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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부자' 신풍제약, 1분기 R&D 투자액 33% 증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의 올 1분기 연구개발비용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주식 처분으로 생긴 현금을 R&D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자기주식 일부를 팔아 2154억원을 손에 쥐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올 1분기 연구개발비용은 61억원으로 전년동기(46억원) 대비 33% 늘었다. 매출액의 13.55% 수준이다.연구개발비용은 2분기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신풍제약은 앞서 올해 매출액의 20%를 R&D 부문에 투자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매출을 고려하면 400억원 정도다.신풍제약이 R&D 투자에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회사 가치(시가총액)를 좌우할 임상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뇌졸중 치료 신약후보물질(SP-8203)은 2상을 완료하고 데이터 분석 중에 있다. 기술 이전 및 국내 3상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3상 진입은 오는 8월이 목표다.코로나19 치료제(피라맥스) 국내 2상은 110명 환자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데이터는 이르면 2분기 발표된다.최근에는 필리핀 임상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 필리핀 2/3상 임상시험은 402명 대상이다. 필리핀 임상은 최근 국내 2상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주요 임상시험이다. 연구개발비용은 주식 처분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자기주식(보통주) 500만3511주 중 128만9550주를 주당 16만7000원에 처분했다. 2154억원 규모다.신풍제약은 1000억원 가량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다만 주식 처분 규모를 감안하면 현금유동성은 풍부한 상태다. 올 1분기말 순현금은 639억원이다.2021-05-18 10:29:27이석준 -
'크리스탈→다이노나' 주인 바뀐 화일약품, 1Q 어닝쇼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주인 바뀐 화일약품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 실적 3대 지표가 전년동기대비 급감했다. 외형은 2014년(961억원) 수준으로 회귀할 위기다.화일약품 실적 부진은 어느정도 예견됐다.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박필준 대표 퇴사 등 주요 경영진이 교체됐기 때문이다. 화일약품 같은 원료 회사는 영업력이 실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화일약품은 올 1월 최대주주가 기존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다이노나 외 2인으로 변경됐다. 회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화일약품 1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동기(24억원) 대비 66.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369억→259억원)과 순이익(18억→9억원)도 각각 29.81%, 50% 줄었다.화일약품의 올 1분기는 주인 바뀐 첫 분기 실적이다.화일약품은 지난해 9월 박필준 대표가 사임하면서 매각설이 돌았다.크리스탈지노믹스(옛 화일약품 최대주주)와 화일약품 경영 중심에 현 화일약품 각자대표 조경숙씨(61)가 전면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후 올 1월 최대주주가 다이노나 외 2인으로 변경됐다.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금호에이치티는 다이노나를 흡수합병을 추진중이다. 등장하는 회사는 많지만 사실상 조경숙 대표를 필두로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결론적으로 조경숙 대표는 화일약품을 품은 첫 분기에 어닝쇼크 실적을 낸 셈이다.주요 경영진 교체 영향일까화일약품의 실적 악화는 어느정도 예견됐다.'영업통' 박필준 대표가 퇴사하면서 화일약품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원료 회사의 경우 거래처 장악력 등이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화일약품은 전체 매출의 96% 이상(분기보고서 기준)이 국내서 발생한다. 내수의존도가 커 영업력이 필수적이다.화일약품은 새 주인을 맞은 후 일부 경영진이 조경숙 대표 측근으로 교체됐다.화일약품은 다이노나를 2대 주주로 들인 지난해 9월부터 조경숙 대표와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중이다. 다만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 경영권을 정리하고 있는 만큼 조경숙 대표의 단독 체제로 변경될 가능성도 언급된다.단 악화된 실적과 달리 현금유동성은 유지했다.3년 연속 순현금 시대 지속이다. 2018년말(53억원), 2019년말(202억원), 2020년말(280억원) 등이다. 올 1분기말에도 214억원 순현금을 기록했다.2021-05-18 06:25:47이석준 -
상장제약 1분기 실적 희비교차...코로나19 '성장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지난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은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처방의약품 시장 위축으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연구개발(R&D) 성과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진단이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개사의 매출액은 5조7438억원으로 전년 5조3889원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22억원으로 전년 5420억원보다 18.5%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10.1%에서 11.2%로 1.1%포인트 상승했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50개사의 분기보고서와 실적발표 등을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50개사의 전체 성적표를 놓고보면 코로나19 위기에도 비교적 선방한 듯 보인다. 1년 넘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하지만 개별 업체들의 성적을 들여다보면 희비가 크게 엇갈린 모양새다. 50개 업체 중 26개사의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집계대상 중 절반은 매출 규모가 확대했지만 절반은 줄었다는 의미다. 영업이익도 유사한 분포를 보인다. 50개사 중 19곳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하거나 흑자전환했다. 50개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개선됐지만 5곳 중 3곳은 수익성이 악화한 셈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수혜를 입은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나머지 업체들의 부진을 메꾼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기업은 R&D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내수시장 부진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셀트리온은 지난 1분기 4570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2.6% 상승하면서 제약·바이오기업 매출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영업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보다 72.7% 늘었다.