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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FDA 허가로 23억 마일스톤 수령대웅제약이 '나보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23억원의 마일스톤을 확보했다. 상반기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받으면 추가 마일스톤을 받는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익확보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각)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주보'의 FDA 시판허가와 관련해 마일스톤 명목으로 1120만달러를 지출했다. 주보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이다. 지난 2월 1일(현지시각) FDA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 에볼루스 창립멤버들이 FDA 허가 마일스톤 920만달러, 대웅제약이 200만달러를 각각 수령했다. 에볼루스 전현직 임원에게는 총 160만달러 상당의 상여금이 지급됐다. 에볼루스에서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루이 아벨라(Rui Avelar) 최고의학부책임자(CMO)가 가장 많은 7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에볼루스는 2012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설립된 메디칼에스테틱 전문회사다. 2013년 10월 대웅제약과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지역에서 대웅제약과 주보를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료와 5년 누적수출액을 합산한 총 계약금액은 2억6960만달러(약 2900억원)로 알려졌다. 에볼루스는 계약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 250만달러를 대웅제약에 지급했다. 작년 한해동안은 마일스톤을 제외하고 제품구매, 서비스 계약체결 과정에서 대웅제약에 670만달러를 지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FDA, EMA 시판허가 등 주보 상업화 관련 주요 마일스톤 요건이 충족됐을 때 대웅제약에 총 13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상반기 중 주보가 EMA 허가를 획득할 경우 추가 마일스톤 지급이 유력하다. 에볼루스는 2017년 6월 EMA에 주보의 신약허가신청서(MAA)를 제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콘퍼런스콜에 참석한 에볼루스의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에 미국, 캐나다에서 주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EMA 허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볼루스의 로렌 실버네일(Lauren Silverna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8년 말 기준 932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라며 "올해는 FDA와 EMA 허가에 따라 대웅제약과 에볼루스 창립자에게 총 1380만달러의 마일스톤 지급이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에볼루스는 주보의 미용적응증에 대한 판권만 소유한다. 에볼루스는 2017년 4분기 모회사인 알페온(Alphaeon)에 주보의 치료적응증을 할 수 있는 옵션을 넘겼다. 알페온은 2018년 9월 치료적응증에 관한 옵션을 행사하면서 대웅제약에 비용지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2019-03-22 06:15:27안경진 -
"대웅 나보타, 2년내 미 성형시장 2위 성장할 것"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주보(Jeuveau)'의 상업화 계획을 구체화 했다. 주보 판매가격과 영업마케팅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2년 이내 주보를 미국 미용성형시장 점유율 2위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에볼루스는 18일(현지시각) 투자자들 대상의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작년 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주보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 의 미국제품명이다. 지난 2월 1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 에볼루스의 데이빗 모아타제디(David Moatazedi)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은 회사 경영상 가장 중요한 해다. 2분기에 미국, 캐나다에서 주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매 일정에 맞춰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3상임상 결과가 저널에 게재되면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는 견해다. 이날 에볼루스는 주보 100유닛(unit) 용량의 바이알(vial) 1개당 고시가격(list price, WAC)을 610달러(약 69만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보톡스보다 25~30%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량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될 경우,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격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제티디 CEO는 "성형외과 의료진 대상으로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기 위해 영업전담인력 140명을 채용했다. 일반 소비자들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마련했다"며 "주보를 2년 이내 미간주름 분야에서 2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보툴리눔독소 제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2~3분기동안 프로모션에 집중한 다음, 올해 4분기부터 매출발생이 본격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로렌 실버네일(Lauren Silverna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에볼루스의 재무현황을 발표했다.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에볼루스는 932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올해는 FDA와 EM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명목으로 대웅제약과 에볼루스 창립자에게 1380만달러의 비용지급이 예정돼 있다. 