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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처분→상폐→개선기간 부여'...한숨 돌린 SLS바이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으로 상장폐기 위기에 몰렸던 에스엘에스바이오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행정처분 사유로 지목된 의약품 품질검사 기관 재인증을 받으면서 개선기간이 부여됐다. 식약처의 행정처분으로 주식 시장에서 퇴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보류됐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31일 에스엘에스바이오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의 건을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10개월을 부여하기로 심의·의결했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개선기간 종료일(2026년 8월31일)로부터 15 영업일 이내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해당 서류 제출일로부터 20 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에스엘에스바이오가 상장폐지 사유로 제시된 ‘의약품 품질검사 기관 인증 실패’ 위험요소가 소멸되면서 상장폐지 결정이 보류됐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달 24일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등 시험검사기관으로 재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승인 유효 기간은 2029년 10월 23일까지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지원 및 체외진단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의약품 생산 후 식약처 허가 기준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품질관리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의약품 품질관리가 주력 사업이다. 제약사로부터 의뢰받아 의약품동등성시험, 원료·완제의약품시험, 분석시험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2007년 1월 스페셜티랩솔루션으로 설립됐고 2008년 에스엘에스, 2017년 에스엘에스바이오로 각각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16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고 202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했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108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2.5%다. 시가총액은 302억원이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매년 매출의 80% 이상이 의약품 품질관리 부문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매출 84억원 중 70억원을 의약품 품질관리가 차지했다. 지난 2023년 의약품 품질관리 매출은 79억원으로 전체 매출 90억원의 88%에 달했다. 2020년과 2021년 의약품 품질관리 매출은 전체 매출의 각각 84%, 83%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의약품 품질관리 매출이 82억원을 올리면서 전체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섰다.에스엘에스바이오 사업 부문별 매출(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에스엘에스바이오는 품질검사기관 유효 만료를 앞두고 재인증에 실패하면서 상장폐지 위험에 노출됐다.당초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6월 9일 의약품 품질시험 영업정지 내용을 공시했다. 허가 관청의 평가 결과 연구원의 역량 평가 10개 시험 항목 중 1개 항목에 대한 평가 기준 미달해 의약외품을 제외한 의약품 품질시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는 내용이다. 영업정지금액은 59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70.7%에 해당한다.당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식약처 요구수준으로 연구원 역량평가 부분을 보완해 빠른 시일내 역량재평가를 요청해 해당 평가기준을 달성해 의약품 품질시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라면서 재평가 일정에 따른 영업정지 기간은 최대 2~3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6월 10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6월 11일에는 정정신고를 통해 처분 사유를 '의약품 시험, 검사 기관 지정 유효기간 만료‘라고 정정했다. 이때 ”검사 기관 신규 지정을 위한 재평가를 추진 중“이라며 ”해당 평가 기준을 달성해 시험 검사 기관으로 재지정을 받을 계획이다“라고 했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6월 30일 정정신고를 통해 ”업허가 재평가 및 갱신 일정에 따라 영업정지 기간이 다소 유동적이나, 정지 기간 내 해당 분야의 영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재평가 일정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며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하지만 에스엘바이오는 지난 9월 4일 ”식약처로부터 당사의 의약품 품질검사기관 재지정 신청이 불허됐음을 통보받았다“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상장 폐지를 의결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품질검사 사업이 중단되면서 일부 의약품의 품질검사 미비로 공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품질검사기관 재인증 불발의 구체적인 사유로는 품질검사 분석 기법이 식약처의 매뉴얼과 차이가 노출됐을 뿐 위법·불법적인 행위가 적발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의 실사 결과 품질검사기관 인증 점수가 적합 기준에 일부 미달돼 재인증에 실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9월 8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상장 폐지를 의결했다. 상장 폐지 사유는 식약처의 영업정지 처분이다.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의약품 품질기관 인증 취소가 ‘주된 영업이 정지된 경우’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3개월 만에 상장 폐지가 의결됐다. 향후 매출 유지와 관련한 계속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이 상장 폐지 사유로 지목됐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9월 29일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거래소의 이의신청 심의 기간에 품질기관 재인증을 받으면서 추가 개선기간이 부여됐고 상장폐지가 보류됐다.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164개라는 많은 수의 시험 항목을 평가 받는 과정에서 식약처로부터 오래전 판매허가를 받은 일부 제품 가운데 식약처에서 승인 받은 기시법과 검사 의뢰 회사에서 제공한 표준운영절차(SOP)가 상이한 경우가 있어 재승인에 시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에스엘에스바이오 이번 재승인을 계기로 고객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성을 회복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장 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항체,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 품질검사 분야에 선제적 투자를 집중해 고난도 분석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도 제시했다.내년에는 추진 중의 식품검사 시장 진출과 더불어 진단키트 출시, 신약개발 지원사업을 본격화해 매출 다변화와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담은 개선계획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재승인을 계기로 의약품 품질검사 사업 정상화와 신규 사업 부문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적 경영정책을 강화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에스엘에스바이오 개선계획서(자료: 금융감독원)2025-11-03 12:01:20천승현 -
