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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최대 2.5조원'...대웅제약, 정중동 기술수출 행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잇단 기술수출로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0년 이후 최근 4년 간 총 계약금액은 최대 2조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특히 과거 기술수출로 인연을 맺은 기업과 또 다른 약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술수출 분야에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올해 들어서만 기술수출 3건…총액 1조2천억 규모대웅제약은 미국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의 임상개발과 상업화 권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최대 4억7700만 달러(약 6400억원)에 달한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1100만 달러(약 150억원)에 추가로 임상개발단계·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4억6600만 달러(약 6200억원)를 받는다. 비탈리바이오는 한국·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DWP213388의 권리를 확보한다.DWP213388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경구용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WP213388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고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이번 기술수출 계약에는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2건의 후보물질을 추가로 기술이전할 수 있는 옵션권이 포함됐다. 옵션권까지 행사하면 대웅제약이 받을 수 있는 총 기술수출 금액은 9억4150만 달러(약 1조2600억원)로 늘어난다.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기술수출 계약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1월 영국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P)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베르시포로신'의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계약 규모는 총 3억3600만 달러(약 4100억원)이다. 선급금 600만 달러(약 74억원)에 임상개발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7000만 달러(약 860억원),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2억6000만 달러(약 3200억원)를 추가로 지급받는 내용이다. 여기에 연간 순매출액 기준 두 자리 수 이상의 비율로 로열티를 지급받을 수 있다.베르시포로신은 PRS(Prolyl-tRNA Synthetase)를 억제해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막는 기전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 동시에 패스트트랙 품목으로도 지정됐다. 국내에서도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올해 2월엔 미국 목샤8(Moksha8)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의 중남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총 8436만 달러(약 1100억원)다. 대웅제약은 목샤8에 엔블로를 공급하고, 목샤8은 브라질·멕시코에서 판매를 담당한다. 2024년 하반기 현지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펙수클루 수출계약 5건…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선순환 구축이에 앞서 2020년 이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로 총 5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0년부터 최근까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의 총 규모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2020년 1월 목샤8과 총 4442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목샤8에 펙수클루를 공급하고, 목샤8는 멕시코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내용이다. 같은 해 8월엔 브라질 EMS와 7258만 달러(약 970억원) 규모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2021년 3월엔 중국 상하이하이니 파마슈티컬과 총액 3억3955만 달러(약 4500억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6월엔 미국 뉴로가스트릭(Neurogastrx)과 총액 4억300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로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더해 대웅제약은 뉴로가스트릭스로부터 지분 5%를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으로 받았다. 또, 뉴로가스트릭스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 추가로 최대 13.5%의 지분을 획득할 수 있다. 펙수클루의 현지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같은 달 남미 '바이오파스(BIOPAS)'와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 등 4개국에서 현지 허가·판매권을 이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2926만 달러(약 360억원)다. 10월엔 중동의 '아그라스 헬스케어(Aghrass Healthcare)'와 사우디아라바이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바레인·오만·카타르 등에 향후 10년 간 펙수클루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기술료와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297만 달러(약 1100억원)다.제약업계에선 대웅제약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기술수출 영역에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목샤8과의 계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웅제약은 과거 나보타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최초 목샤8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지난 2020년 펙수클루의 기술수출과 현지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이어갔고, 올해 2월엔 엔블로로 다시 한 번 계약을 체결했다.2023-05-01 12:05:52김진구 -
대웅제약, SGLT-2 억제 당뇨신약 '엔블로' 출시대웅제약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사진 대웅제약)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은 1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블로는 당뇨병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 약가는 1정당 611원이다.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총 3건의 적응증을 확보했다.대웅제약 엔블로는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 수준인 0.3mg 용량으로 약효를 입증했다. 0.3mg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 목표혈당 달성률,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등을 보인 것이 강점이다.기존 당뇨병 치료제들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거나 인슐린 분해를 막는 기전이다. SGLT-2 억제제는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설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대규모 장기연구를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나 사망률을 낮추는 심혈관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추가로 심부전 입원 감소, 신장 보호 효과까지 입증해 당뇨, 대사질환, 심부전, 신부전을 통합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강점과 시장성에 기반을 두고 엔블로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켜 계열내최고(Best-in-class) 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대웅제약은 제품 출시와 함께 두 달간 매주 릴레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내분비내과 국제학술대회, 학회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엔블로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대웅제약은 엔블로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초 국내 출시 전에 이미 2조원 규모 시장인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당뇨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파트너사 M8과 수출 계약을 통해 중남미 전체 당뇨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두 국가를 공략할 방침이다. 게약 규모는 기술료 포함 1082억원 규모다. 올해 안에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또 1조7000억원 규모 아세안 시장에 엔블로를 출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추가 기술수출 계약도 논의 중이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대웅제약은 추가 적응증 확보와 복합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인슐린 병용 적응증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메트포르민 복합제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당뇨뿐만 아니라 심장, 신장, 비만 등의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해 임상근거를 쌓기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2형 당뇨병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 성장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와 복합제 처방은 지난 2021년 1500억원에서 지난해 1826억원으로 1년새 326억원 증가했다.2023-05-01 10:27:55황진중 -
