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 키트, 표준시험법과 98% 일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 신속항체 진단키트가 표준시험법 결과와 98% 일치율을 보였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유무 평가 관련 논문이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KJHP)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논문에는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신속항체 진단키트가 활용됐다. 해당 연구는 백신 접종 후 4주가 경과한 성인 남녀 120명 대상 신속항체 진단키트와 표준시험법(중화항체 ELISA 검사법) 시험 결과를 비교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 결과 120건 중 118건 시험 결과가 표준시험법과 일치했다. 미코바이오메드 신속항체진단키트는 98% 민감도와 100% 특이도, 분별 정확도 98%를 보였다. 순천향대 연구진은 "연구에 사용된 신속 항체 진단 키트는 정맥 채혈이 아닌 손끝 모세혈 채취법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항체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신속항체 진단키트가 표준시험법과 강력한 일치율을 보여 항체 및 중화항체 선별 검사로 사용 가능함을 시사했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개인 면역 반응 데이터화와 코로나 항체 모니터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도 "최근 BA.4, BA.5, BA.2.7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재확산하며 4차접종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신속항체 진단키트는 빠르고 간편하게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추가 접종을 진행하는 데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신속항체 진단키트는 손끝 모세혈 채취를 통해 개인이 직접 검체 채취가 가능하며 20분 안에 항체 유무를 육안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해당 제품의 식약처 전문가용 허가를 받았고 개인용(at-home use) 승인도 신청한 상태다.2022-07-12 13:29:03이석준 -
유니온제약, 영업기획본부 신설…이상수 이사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은 영업분야 강화를 위해 영업기획본부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 영업, 기획 전문가 이상수 이사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이상수 이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국파마, 유영제약 등에서 20년간 영업기획 및 영업, 영업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 제약 영업 전문가로 활동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이상수 이사는 영업 및 마케팅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 경험과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지녔다. 국내영업 전반에 대한 영업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마케팅 기획으로 회사 가치 상승과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2-07-12 13:17:47이석준 -
레고켐, 독일 바이오텍과 ADC 공동연구 체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레고켐바이오는 독일 생명공학 기업 글라이코토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항체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매년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시까지 글라이코토프에 지급한다. 이후 임상/허가 및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과 상업화 권리 행사 시 업프론트 비용을 각각 주게 된다. 상업화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계약서 조항에 따라 비공개다. 레고켐바이오가 글라이코토프로부터 도입하는 신규 항체 물질도 공개되지 않았다.2022-07-12 10:29:29정새임
-
동구바이오 자회사, AI 신약 개발사에 40억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자회사가 투자조합을 설립하고 AI 신약개발 업체에 투자를 단행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패스웨이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AI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물리학을 접목한 AI 신약개발 회사 '갤럭스'에 40억원(시리즈A) 투자를 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갤럭스는 현재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단백질 구조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석차옥 교수가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신약 발굴에 가장 중요한 과정인 단백질 구조 및 결합강도 예측,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했다. 2020년 개최된 단백질 상호작용예측대회(CAPRI20) 1위, 단백질 구조예측대회(CASP14) 4위 결과를 얻었다. 갤럭스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 조기 상용화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및 연구기관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카카오브레인과 기술 및 IT자원을 공유하면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로프티록의 바이오텍 투자는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 개발사 '핀테라퓨틱스', 미국 소재 퇴행성뇌질환 관련 차세대염기서열분석 회사 '발테드시퀀싱'에 이어 '갤럭시'까지 세번째가 됐다. 김도형 로프티록 대표이사는 "갤럭스가 보유한 AI 신약발굴기술을 활용해 R&D 생산성을 어떻게 높이는 지가 미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스웨이는 과거 최고재무이사로 재직하면서 올릭스와 뷰노를 코스닥에 상장시킨 이상진 대표가 이끌고 있다. 갤럭스 상장 및 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문을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2022-07-12 10:00:38이석준 -