K-바이오도 젠슨 황 특수...AI 기업들 GPU 지원 수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 현대 등 국내 굵직한 기업과 만나 협력을 검토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젠슨 황' 효과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엔비디아로부터 직접 확보한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루닛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컨소시엄에 각각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국내 바이오 AI 모델 구축 작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루닛 컨소시엄의 '전주기 의과학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KAIST 컨소시엄의 '바이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수행팀으로 각각 최종 선정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대규모 AI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과기정통부는 이들 컨소시엄이 개발한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내년 오픈소스 형태로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공개한다는 목표다. 해당 AI 모델은 의료 진단, 신약개발, 바이오 연구 등 해당 도메인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루닛 컨소시엄은 '분자에서 인구까지 전주기 의과학 혁신을 위한 멀티스케일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루닛 컨소시엄에는 트릴리온랩스·아이젠사이언스·SK바이오팜·카카오헬스케어·스탠다임·리벨리온·디써클 등 7개 기업과 KAIST와 서울대 6개 교수 연구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경희의료원 등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루닛 컨소시엄은 의과학 전주기를 아우르는 증거 사슬 기반의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상 의사결정의 정확성·안전성, 연구개발 생산성, 국민 건강권 체감 효용을 동시에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컨소시엄은 해당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한편 추후 자기자본 추가 투자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로 확장한다는 포부다. 나아가 다수 의료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실증과 시장성을 강화하고 카카오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실증에도 중점을 둔다. KAIST 컨소시엄은 차세대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 K-Fold 개발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KAIST와 함께 히츠, 머크(Merck), 아토랩 등 3개 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한다.KAIST 컨소시엄은 통계적 경향성에 의존했던 구글의 알파폴드(AlphaFold) 방식에서 탈피해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의 인과구조를 학습한 바이오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백질의 동적·다중 상태와 정량적 결합력을 예측 가능하면서도, 빠른 추론 속도의 실용적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루닛 컨소시엄과 마찬가지로 개발한 바이오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추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도 AI 서비스를 배포, 다양한 연구자의 접근 장벽을 낮추는 데 힘쓸 예정이다.정부는 내달부터 두 컨소시엄에 엔비디아 최신 GPU를 각각 256장씩 지원한다. GPU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장비다.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선 초대형 연산 자원이 필요하다. 특히 단백질 구조예측, 신약 후보물질 탐색, 임상 시뮬레이션 등은 수십억 개의 변수를 동시에 계산해야 한다. GPU는 이러한 병렬 연산에 최적화된 장치다. AI용 고성능 GPU 가격은 수천만~수억원으로 고가 엔비디아 GPU가 정부 지원으로 투입되면서 국내 연구진은 글로벌 수준의 AI 훈련 환경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이번 GPU 지원은 젠슨 황 CEO의 방한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AI 인프라 동맹'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달 30일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의 GPU 투입을 골자로 한 한국 인프라·기술 발전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삼성·SK·현대차에 각각 5만개씩, 네이버에 6만개, 정부에 5만개를 공급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설립과 '소버린 AI'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업계에서는 정부가 직접 확보한 초고성능 GPU를 루닛과 KAIST 컨소시엄에 지원하기로 하면서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핵심 기술의 국산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GPU 인프라와 AI 생태계를 동시에 확충하면 단백질 구조예측·신약 후보물질 발굴·임상 시뮬레이션 등 핵심 기술 영역에서 국내 바이오가 AI 독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APEC CEO 서밋'에는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참석했다. AI·에너지·모빌리티·K컬처 등 20개 세션이 사흘간 이어졌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삼성·현대차·LG·SK·롯데·포스코 등 주요 그룹 총수와 황 CEO, 맷 가먼 AWS CEO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젠슨 황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른바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을 갖기도 했다.2025-11-03 12:00:09차지현 -
