화 된 지원을 반복하고 있다"며 "인증 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세제, 예산 지원이 뒤따른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신약 창출에 절실한 제약사들이 혜택을 받고 목표 달성에 가까워진다"고 부연했다.아울러 혁신형 제약사 인증 취소 기준에 대해서도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약 창출이 인증제의 최종 목표인 만큼 일부 불법 적발 시 인증 취소로 이어지는 구조를 개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내 제약사에서 근무중인 B씨도 "시행 후 10년이 지나는 동안 개선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공격적으로 요구하자면, 제약바이오 산업을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리베이트 등으로 혁신 제약사 인증을 취소하는 기준을 삭제하고 얼마나 진보성, 혁신성, 시장성이 있는 신약을 만들고 있는지 만을 기준으로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B씨는 "이를 위해서는 인증 기준을 지금과는 아예 다르게 개선하고 혁신제약사 개념과 정의를 새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루틴한 수준의 기준 유지와 제도 운영은 인증제 실효성 논란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제언했다.2022-09-23 17:20:46이정환 -
46억 횡령 공단 직원, 해외 나간 듯…추징 난항 예상[데일리팜=이탁순 기자] 46억원을 횡령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휴가를 쓰고 해외로 나간 것으로 공단 내부에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횡령액을 추징하는데도 난항이 예상된다.앞서 건보공단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2일 오전 업무점검 과정에서 채권담당 직원의 약 46억원(추정) 횡령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확인 즉시 경찰에 '형사고발' 조치했고, 신속히 계좌 동결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해당 직원은 공단 재정관리실 직원으로, 의료기관 등에 지급이 보류된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속여 개인계좌로 착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횡령은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해당 직원은 지난주 휴가를 내고,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변 직원들에게 독일로 간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공단 측은 언론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상황이 파악되는대로 조만간 추가 설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2022-09-23 16:52:5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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