그 밖에 영업인력 등 판관비 명목으로 연간 5000만~5500만달러의 지출이 예상된다. 콘퍼런스콜 직후 주식시장은 폭발적 반응을 나타냈다. 발표 당일 장중 최고가는 27.82달러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최저가인 23.85달러보다 16.6% 오른 수치다. 다음날인 20일에도 평소보다 약 11~12%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26.57달러에 장마감했다. 평균 6억5000만달러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7억2470만달러까지 늘었다. 투자정보사이트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에볼루스 주가상승 현상에 관해 "여전히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중 미간주름 적응증이 12억달러(약 1조3566억원) 규모로, 엘러간의 '보톡스'가 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하는데 주보가 나머지 20~30%를 점유한다고 가정할 경우 에볼루스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모틀리풀은 "에볼루스의 시장성공을 장담할 순 없지만 에볼루스 경영진이 엘러간 출신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임상데이터와 가격적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2019-03-21 06:15:57안경진 -
메디톡스, 3번째 보툴리눔제제 출시...'내성 위험성↓'메디톡스는 자체 개발 3번째 보툴리눔독소제제 '코어톡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어톡스는 900kDa(킬로달톤) 크기의 보툴리눔 독소에서 효능에 관여하지 않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정제해 내성 발현에 대한 위험성을 낮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제조 과정 중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배양배지의 동물 성분을 완전 배제했으며 완제품에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아 혈액유래 병원균과 전염성 미생물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코어톡스 출시를 기점으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외 학회 및 관련 행사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투여로 인한 내성 발현의 위험성을 알리는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코어톡스 출시로 3종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보유하게 됐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과 액상형 제제 ‘이노톡스’를 내놓은 바 있다. 3종의 보툴리눔독소제제를 자체 개발한 기업은 메디톡스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코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분야에 대한 메디톡스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연구 역량이 융합되어 개발된 신개념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라고 설명했다.2019-03-20 13:54:10천승현 -
미 증권가 "허가 지연됐지만...롤론티스 시장성 유효"스펙트럼의 롤론티스 허가신청 취하가 기업 가치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미국 증권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진입 시기가 늦어진 점은 아쉽지만, 마케팅전략을 통해 만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펙트럼이 올해 초 항암제 7종을 매각하면서 현금력을 높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롤론티스는 기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약효지속시간을 늘린 바이오신약이다.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2012년 스펙트럼에 롤론티스를 기술이전했다. 스펙트럼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데이터 보완사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롤론티스 허가신청을 자진취하했다고 밝혔다. 테리 크리소말리(Terry Chrisomalis) 바이오텍 전문 애널리스트는 18일(현지시각) 미국 투자전문매체 미국 투자전문매체 씨킹알파(seeking alpha)에 '스펙트럼이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 과정에서 차질을 겪었지만, 데드라인을 고려할 때 더 나은 선택이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크리소말리 애널리스트는 "자진철회 결정으로 FDA 허가시기가 늦어진 점은 단기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FDA의 지적사항이 완제의약품 생산관련 데이터 보완에 그친 점은 긍정적 요소"라고 밝혔다. FDA의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BLA) 요건 심사기한이 이달 29일까지로, 현실적 여건상 허가신청 취하가 불가피했다는 견해다. 초기 단계에 FDA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최종보완요구공문(CRL)이 발행되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크리소말리 애널리스트가 스펙트럼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가장 큰 요인은 롤론티스의 시장성이다.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시장에서 롤론티스의 가장 큰 경쟁상대는 암젠의 '뉴라스타'가 지목된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발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뉴라스타는 작년 3월 말 기준 42억달러의 연매출액을 기록했다. 롤론티스는 상업화 이후 마일란·바이오콘의 '퓰필라', 코헤루스바이오사이언스의 '유데니카' 등 2종의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마일란·바이오콘은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1호로 허가를 받았던 퓰필라의 고시가격(AWP)을 오리지널보다 33%가량 저렴하게 책정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소말리 애널리스트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규모가 크다는 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암젠의 뉴라스타는 바이오시밀러 허가 이후에도 42억달러 매출을 유지했다"며 "롤론티스의 시장 성공 여부는 가격책정에 달렸다. 