삼성,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투자 지주사·신사업 발굴[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에 따라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출범했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식 출범이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상업화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둔 채 별도 자회사를 설립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별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인 연구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지난 13년간 고도로 축적해 온 바이오시밀러 사업 역량을 한 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 전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20개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된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성공적으로 개발·출시했으며 지난해 창사 후 최대 실적인 매출액 1조5천377억원, 영업이익 4천354억원을 기록했다.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미래 성장을 위해 신설 자회사 설립을 통해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망 신사업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신설 자회사는 다양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이후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혁신을 추진한다.신설 자회사는 확장성이 높은 요소 기술을 플랫폼화하고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는 바이오텍(Biotech) 모델을 기본 사업 형태로 갖출 예정이다.(자료: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초대 대표이사는 김경아 사장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지주회사와 사업 자회사 경영을 총괄한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신설 법인으로서 법적 절차 등을 거친 후 이달 14일까지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고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김경아 사장은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은 미래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에피스만의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나가겠다"고 했다.2025-11-03 11:20:41차지현 -
명인제약, 3분기 누적 매출 2152억…CNS 성장 견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인제약(대표이사 이행명)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2152억원으로 전년동기(2014억원) 대비 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견조한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주력 CNS 제품군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꼽을 수 있다.중추신경계 질환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 복용이 필요한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주요 영역에서 처방이 확대됐다. 또한, 병원·의원급에서 안정적인 처방이 이어지며 주력 품목 공급이 증가했다.글로벌 CNS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 심화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배경으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역시 안정적 수요와 함께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기대가 높아지는 추세다.이같은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명인제약은 발안2공장 증설을 통해 펠렛·서방형 제형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인제약은 축적된 CNS 전문성과 고도화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중추신경계 치료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집중과 성실한 경영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회사는 꾸준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핵심 역량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CNS 분야에서 더 높은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명인제약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668억원으로 전년동기(68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성격의 경영 비용이 반영된 것이다. 회사는 생산 효율화 및 제품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5-11-03 11:11:30이석준 -
인투셀, 글로벌 CDMO와 차세대 ADC 생산 MOU[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인투셀(대표 박태교)은 미국 엑셀론바이오로직스(Xcellon Biologics)·인도 피라말파마솔루션즈(Piramal Pharma Solutions)와 차세대 ADC 생산 및 기술이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인투셀은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엑셀론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 CDMO로, 통합적인 ADC 기술과 제조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가 비용 절감 속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ADC를 설계·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유연하고 확장가능한 개발모델을 통해 초기 연구단계부터 임상 진입을 위한 IND 준비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인도 피라말파마솔루션즈는 글로벌 제약사 피라말파마의 CDMO 부문으로, 의약품 개발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다. 두 회사 모두 생물학적 제제와 혁신 치료제 분야에서 첨단 제조 솔루션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받는다.이번 협약을 통해 인투셀은 두 기업과 기술이전 조건과 공동연구 범위, 상용화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협의해 유럽 및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인투셀은 이번 협약으로 두 CDMO가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홍보 툴박스’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인투셀은 자사의 독자적 오파스(OHPAS) 링커와 PMT, 넥사테칸(Nexatecan) 등 페이로드(약물) 플랫폼 기술을 엑셀론바이오로직스의 개발 역량, 피라말파마솔루션즈의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결합해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인투셀은 앞서 2023년 12월 중국의 글로벌 CDMO 기업 우시 XDC(WuXi XDC) 와 유사한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인투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인투셀이 보유한 ADC 원천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ADC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인투셀은 지난 8월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ITC-6146RO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달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2025-11-03 09:21:13김진구 -