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3.2%포인트 오른 45.4%까지 치솟았다.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을 넘어 북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셀트리온의 매출은 대부분 관계사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면서 발생한다. 1공장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생산을 담당하면서 '램시마'와 '램시마SC' 생산 공백이 생겼지만,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를 받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 생산효율성이 개선되고 고수익 제품의 매출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40%대를 회복했다.셀트리온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플라이마', '렉키로나' 등 신제품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한다. 셀트리온은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13개국에서 총 1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투약까지 마친 단계로, 상반기 내 입원, 사망 비율 감소를 비롯한 주요 평가지표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결과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허가기관에 제출해 신속한 승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위탁생산(CMO)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바이오기업들의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 260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5.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전년보다 18.7% 오른 743억원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가 증가하고 3공장을 포함한 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하면서 실적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되면서 깜짝 실적을 받아들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설립 후 신기록을 세웠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422.4%로 집계대상 50개사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그에 비해 전통제약사들은 고전했다. 1분기 매출 기준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셀트리온과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4개사의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출 규모가 큰 상위 제약사 중 호실적을 나타낸 기업은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정도다.유한양행은 R&D 성과로 실적 부진을 방어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보다 13배 가까이 늘었다. 1분기에 기술료 수익 155억원을 반영하면서 적자 위기를 모면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790억원으로 21.0% 증가했는데, 지난해 1분기 극심한 실적부진을 겪은 데 따른 기저효과다.대웅제약도 비슷한 원인으로 실적개선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96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올랐다. 라티니딘 불순물 파동과 보툴리눔독소제제 균주 도용 소송 등 악재를 털어내면서 모처럼 호전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주요 상장제약바이오기업의 2020-2021년 1분기 매출, 영업이익 현황(단위: 억원, %, 자료: 금융감독원) 반면 한미약품과 종근당, 녹십자, 동아에스티 등은 코로나19 악재 가운데 주력제품마저 부진하면서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녹십자는 폐렴구균백신 '조스타박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등 도입신약의 판권이전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했고, 매출액은 2822억원으로 8.3% 줄었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전문의약품 선공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에 큰 공백이 생겼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4% 줄었고 매출액은 1409억원으로 30.0% 감소했다.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늘었지만, 매출액이 2703억원으로 6.2%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 및 수출 부문이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타미플루 제네릭 '한미플루'는 1분기에 처방실적이 발생하지 않았다.그 밖에도 많은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JW생명과학과 동구바이오제약, 종근당, 유나이티드, 녹십자, 하나제약, 보령제약, 광동제약, 삼진제약, 대한약품, 경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신풍제약,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화일약품, 경보제약, 유유제약, JW신약, 동아에스티, 대화제약 등 21개사의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10% 이상 줄었다. 일동제약과 팜젠사이언스(옛 우리들제약)는 적자폭이 확대했다. 메디톡스는 적자폭이 줄었지만 6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 중이다. 제일약품과 영진약품, 삼천당제약, 테라젠이텍스, 부광약품, 현대약품 등 6개사가 올해 들어 적자를 냈다.2021-05-18 06:20:49안경진 -
일동 60억·동화 50억·유한 30억...새 먹거리 투자 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에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외부 투자를 활발하게 단행했다. 유한양행은 백신개발 바이오벤처에 신규 투자 30억원을 투입했고 일동제약, 동화약품, 한독, 동아에스티, 에스티팜도 바이오벤처 투자를 확대했다. 사모펀드나 투자조합 등을 통한 투자도 활발하게 전개했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2월 에스엘백시젠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3.2%를 취득했다. 에스엘벡시젠은 에스엘바이젠의 자회사로 감염성 질환과 암치료를 위한 DNA 백신 개발 사업의 물적분할을 통하여 2017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에스엘바이젠은 유전공학을 이용한 신약연구와 개발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됐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최대주주다.유한양행은 에스엘백시젠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DNA 백신 개발 사업 등의 영역에서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유한양행은 최근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활발한 외부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만 휴이노(50억원), 아밀로이드솔루션(50억원), 지아이바이옴(50억원), 메디오젠(230억원), 에이프릴바이오(30억원), 셀비온(20억원), 지놈오피니언(50억원) 등 바이오벤처 7곳에 480억원을 투자했다.