K-제약바이오, ASCO 대거 출격...유한 렉라자 4건 발표오는 6월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대거 참여한다(자료 ASCO).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을 필두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대거 참여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은 오는 6월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ASCO에서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 연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ASCO는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주요 국제학술대회다.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4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는 발표되는 논문 초록은 2900개 이상이다. 연구결과는 대부분 포스터 형태로 발표된다.유한양행은 3세대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과 관련된 연구 4건을 발표한다.이세훈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교수 등은 치료 경험이 없는 EGFR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의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리반트)' 및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임상(CHRYSALIS)의 장기 추적 및 혈장 검체를 이용한 순환종양핵산(ctNDA) 액체생검 연구결과(초록번호 9134)를 발표할 계획이다.홍민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교수 등은 EGFR돌연변이 양성 전이성 NSCLC 환자에서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치료로 실패한 후 무증상 또는 경미한 뇌전이 환자에서 레이저티닙 효능 등을 연구한 임상 2상시험(NCT05326425)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벤자민 베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암센터 교수 등은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투여 후 종양환경에서 EGFR돌연변이 NSCLC 중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치료를 위한 예측 바이오마커와 관련해 조직 면역조직화학분석(IHC)과 ctDNA 차세대유전자분석(NGS) 분석 연구결과(초록번호 9013)를 발표할 방침이다. 발표와 관련한 임상은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임상 1상(NCT04077463)이다. 구스타브 루시 암센터는 유럽 주요 암센터 중 하나다.니콜라스 지라드 프랑스 퀴리 연구소 교수 등은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인자를 보유한 EGFR 돌연변이 NSCLC 환자에 대해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투여와 단독요법 비교결과(초록번호 9137)를 공개한다. 관련 임상은 아미반타맙·레이저티닙 병용 또는 단독 임상 1상(NCT02609776·NCT04077463)과 1/2상(NCT04075396) 등이다.ASCO 참여 주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개요(자료 ASCO). 유한양행 외에도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대거 도전장을 냈다.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리보세라닙은 종양 내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 억제제 계열 경구용 표적항암제다.강현석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선양낭성암종(ACC)에 대한 VEGFR2 억제제 리보세라닙 2상 연구결과(초록번호 6040)를 업데이트해 발표한다. 관련 임상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ACC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NCT04119453)이다.GC셀과 미국 관계사 아티바는 기성품 형태로 생산이 가능한 동결보존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 'AB-101'의 임상 연구결과(초록번호 7529)를 첫 공개할 방침이다. 라시미 카날 폭스체이스 암센터 교수 등은 재발성·불응성 B세포비호지킨림프종 환자에서 AB-101 단독요법과 AB-101과 항암제 '리툭시맙(제품명 리툭산)'을 병용한 임상 1/2상(NCT04673617) 결과를 공개한다.제넥신은 DNA 백신 GX-188E와 GX-I7, 면역관문억제제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을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삼중병용한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초록 제목은 인유두종바이러스 16형 또는 18형 양성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 대상 펨브롤리주맙·GX-188E·GX-I7 선행복합요법(초록번호 6075)이다. 관련 임상은 김혜련 연세암센터 교수가 진행한 연구자임상 2상(NCT05286060) 내용이다.앱클론은 이번 ASCO에서 CAR-T 치료제 'AT101'에 대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는 AT101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 센터 소장 윤덕현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다. 논문 제목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CD19 에피토프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CD19 CAR-T요법 AT101의 1상 연구(초록번호 7522)다. 논문 내용에는 임상에 참여한 여러 기관들의 결과를 총괄해 임상 1상에서 확인된 AT1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2023-05-01 06:18:06황진중 -
분기매출 500억 거뜬…보령 항암제 사업 고속성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의 항암제 사업이 분기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이와 함께 CNS 부문과 당뇨 부문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기존 ‘카나브(피마사르탄)’를 중심으로 고혈압·고지혈증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항암부문 매출 500억 돌파…판권인수 제품·바이오시밀러 급성장28일 보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 회사의 항암제 사업 부문 매출은 520억원이다. 전년동기 355억원 대비 46.5% 늘었다.보령은 지난 2020년 2분기 ONCO(항암) 부문을 별도로 꾸린 바 있다. 당시 보령의 항암제 사업 매출은 175억원이었다. 이후 보령은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렸다.2021년 1분기엔 200억원을, 그해 4분기엔 3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3분기엔 4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2분기 만에 500억원까지 넘어섰다. 보령은 특허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가치가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적극적으로 인수했다. 동시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국내 독점 판매하고, 퍼스트제네릭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2020년 5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췌장암·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이는 '젬자(젬시타빈)'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같은 해 11월엔 희귀혈액암 치료제 심벤다(벤다무스틴)의 퍼스트제네릭으로 '벤코드'를 허가 받았다.이듬해 6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따냈다. 같은 해 12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권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지난해 3월엔 한국쿄와기린과 1·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필그라스팀)’·‘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7월엔 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치료제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의 퍼스트제네릭으로 '풀베트'를, 9월엔 ‘젭젤카’를 허가 받았다. 