시장경쟁에 대비해 강력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펙트럼이 올해 초 아크로텍바이오파마(Acrotech Biopharma)에 항암제 7종을 매각하면서 향후 3년간 운용 가능한 현금유동성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스펙트럼은 작년 12월 말 기준 2억400만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 아우로빈도파마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1억58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하면서 현금유동성이 늘어났다. 향후 마일스톤으로 1억4000만달러를 추가 지급받게 된다. 크레딧스위스의 알레시아 영(Alethia Young)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FDA가 CMC 관련 어떤 정보를 요구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스펙트럼 경영진에게 명확한 설명을 요청하자 운송 유효성(shipping validation) 확인을 예로 들었다"고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스펙트럼 측은 데이터 보완에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될지 특정하지 않았다. 제프리 투자은행은 스펙트럼과 아크로텍바이오파마의 계약을 두고 "경영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다. 연매출액이 5억5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는 "스펙트럼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과 상업화에 집중하기 위해 FDA 허가를 받은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매각하고, 직원 40%가량을 줄였다. 생산관련 이슈로 첫 번째 신약후보물질의 허가일정에 변동이 생겼다"며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스펙트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가의 반응은 스펙트럼 주가에도 반영됐다. 15일 장 시작 전 스펙트럼 주가는 9% 하락했으나 마감 시점에는 -2.92% 수준으로 낙폭을 회복했다. 이후 주당 10달러 수준을 유지 중이다.2019-03-20 12:15:13안경진 -
메디톡스 4년치 회계기준 변경…영업익 82억 감소메디톡스의 4년치 회계기준이 변경됐다. 지난해 9월 발표된 금융당국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새 지침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메디톡스 영업이익은 82억원이 감소했다. 경상연구개발비 과소계상을 판관비로 처리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메디톡스는 19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2018년 9월 19일 발표된 금융당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 반영으로 무형자산 과대계상, 경상연구개발비 과소계상의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금융당국 새 지침은 '신약 3상·바이오시밀러 1상 개시 승인 시점'부터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놓을 수 있게 했다. 수정사항은 소급해 재작성했다. 경상연구개발비 과소계상 금액은 2014년 5억원, 2015년 20억원, 2016년 24억원, 2017년 32억원 등 합계 82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무형자산 및 자기자본 과대계상 각 82억원으로 연결됐다. 82억원은 2014년과 2017년에 걸쳐 판관비(비용)로 계상됐다. 비용 처리는 영업손익에 영향을 줘 82억원이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로 순이익도 82억원 줄었다. 회계기준 변경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등 현금흐름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메디톡스는 지난해 매출액(연결)이 2054억원으로 전년(1812억원) 대비 13.36%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55억원, 6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1.62%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달성했다.2019-03-20 12:15:03이석준 -
대웅바이오, 대웅제약 세파계 항생제 사업 인수대웅바이오가 대웅제약의 세파계 항생제 사업권을 인수해 외형확대를 노린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이 작년 하반기 폐쇄한 성남공장의 세파계 항생제 생산라인을 활용하기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는 대웅제약의 세파계 항생제 사업을 양수했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이 보유한 세파계 항생제 품목 11개의 허가권도 가져왔다. 대웅제약과 양도양수로 허가권이 대웅바이오로 변경된 품목은 세포록틴건조시럽, 대웅세포탁신나륨주2g, 시클러캡슐, 시클러건조시럽, 베아세프정, 세프록틸정, 곰티암주, 대웅곰세핀주 1, 2g, 대웅세포탁심나트륨주 1g, 뉴디짐주 등이다. 이들 품목은 대웅제약 성남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준공한 오송 신공장의 10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성남공장을 폐쇄했다. 72년 완공 이후 46년만이었다. 수도권 지역에 공장이 존재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제품은 성남공장에서 오송공장으로 이관해 생산하고 있다. 또한 성남공장에서 생산한 세파계 항생제 품목은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로 양도해 생산 효율성을 꾀했다. 지난 2010년 세파계 항생제 사업을 시작한 대웅바이오는 이번 대웅제약과 양도양수로 사업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제약의 타넥신정 등 일부 제네릭품목의 허가권도 양수하며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주식회사 대웅이 100% 주식을 보유한 대웅바이오는 지난 2009년 3월 대웅화학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2017년 매출액은 2467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대웅 계열사 중 대웅제약 못지 않은 이익을 내고 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간판 품목이다.2019-03-20 06:25:21이탁순 -