한국파마, FDA 승인 철 결핍 치료제 가교임상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가 FDA 승인 철 결핍 치료제(KP-01) 가교 임상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영국의 쉴드 테라퓨틱스로부터 KP-0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11월 공장 실사를 진행한 후 생산 기술이전을 협의했다. 빈혈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되는 KP-01은 국내 최초 성분의 철 결핍 치료제다. 회사는 가교 임상 완료 후 품목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교 임상은 해외에서 이미 임상 시험을 거쳐 사용 중인 약물에 대해 인종적 차이에 따른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IND 신청은 KP-01 품목 허가를 위한 과정이다. 해당 치료제로 국내 매출 상승 견인은 물론 회사의 고품질 생산 기술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KP-01의 생산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P-01은 3가 철 이온의 킬레이트 화합물이다. 기존의 국내 철결핍성 빈혈 치료제 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변비 등 위장장애를 개선한 제품이다. 빈혈 여부와 상관없이 철 결핍에 처방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FDA 허가 제품이다. KP-01은 저용량 철 투여로 12주만에 현저한 빈혈 개선 효과를 보이며 64주간의 장기 투여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2022-07-12 09:39:27이석준 -
SD바이오 1.2조 씨젠 6천억…두둑한 진단키트업체 곳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조원 빅딜을 계기로 K-진단키트 업체들의 현금 곳간이 주목 받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뿐 아니라 진단키트 업체 대부분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 2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대 100배 이상 증가한 곳도 확인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 현금성자산 1조2천억원…2년 새 60배 '쑥'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진단키트 업체 가운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은 기업은 에스디바이오센서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분기 말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1636억원에 달한다. 제약바이오 업계 톱 수준인 셀트리온(9740억원)보다 많고, 국내 기업 전체로 확장하면 삼성SDS(1조3738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근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2조원 규모 인수합병(M&A)에 약 8000억원을 투입했다. 직전까지 확보해 둔 현금성자산 중 상당수가 여기에 투입됐다는 분석이다. 조영식 의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메리디안 인수에 코로나19로 벌어 들인 현금의 3분의 1이 투입돼 여전히 자금 여유가 있고, 앞으로도 높은 영업이익을 내며 미래 펀더멘털을 강화할 수 있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 지난 2년 새 60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 말 192억원이던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20년 말 2432억원으로, 2021년 말 8816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돼 1조원 넘는 현금을 곳간에 쌓아두는 데 성공했다. 진단키트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확보한 영업이익 대부분이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9년 15억원에 그쳤던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0년 7383억원, 2021년 1조364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도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인 6196억원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 7천억·씨젠 6천억…최대 108배 '껑충' 금액의 규모에는 차이가 있지만, 다른 진단키트 업체들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지난 2년 새 크게 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엑세스바이오다. 2019년 말 68억원이던 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올해 1분기 7347억원으로 108배 증가했다. 진단키트 업체 가운데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다른 기업들도 수십배 규모로 현금 보유량이 늘었다. 솔젠트는 같은 기간 7억원에서 484억원으로 66배 늘었고, 휴마시스는 38억원에서 2164억원으로 57배 늘었다. 피씨엘(15억→391억원)과 랩지노믹스(20억→499억원), 수젠텍(26억→623억원)도 2년 새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젠큐릭스(17배)·씨젠(12배)·제놀루션(11배)·오상헬스케어(11배)는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0배 이상 증가했고, 바이오니아·파나진·녹십자엠에스·미코바이오메드·진매트릭스·피에이치씨·클리노믹스 등은 두 배 이상 늘었다. ◆R&D 강화·사업 확장…진단키트 업체들 '돈 보따리' 푼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마찬가지로 진단키트 업체들은 2년 간 확보한 돈 보따리를 어떻게 풀지 고민 중이다. 씨젠은 자체 R&D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방점을 찍었다. 씨젠은 지난해 R&D 비용으로만 750억원을 집행했다. 2019년 98억원보다 7.5배 늘었다. 연구개발 인력도 2019년 115명에서 2020년 25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씨젠은 대대적인 R&D 확대를 통해 코로나 외 질환을 진단하는 시약·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궁경부암(HPV), 성매개감염증(STI), 코로나 외 호흡기질환을 진단하는 시약 등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 중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엑세스바이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 계획을 밝혔다. 최근엔 그 일환으로 웨어러블 심전도 전문기업인 웰리시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휴마시스는 진단 분야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단, 현재의 코로나 진단키트 중심에서 여성호르몬 진단기기와 혈당 측정기 등 분야로 확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엔 당뇨병 등 만성질환 체외진단 기업인 케어포유에 40억원을 투자했다.2022-07-12 06:19:11김진구 -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제약바이오 테마주 상승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질 조짐이 보이자, 주요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업체와 진단키트 생산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1만2693명이다. 