SK바이오팜, 미국 기업과 자폐증 치료제 공동연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 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과 신경면역 시스템 조절을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신경면역은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으로, 높은 연구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개발의 새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경면역학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자체 연구개발 역량과 결합해 차세대 CNS 치료제 개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이번 공동연구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인터루킨-17(IL-17)이 뇌 신경세포의 IL-17 수용체의 신호 전달 경로를 강화해 자폐 증상을 개선하는 혁신적 신경면역학적 접근을 기반한 것으로, SK바이오팜의 약물 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신규한 IL-17 작용 촉진제(Activator) 화합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양사는 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자체 개발하며 축적한 의약화학 및 선도물질 최적화 역량과 인테론의 신경면역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ASD에 대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전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이미 초기 유효물질(Hit molecule)을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돼 후보물질 발굴 속도와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성과가 도출될 경우 SK바이오팜은 해당 물질에 대한 독점적 계약 체결 권리를 갖게 된다.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 창업한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 업체다. 신경면역 시스템 조절을 통한 CNS 질환 저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독점적인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초기 신약 연구 단계에서 유효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SK바이오팜이 신경면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차세대 CNS 치료제 개발에 나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넥스트 CNS 전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치료 영역과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03 09:12:29차지현 -
삼일제약 "20여개 해외 파트너사와 CMO 사업 논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사업팀을 비롯해 공급망 안정화를 담당하는 구매팀, 사업개발 전담 부서인 BD팀과 베트남 CMO/CDMO 사업의 핵심 조직인 안과혁신센터(Samil Eyecare Innovation Center) 등의 주요 부서 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다.삼일제약은 전시 기간 동안 약 20여 개의 해외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삼일제약의 역량과 최신 설비,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신규 원료 확보 ▲신제품 개발 협력 ▲공급 안정화 및 계약 논의 ▲ESG 경영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구매 전략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했다.주요 성과로는 대만 ‘포모사(Formosa)’의 FDA 허가 신약 ‘APP 13007’에 대한 한국 및 베트남 내 독점 유통·판매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점이 꼽힌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10월 CPHI에서 ‘포모사(Formosa)’와 'APP 13007'의 글로벌 CMO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미팅에서 삼일제약은 ‘APP 13007'의 글로벌 CMO 비즈니스 파트너인 동시에 한국과 베트남 내 독점 유통·판매 파트너 지위로 확장하기 위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또한 ‘압타(Aptar) OSD(Ophthalmic Squeeze Dispenser)’ 기술을 적용 중인 북미 및 유럽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기지 확장과 함께, 베트남 S1 플랜트를 활용한 위탁 생산 협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논의했다.한편, 삼일제약 북미법인은 자체 브랜드 인공 누액인 ‘아이투오점안액’의 북미 출시를 위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2026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FDA 등록 서류 제출도 예정됐다. 향후 북미 시장 내 판매·유통·마케팅을 위한 준비와 함께 현지 안과 전문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아이투오점안액의 북미 론칭을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호주, 중남미,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혁신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03 09:11:05이석준 -
안국약품, 미래에셋캐피탈과 200억 규모 펀드 결성(자료: 안국약품)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안국약품(대표 박인철)은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정지광)과 공동으로 200억원 규모 투자 펀드 '미래에셋안국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안국약품은 그동안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신사업 검토 및 직접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해왔다. 이번 펀드는 그 연장선상에서 외부 전문 투자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국내외 유망 벤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양사는 펀드 결성 이후 신사업 검토, 투자 대상 발굴 및 인수합병(M&A) 연계 등의 과정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해당 펀드는 뷰티, 의료기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안국약품의 사업 방향성과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보유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및 투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안국약품은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와 산업 분석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유망 벤처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하고, 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박인철 안국약품 대표는 "바이오 분야에서 높은 투자 전문성을 갖춘 미래에셋캐피탈과의 협력은 안국약품의 신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외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2025-11-03 09:09:06차지현 -