일양약품, 중국 사업 확장…내수 매출 추월 임박일양약품 중국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법인 2곳은 1256억원의 매출을 합작하며 일양약품 연결 매출(3000억원)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조만간 중국 매출이 내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성장률이 최근 수년간 내수보다 높은데다 공장 신축 등 일양약품의 투자도 중국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일양약품 중국 법인은 ETC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 OTC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 2곳이다. 이 회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양주일양과 통화일양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937억원, 319억원이다. 합계 1256억원으로 전년(1010억원) 대비 24.4% 증가했다. 두 곳 중국 법인의 합계 영업이익(199억원)과 순이익(159억원)도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 종합하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중국 사업, 일양약품 버팀목 일양약품의 지난해 개별 매출액은 1864억원으로 전년(1789억원)보다 4.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2억원)과 순이익(-95억원)은 적자전환됐다. 중국 사업이 포함된 연결 실적은 업그레이드 된다. 매출액은 3000억원으로 전년(2698억원) 대비 1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67억원)과 순이익(33억원)은 31.56%, 74.42% 줄었지만 적자에서 벗어났다. 연결에는 일양약품, 중국 법인 2곳, 일양바이오팜 등 4곳이 포함된다. 다만 일양약품을 제외한 종속기업 중 중국법인 2곳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중국 사업이 일양약품 연결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사업, 내수 ETC, OTC 추월 카운트다운 일양약품 중국 사업은 향후 내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부 항목은 중국 사업이 내수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 기준 ETC 회사 양주일양 매출액은 605억원으로 일양약품 전문의약품 내수 매출(555억원)을 추월했다. OTC 회사 통화일양은 182억원으로 일양약품 일반의약품 내수 매출(310억원)과의 격차를 128억원차로 좁혔다. 지난해만 해도 통화일양과 일양약품 OTC 매출액은 238억원 차이였다. 일양약품 중국법인 경영은 오너 일가가 챙기고 있다. 오너 2세 정도언 회장은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의 '동사장(한국 이사장 직급)'을, 그의 첫째 아들인 정유석 부사장은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과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에서 '동사(이사)'를 맡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진 구성이다. 김동연 사장은 최근 5연임에 성공했다.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일양약품은 최근 양주일양의 생산력 증대를 위해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공장 건축에 나서고 있다.2019-03-20 06:14:35이석준 -
"한국의 앨라일람"...증권가, 올릭스 기술수출 성사 호평프랑스 제약사와 황반변성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신약개발 전문기업 올릭스를 향해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졌다. RNA 간섭(RNA interfere) 기술 기반의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 중이라는 점에서 추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된다. 지난 18일 올릭스는 프랑스의 안과 전문업체 떼아오픈이노베이션(Thea Open Innovation)과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규모는 6300만유로(약 807억원)다. 올릭스는 떼아에 OLX301A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판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 200만유로를 확보했다. 이후 개발 진행단계에 따라 마일스톤 4350만유로, 적응증 추가 시 1750만 유로를 수령하게 된다.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액의 10% 이상을 경상기술료(Royalty)로 별도 지급받는다. 증권가는 올릭스의 기술력을 해외 제약사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데 높은 의미를 부여한다. 올릭스는 자체 개발 RNAi 플랫폼기술의 원천 특허를 보유 중인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 세포 내 단백질 합성 과정에서 DNA 유전정보를 단백질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mRNA(messenger RNA)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약물을 보다 빠르고 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올릭스는 이 기술을 활용해 ▲비대흉터치료제(OLX101) ▲폐섬유화치료제(OLX201A) ▲건성 및 습성 노인성 황반병성치료제(OLX301A) ▲망막하섬유화증 및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치료제(OLX301D) 등 4가지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19일 NH투자증권은 올릭스 보고서에서 "RNA 플랫폼 기반의 기술수출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계약상대인 떼아는 지난해 매출액 5억2500만유로, 1400개의 글로벌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안과 영역에서 알콘, 센텐사 등과 견줄만한 업체로 평가받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체결로 올릭스의 안과치료제에 대한 기술력이 검증됐다"며 "아직 OLX301A에 대한 미국, 아시아 지역 판권이 남아있어 향후 임상 자체 진행과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비대흉터치료제의 국내 2상 종료와 영국 1상 종료, 황바변성치료제의 미국 1상 개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RNA 플랫폼 기술 기반 다수의 R&D 파이프 라인으로 확장성을 갖추고 있어, 한국의 앨라일람(Alnylam)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플랫폼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올릭스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권했다. 