지난 주 같은 요일 6249명 대시 2배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주 내내 전주 대비 2배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했으며, 당분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하루 최대 15만~20만명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코로나 재확산세에 국내 주식시장이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주요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업체가 일제히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한국비엔씨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비엔씨는 이날 오전 파트너사인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골든바이오텍과 안트로퀴노놀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동홀딩스는 전일 대비 20.50% 오른 3만1150원에 거래 중이다. 일동제약은 10.99% 오른 3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의 경우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전약품의 주가는 18.70% 오른 876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셀리버리의 주가는 13.40% 오른 3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셀리버리는 흡입용 코로나 치료제의 미국 임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셀리드(8.07%), 신풍제약(5.69%), SK바이오사이언스(5.36%) 등의 주가로 오름세다. 또 다른 코로나 수혜주로 꼽히는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일 대비 10.48% 오른 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니아(14.20%), 피씨엘(10.55%), 엑세스바이오(8.72%), 씨젠(6.15%), 진매트릭스(7.28%) 등도 전일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2022-07-11 12:10:41김진구 -
한미 평택바이오플랜트, 공정안전관리평가 '최우수' 등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 심사를 받았으며, 여기서 최우수 등급인 'P(Progressive)'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PSM은 정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설비 및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8729;관리하는 제도다. 평가는 총 4단계로, 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이 가운데 P등급을 받았다. P등급은 작년 기준 수도권 620개 사업장 중 10곳(1.6%)만 받았을 정도로 획득이 까다롭다는 평가다. P등급을 획득하면 정부가 공인한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사업장으로 인정받게 되며, 향후 3년간 고용노동부 점검을 면제받고 안전관리는 자율에 맡겨진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EHS(Environment·Health·Safety) 시스템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환경보건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아차사고(Near Miss)방지를 위한 공식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호흡보호구 FIT Test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설비관리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IBM Maximo 솔루션을 공정 전반에 접목하고 있으며, 교육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 관리에 관한 이해와 인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한미의 첫번째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되는 '롤론티스'를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으로, 안전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무재해 공정을 통한 고품질 의약품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7-11 10:40:50김진구 -
삼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인업 강화…고성장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안구 건조증 치료 점안제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를 앞세워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엘러간 레스타시스를 국내 독점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이 약은 2021년 1조7000억원(13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1위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레스타시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60억원이다. 통상 신제품 출시 후 2~3년차부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제약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회사는 3년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6월에는 '레바미피드' 성분 새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레바케이점안액' 허가를 받았다. 현탁액 특유의 이물감과 자극이 개선된 제품이다. 일본서 시판중인 레바미피드 성분 '무코스타점안액'은 주 성분이 잘 녹지 않는 난용성 현탁액 제제로 눈에 넣었을 때 이물감과 자극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포춘(FOTUNE)에 따르면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7년 8조4000억원(6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하고 있는 레스타시스와 노바티스 자이드라 뿐이다. 허가 받은 치료제가 많지 않다 보니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으로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 점안제 사용이 급증했다. 하지만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제제들의 보험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예고해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히알루론산 성분 인공눈물 제제들의 연 평균 매출액은 2315억원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레스타시스와 레바케이 등을 앞세워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에 사용하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를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도입했다. 프랑스 안과전문 제약사 떼아(THEA)로부터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도 도입해 안과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7-11 09:19:02이석준 -