제일약품, '제일 플로깅' 캠페인…ESG 경영 실천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일약품은 최근 용인 백암공장 인근 가창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 ‘제일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 줍다)’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제일약품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로깅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소 50명 이상을 필수 참가 인원으로 지정해 전사 차원의 동참을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백암공장에서 가창천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고,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힘썼다.제일약품은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 인식 제고 ▲일상 속 작은 행동이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 확산 ▲ESG 경영 실천 문화 확립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제일 플로깅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ESG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제일약품은 향후에도 ESG 경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ESG 등급 향상 ▲지역사회와의 상생 ▲환경보전 활동 확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어갈 계획이다.2025-11-03 09:03:00이석준 -
대웅제약, 성장형 인재 찾는다…신입∙주니어 채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 그룹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신입뿐만 아니라 주니어 경력 채용(1년 이상 3년 미만)을 병행해 지원자의 커리어 단계에 따라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IT 등 전 직군이다.실무 경험부터 육성형 피드백까지, 최고의 ‘성장 경험’ 제공신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웅 인턴십은 ‘실무형 인재 양성소’로 정평이 나 있다. 단순 업무 보조가 아닌, 현업의 주요 과제에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성취와 배움을 얻을 수 있어서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관련 직무 인턴에게는 해외 현장과 협업하거나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돼,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이 과정에서 인턴들은 리더와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멘토로부터 밀도 높은 피드백을 받으며 강점을 강화하고 개선점은 보완할 수 있다.대웅의 핵심 인사제도인 ‘육성형 피드백’으로, 실무 경험 속에서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실제 인턴십 참가자들 역시 "업무 진행 과정에서 구체적 피드백을 받으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 "성장을 실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 등 긍정적인 후기를 전한다.대웅제약 인사팀은 “이러한 대웅의 성장 문화를 경험한 직원들이 주변에 자발적으로 입사를 추천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실무 중심의 성장형 인턴십이 조직과 지원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며 채용으로까지 이어지는 윈윈(Win-Win-Win)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이어 “우수 인턴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성과가 탁월한 인턴에게는 조기 전환의 기회도 부여하는 등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력 있는 보상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엿다.주니어 경력 전형은 1년 이상 3년 미만 경력을 보유한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무 감각과 직무 이해도를 겸비한 주니어 인재들이 이전 경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전문가로 성장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일하기 좋은 기업, 일 잘하는 기업’ 대웅의 성장 기반 인사제도대웅은 학습, 소통, 협력, 실행의 자세로 기존의 방식과 현재의 역량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꼽는다.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배우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바로 대웅이 찾는 인재다.대웅은 이러한 인재에게 ‘자율’과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자율 속에서 몰입과 성장이 일어날 때, 세상에 없던 변화와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핵심가치는 ▲직무급 ▲육성형 피드백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인수인계서 ▲거현량 등 다섯 개의 주요 인사제도로 구체화돼 업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대웅은 업계 최초로 ‘직무급’ 제도를 도입해 나이, 연한,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오직 역량과 성과에 따라 보상한다. 이 제도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가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육성형 피드백’은 리더와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성장의 시간이다. 업무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잘한 점, 개선점 등을 나누며 자신의 변화와 성장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대웅의 직원들은 ‘CDP 제도’를 활용해 스스로 설계한 커리어패스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다. 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앞의 부서, 뒤의 부서, 혹은 반대 부서의 역할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다.또한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고민이나 실행 계획은 ‘인수인계서’에 정기적으로 기록하며 성장 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해온 일, 고민의 맥락, 앞으로의 방향을 정리하기 때문에 인수인계서는 다른 동료 직원에게 중요한 학습 자원이 될 수 있다.만약 자신의 지식과 경험만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땐, 업계 최고 전문가에게 직접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거현량’ 제도를 활용해 학습과 성장의 폭을 넓힌다.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조직도 성장하는 것이다.또한 스마트워크 제도를 통해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몰입해 일할 수 있다. 회사가 지원하는 다양한 AI 플랫폼을 활용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은 일하기 좋은 기업, 일 잘하는 기업으로써 배움과 성장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만 있다면 무한한 기회와 탁월한 보상이 열리는 곳이다. 입사하는 모든 이들이 제약 바이오 업계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서류 접수는 11월 16일까지며, 채용 관련 문의는 ‘현직자 직무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모집 부문별 현직자와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직자가 직접 생생한 직무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현직자 직무상담은 지원 공고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11월 6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2025-11-03 08:43:5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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