유한양행은 2015년 바이오니아, 코스온, 제넥신, 이엠텍 등 코스닥상장기업 4곳에 850억원을 투자했다. 2016년 381억원, 2017년 140억원, 2018년 301억원, 2019년 310억원 등 지난 6년 동안 2000억원 이상의 외부투자 행보를 보였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일동제약이 가장 많은 60억원의 외부투자를 진행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월 바이오벤처 아보메드에 6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 일동제약이 단일 외부기업에 투자한 사례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이 투자로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의 주식 10%를 확보했다.아보메드는 희귀 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R&D에 주력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미국, 독일 등의 파트너사로부터 도입한 윌슨병 치료제, 류마티스 및 건선 치료제, 마취제 등 유망 R&D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와 함께 추진하는 신약 R&D 과제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동화약품은 1분기에 2곳에 50억원을 투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을 대상으로 40억원을 투자해 지분 2.39%를 취득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와 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내시경용 체내지혈제 '넥스파우더(Nexpowder)'와 혈관색전미립구 '넥스스피어(Nexsphere)' 등의 제품화에 성공했다.동화약품은 3월에는 프로젝트펀드 고릴라앤코어컨텐츠에 1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한독은 지난 3월 웰트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웰트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스타트업이다. 한독은 웰트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알코올 중독과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동아에스티는 지난 2월 바이오벤처 노벨티노벨리티에 10억원을 투자했다. 노벨티노벨리티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치료제 등 안과질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에스티팜은 항암제를 개발 중인 피노바이오에 1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제약바이오기업들이 투자조합이나 사모펀드를 통한 투자 활동도 크게 눈에 띈다.제일약품은 에스앤피셕신기술조합에 30억원을 투입했고, 대화제약, 보령제약, 파마리서치 등도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2021-05-18 06:20:32천승현 -
종근당바이오, 원가율 증가 고전...힘겨운 코로나 극복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종근당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힘겨운 실적방어에 나서고 있다. 주력 제품 수요가 줄면서 원가율이 90%에 육박했고 재고자산은 1년여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수익성 고전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종근당바이오가 17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35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분기 연속 영업적자다.매출이 늘었지만 매출원가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이 악화됐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1분기 74.3%에서 올해 1분기 89.3%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원가율이다.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근당바이오는 항생제, 그 중에서도 베타락탐계열 원료를 주력으로 하는데, 코로나19 기간 환자가 줄면서 수요가 감소했다. 자연스레 재고가 쌓이면서 종근당바이오의 재고자산은 1분기 기준 61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 말 기준 314억원에서 약 두 배가량 높아진 셈이다. 재고자산회전율도 2019년 3.4회에서 2020년 2.8회, 2021년 1분기 2.0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동시에 1분기 영업현금흐름은 48억원 순유출로 지난해 1분기 32억원 순유입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종근당바이오 측은 "코로나19로 항생제 원료 수요가 감소하면서 쌓인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올해 1분기 생산량을 조절했다"면서 "생산량을 줄이면서 매출원가가 올라갔고 영업적자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회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종근당바이오는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에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 원료를 공급한다. 락토핏의 인기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매출이 2년 만에 3배 증가했다. 2018년 54억원에서 지난해 1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71억원으로 작년 매출의 절반가량을 올렸다.차세대 먹거리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점찍은 만큼 연구개발도 이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해에만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4건의 특허를 추가 출원했다. 이차성 골다공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면역 관련 질환 개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종근당바이오는 "자사가 축적한 국제적 수준의 발효 기술을 활용해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2021-05-18 06:14:32정새임 -
셀트리온헬스, 1Q 영업익 44%↓...'일회성 비용 발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6%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63억원으로 전년보다 0.2% 줄었다.회사 측은 “일시적 미국 공급 일정 조정과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에 수출 예정인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일정 조정으로 전년동기대비 공급량이 다소 감소했고 직판 체제 구축으로 추가 비용 지출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럽에서 주요 제품 처방이 견조하게 이뤄졌고 미국에서의 처방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악재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신규 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출시를 마친 ‘램시마SC’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처방이 확대될 전망이다.‘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올 2분기부터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유플라이마’는 유일하게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다. 