아직 기전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황반변성 치료제의 기술이전이 성사됐기에 의미는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마일스톤 규모(807억원)에 대해서는 다른 기술이전 사례 대비 작아 보일 수 있으나, 글로벌 시장의 30% 정도인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판권만 이전한 것이기에 RNAi 치료제 기술이전 마일스톤의 평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릭스의 파이프라인 중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비대흉터 치료제는 이제 임상2상을 시작하는 단계다. 하반기 기대되는 이벤트가 많으므로 플랫폼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선민정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OLX301A가 기존 치료제가 없었던 건성, 습성 황반변성에 대해 동시 치료가 가능한 혁신신약(first-in-class)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OLX301A는 아직 전임상단계로 표적유전자가 공개되지 않았다. 선 연구원은 "다양한 동물실험을 통해 효력을 입증했다. 올해 하반기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 신청서(IND)를 제출할 것으로 확인된다"며 "전임상 단계에 있던 파이프라인들이 올해 말과 내년 초 대거 임상에 진입함으로써 시장에서 기대하던 R&D 모멘텀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2019-03-19 12:23:3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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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 오송 신공장 설립에 457억 투자종근당바이오는 오송공장 신설에 457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32.2%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투자목적에 대해 "신규공장 설립을 통한 매출 증대"라고 설명했다.2019-03-19 11:13:0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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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동구·하나' 새내기 상장 제약, 수익성 희비새내기 상장 제약사 3곳 실적이 엇갈렸다. 2017년 2월 나란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알리코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은 수익성(영업이익, 순이익)이 악화됐다. 같은해 10월 기업공개(IPO)에 나선 하나제약은 매출-영업이익-순이익 전부문이 성장했다. 하나제약은 제약바이오기업 중 지난해 유일하게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이다. 세 곳의 공통점은 업계 최상위권의 '낮은 원가율'이다. 다만 알리코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은 판매대행사(CSO) 관련 수수료 증가로 판관비가 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알리코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89억원) 대비 16.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33억원→12억원)도 63.64%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판관비 증가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뺀 금액이다. 알리코제약의 지난해 매출원가 비중은 38.3%다. 업계 평균(약 60%)을 감안하면 최상위 수준이다. 고마진 사업 구조에도 영업이익이 줄은 건 판관비가 늘어서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515억원을 판관비로 집행했다. 매출의 54.04%로 지난해(48.31%)보다 5%p 이상 늘었다. 알리코제약 판관비에서는 마케팅수수료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3분기말 보고서를 보면 368억원의 판관비 중 80% 이상인 297억원이 마케팅 수수료다. 알리코제약은 영업사원 없이 의약품을 판매대행사(CSO)를 통해 전국 종합병원 및 의원, 도매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2017년말 기준 판매 제품은 130개에서 170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CSO를 활용한 판촉 활동이 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었다. 2017년 133억원에서 2018년 57억원으로 57.14% 감소했다. 순이익도 46억원으로 전년(109억원) 대비 57.8% 줄었다.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매출원 비중이 업계 평균을 하회한다. 지난해 41.44%에 불과하다. 다만 판관비가 늘었다. 2018년 판관비(557억원)에 2017(476억원)에 비해 80억원 이상 증가했다. 늘어난 판관비는 광고비가 증가해서다. 지난해 3분기 누계 광고선전비는 20억원으로 전년동기(5억원) 대비 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지급수수료도 256억원에서 287억원으로 30억원 이상 더 집행했다. 동구바이오제약도 알리코제약처럼 CSO 영업을 진행한다. 다만 영업사원은 수십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늘었다. 각각 9.69%, 5.12%, 7.68% 신장했다. 하나제약은 낮은 원가율(33.32%)을 바탕으로 소수 제약사만 다루는 마약류진통제에 특화된 회사다. 중증도 진통제 구연산펜타닐(56%), 흡입마취제 세보플루란(50%) 등은 업계 1위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포폴 성분 아네폴 점유율이 25%에 달한다. 경쟁자가 적은 고마진 사업 구조다. 정부는 2014년부터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마약 1개 품목당 해외수입업체와 국내제조업체 각 5개까지 허가를 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성장 동력도 마련된 상태다. 신규 마취제 레미마졸람은 먼디파마(일본)와 코스모(미국)의 임상 3상이 끝났다. 먼디파마는 일본 PMDA에서 허가신청이 진행 중이고, 코스모는 2019년 2월 미국 FDA에 허가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국내 3상도 마치고 식약처 승인 절차를 준비중이다.2019-03-19 10:50:2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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