제약바이오, 첫 2조원대 M&A 등장...역대 초대형 딜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처음으로 2조원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등장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로 확보한 현금을 앞세워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휴젤과 CJ헬스케어의 주인이 바뀔 때 투입된 1조원대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메리디안은 작년 약 3900억원 매출을 올린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진단사업부와 생명과학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진단사업부에서는 면역진단, 분자진단, 호흡진단, 혈액진단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고 생명과학 사업부에서는 제약·바이오 제품 및 진단 시약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메리디안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총 2조원 규모다. 이번 메리디안 인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가 각각 60%와 40% 비율로 함께 인수해 양 사 공동으로 미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콜럼버스 홀딩 컴퍼니(Columbus Holding Company)에 출자한다. 콜럼버스 홀딩 컴퍼니의 100% 자회사인 SPC 법인 마데리아 애퀴지tus(Madeira Acquisition)와 메리디안이 합병해 콜롬버스 자회사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콜롬버스는 합병 대가로 메리디안 기존 주주에게 주당 34달러씩 현금으로 지급한다. 총 지급 금액은 15억 3199만달러(약 2조원)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콜럼버스 지분 60% 취득에 투입한 자금은 8095억원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대형 M&A의 토대가 마련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019년 매출이 73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조9314억원으로 2년 만에 40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1조3640억원으로 900배 이상 치솟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1분기 말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1636억원에 달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2조원대 규모의 M&A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국내 업계에서 1조원대 규모의 M&A가 두 번 성사된 바 있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지난해 8월 휴젤의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변경 계약을 통해 인수 자금은 총 1조5587억원으로 확정됐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가 휴젤의 최대주주 베인캐피털로부터 주식 535만5651주(43.2%)를 1조5000억원에 넘겨받고 베인캐피털이 보유한 전환사채(전환가능주식수 21만1140주) 양수도 대금을 합치면 지분 인수 자금은 총 1조5587억원에 달했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GS그룹, 싱가포르계 바이오 투자 전문 운용사 C-브리지캐피털(CBC),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국내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 등 4개사가 구성한 다국적 컨소시엄이다. 지난 4월 잔급 납부가 마무리되면서 휴젤의 최대주주는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로 변경됐다. 한국콜마의 옛 CJ헬스케어 인수도 국내 제약업계 빅딜로 기록된다. 한국콜마는 2018년 2월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CJ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CJ헬스케어는 한국콜마 인수 이후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했다. 셀트리온, 녹십자헬스케어, 알보젠코리아, 대웅제약 등이 1000억원 이상의 대형 M&A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6월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케어(PC, Primary Care) 사업부를 2억7800만달러(3324억원)에 인수했다. 다케다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 18개 제품의 특허·상표·판매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져오는 내용이다. 셀트리온은 전체 인수대금의 96%에 달하는 2억660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1200만달러를 추가 마일스톤으로 지급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2020년 2월 2088억원을 들여 IT 기업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녹십자그룹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지주사 녹십자홀딩스와 함께 재무적투자자 시냅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유비케어의 지분 52.65%를 취득했다. 유비케어 인수대금 2088억원 중 GC가 녹십자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789억원을 투자하고 녹십자헬스케어가 500억원 가량을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했다. 2014년 알보젠코리아가 한화그룹 계열사 드림파마를 1945억원에 인수한 사례가 손에 꼽히는 대형 M&A로 기록됐다. 알보젠은 지난 2012년 300여억원을 들여 근화제약을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알보젠코리아가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 법인이다. 대웅제약은 2015년 1046억원을 투자해 한올바이오파마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등 총 1550만주(지분율 30.2%)를 확보하고 경영권을 넘겨받았다.2022-07-11 06:20:05천승현
오늘의 TOP 10
- 1'약물운전' 칼 빼든 정부…복약지도 의무화에 약사들 반발
- 2미국-이란 전쟁에 약국 소모품 직격탄…투약병·약포지 인상
- 3난매 조사했더니 일반약 무자료 거래 들통...약국 행정처분
- 4피타+에제 저용량 내달 첫 등재...리바로젯 정조준
- 5'소틱투'보다 효과적…경구 신약 등장에 건선 시장 '흔들'
- 6경기 분회장들 "약물운전 복약지도 과태료 철회하라"
- 7동국제약 3세 권병훈 임원 승진…경영 전면 나섰다
- 81팩을 60개로?...외용제·골다공증 약제 청구 오류 빈번
- 9성장 가도 제약바이오, 존림·서정진 등 수십억 연봉 속출
- 10종근당, R&D 보폭 확대...미국법인·신약자회사 투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