이달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를 앞두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기존 주요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끌 후속 제품들을 통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1-05-17 16:29:0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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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케파 증설…2023년 GMP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포스트가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및 SMUP-IA-01 생산 시설 증설을 완료했다. 회사는 2023년 목표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17일 회사에 따르면 신규 GMP시설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과 최신 GMP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증설됐다.이에 메디포스트는 기존의 제1, 2작업소와 보관소를 포함해 총면적 4645m2(약 1500평) 규모 GMP 생산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총 150억원이 투입됐다.신규 GMP 시설로 완제의약품 기준 카티스템 2만 바이알 생산능력을 갖췄다.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과 호흡곤란증후군 정맥주사형 치료제 SMUP-IV-01 등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SMUP-Cell 파이프라인 생산도 가능해졌다.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국내 차상위 임상 및 해외 임상 시험용 의약품 생산은 물론 상업 생산까지 준비를 마쳤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향후 늘어날 수요 등을 감안해 선제적 GMP 증설을 진행했다. 2023년 식약처 GMP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신규 GMP와 별개로 기존 GMP시설에 대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재허가를 올해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2021-05-17 14:36:25이석준 -
파노로스바이오, 315억 투자유치...신약개발 속도낸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1년6개월만에 315억원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했다. 경영진 보강에 이어 연구개발(R&D) 실탄을 확보하면서 신약연구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는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략적 투자자인 OCI를 포함해 클라우드아이비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JL파트너스 등 5곳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는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인 다중특이적 약물생성플랫폼 'αART'을 활용해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αART 플랫폼은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여러 인자를 동시에 표적함으로써 단일 표적 단백질 치료제 대비 부작용이 적고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파노로스는 앞서 OCI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다. 2019년 9월 설립 이후 19개월간 확보한 누적 투자금은 315억원에 이른다 .파노로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PB101'의 내년 1상임상 진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B101'은 파노로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대량 생산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 암세포 주변에서 과도하게 생성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의 모든 계열(VEGF-A, VEGF-B, Placental Growth Factor)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αART 플랫폼을 활용한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과 인력, 시설 확충도 계획 중이다. 파노로스는 차세대 면역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네오이뮨텍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업체인 테라이뮨,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통해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분야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파노로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MD를 지낸 최수진 전 OCI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하면서 창업주 임혜성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제약업계 30여 년의 경력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최 대표의 합류를 계기로 회사 운영이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된다.임혜성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는 대표는 "단백질 구조분석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초기 단계부터 실패 확률을 최소화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 면서 “PB101 개발을 통하여 αART 플랫폼기술 가능성을 증명하고,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하여 다중표적 파이프라인 확장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성 대표는 "단백질 구조분석 전문 역량에 기반해 후보물질 개발 단계부터 효용성과 안정성, 생산성을 고려해 설계한 결과 이례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임상단계 진입을 앞두고 있다"라며 "PB101 개발을 통해 αART 플랫폼기술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파트너사와 협업을 확대해 다중표적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1-05-17 14:29:3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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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 공장 유럽 GMP 획득안동공장 L하우스 전경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백신 제조 시설이 EU-GMP를 획득한 첫 사례다.GMP는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품질 관리, 출하 등에 이르기까지 의약품 제조와 관련된 전 과정에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제도다. EU-GMP는 미국의 cGMP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EMA 현장실사와 서류 검토 등 약 한 달에 걸친 안동공장 L하우스 심사 과정을 통과한 다음, 지난 3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제조에 이어 지난달 26일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에 대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EU-GMP 인증을 계기로 L하우스를 증설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백신 CMO 및 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관련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의 생산 일정 등을 감안해 추가계약 및 계약 연장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L하우스가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선진적 기반 기술과 생산 설비,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백신도 즉시 대량생산 체제에 돌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하는 cGMP 인증 준비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 백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라며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2021-05-17 09:16:19안경진 -
삼바, 바이오대장주 굳히기...셀트리온 3형제 넘었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다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 반영으로 주가가 수직상승하면서 바이오 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했다. 셀트리온과 시가총액 격차는 25조원 가까이 벌어지면서 단일 종목으로만 셀트리온 3형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대비 9.5% 오른 9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말 종가 82만6000원과 비교하면 5개월 여만에 주가가 14.8%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이날 셀트리온의 종가는 27만500원이다. 전거래일대비 2.1% 올랐지만 지난해 종가 25만9000원에 비해서는 32.7% 하락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14일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62조7244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3위에 랭크 중이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37조1111억원을 25조원 가까이 따돌리면서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이내 셀트리온과의 시총격차가 가장 좁아졌던 1월 12일 이후 4개월 여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작년말과 5월 14일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그룹 3개사의 시가총액 비교(단위: 억원, 자료: 한국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 합계 59조4922억원마저 넘어섰다. 작년 말 종가 기준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 합산액은 81조7536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을 27조1013억원 차로 앞섰다.양사 모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이후 주가 상승흐름을 지속하던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코로나19 백신 CMO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상승 흐름을 지속하리란 긍정적 전망이 제기되던 차에 미국 모더나의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을 인천 송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것이란 보도가 주가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미 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 중 하나가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다. 미국은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어 둘을 결합하면 한국이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라며 "회담에서 이 구상을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한 매체는 이러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인천송도 공장에서 위탁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가는 급등했다.지난 12일 또 다른 매체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보도했을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즉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시했던 때와 뉘앙스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지난 4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시총은 12조1744억원 이상 뛰었다. 그에 반해 셀트리온은 주가 등락을 반복했다. 시총이 1조4459억원 증가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따라잡기엔 턱없이 못 미친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시가총액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셀트리온그룹 3개사는 올해 초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주가가 한차례 크게 휘청였다. 지난 1월 13일 대한약학회 주최로 열린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 온라인 행사에서 글로벌 임상2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당시 3개사의 시총 합산액은 임상발표 당일 종가 기준 85조8387억원에서 이틀만에 72조8947억원으로 12조9440억원 사라졌다.최근에는 공매도 재개가 주가부진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3일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부터 공매도 잔고 1위 종목이다. 공매도 재개 첫날에는 주가가 6.2% 하락하면서 25만원선이 무너졌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의 공매도와 매수세련간 힘겨루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지난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3.4% 오른 1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 종가 16만3000원과 비교하면 30.2% 하락한 수치다. 시총은 5개월 여만에 7조1070억원 이상 축소했다. 이 기간 셀트리온제약은 주가가 23만8600원에서 13만2200원으로 44.6% 떨어졌다. 시총으로 환산하면 3조7156원이 날아갔다.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을 포함한 제약바이오종목이 공매도 재개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다만 셀트리온그룹 3개사 모두 전성기와 비교하면 주가흐름이 좋지 못하다. 셀트리온 3형제의 시총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2조2614억원 감소했다.2021-05-17 06:19:5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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