이어 10월엔 일라이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국내 판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올해 1월부터는 파클리탁셀 성분 제네릭인 제넥솔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오리지널 제품인 탁솔을 공동판매 한다. 보령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당뇨·CNS 부문 성장세…‘카나브’ 의존도 줄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보령은 CNS와 당뇨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령은 일라이릴리와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를 공동 판매 중이다.지난 1분기 보령의 당뇨 부문 매출은 143억원으로, 2022년 1분기 125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보령은 이달 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물질특허 만료 이후 본격적으로 당뇨병 영역에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현재 트루다파·트루다파엠·트루디에스 등을 허가받은 상태다. 여기에 기존 주력 제품인 카나브 기반 당뇨병 복합제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CNS 부문의 경우 1년 새 매출이 62억원에서 78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보령의 CNS 부문 매출 확대는 올란자핀 성분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인수 이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보령은 지난 2021년 10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자이프렉사를 중심으로 다른 CNS 약물의 실적까지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카나브 시리즈로 대표되던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의 매출은 1년 새 432억원에서 42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카나브의 물질특허가 올해 2월 만료된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보령은 과거 카나브를 중심으로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었다. 2년 전인 2021년 1분기의 경우 전문의약품 매출(1139억원)에서 고혈압·고지혈증 부문(358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1.4%에 달했다.지난 1분기엔 고혈압·고지혈증 부문의 비중이 25.2%로 낮아졌다. 항암제·당뇨·CNS 등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여러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보령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2022년 1분기 1457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00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용각산·겔포스로 대표되는 일반의약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마찬가지로 18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수탁 사업 매출은 128억원에서 147억원으로 14.8% 늘었다.2023-04-29 06:18:46김진구 -
지노믹트리, 240억 CB 및 CPS 콜옵션 행사…오버행 해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 기업 지노믹트리와 안성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24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28일 밝혔다.지노믹트리는 2021년 4월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 500억원, 전환우선주 100억원, 총 600억원을 상환시 이자 0% 조건으로 각각 발행했다. 이중 40%인 240억원(전환사채 200억원, 전환우선주 40억원) 규모 물량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통상 콜옵션은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및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희석을 방어 할 목적으로 행사된다. 다만 이번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가능금액 200억원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아닌 회사가 행사한다.또한 전환우선주 콜옵션 행사 가능금액 40억원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콜옵션 권리 취득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이같은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복지와 성과보상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콜옵션 행사로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28일 기준 전환사채 잔액은 219억원(약 213만주)이 남게 된다.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향후 미래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콜옵션을 행사했다.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큰 만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2023-04-28 14:53:52이석준 -
종근당, 1Q 영업익 301억…전년비 2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01억원으로 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으로 103.0% 늘었다.2023-04-28 14:38:1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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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과테말라에 57억 규모 의약품 수출 계약좌측부터 심재상 KOTRA 과테말라 무역관장, 이정환 동성제약 부사장, 천준호 주과테말라 대사, 피터 주노바코넥스 대표, 호르헤 노바코넥스 부사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동성제약은 과테말라 노바코넥스(NOVAKONEX)와 자사 전문약 5개 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고지혈증치료제 동성심바스타틴, 피부염치료제 카르손크림, 대상포진치료제 팜시클로비르정, 기곤지염치료제 헤라신정/헤라신건조시럽, 치매치료제 디멘솔정 등이다.5개 품목에 대해 계약 금액은 향후 5년간429만 달러이며, 추후 품목 수는 더 증가해 1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들 전문의약품은 과테말라 사회안전청(IGSS: Institute of Guatemalan Social Security) 산하의 종합병원 및 병의원에 공급될 예정이다.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천준호 주과테말라 주재 한국대사관, 심재상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 과테말라 무역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천준호 주과테말라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동성제약의 과테말라 의약품 수출을 계기로 한국산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한국 의약품들이 과테말라에 공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과테말라는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중미 국가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다.의약품 및 의료기기는 전체 수입품목군의 4위에 이르고 있는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특히 한국과 과테말라 간의 자유무역협정(FTA)가 올해 안에 이루어질 전망이 예측되어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동성제약 관계자는 “과테말라를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현재 임상 준비 중인 광역학 치료제 포노젠의 기술이전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04-28 14:35:32노병철 -
SK바사 "5년내 2.4조원 투자…3년 후 결실 가시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2조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3년 후인 2026년 이후로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안재용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해외 현지 생산시설 구축 ▲스카이박스(SKYBAX) 시리즈 성장 ▲신규 CDMO 계약 ▲프리미엄 백신 개발 ▲포스트 팬데믹 대응 ▲mRNA 플랫폼 확보 등에 나선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5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조2000억원은 R&D 투자에, 나머지 1조2000억원은 설비 확충에 투입하기로 했다. 안재용 대표는 "대규모 투자의 결실이 맺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을 3년 이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해외 현지 생산시설 구축 = 안재용 사장은 연내 글로벌 2곳 이상 지역에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에서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중동에서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안재용 대표는 해외 현지 생산시설 구축이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국가의 정부가 대주주가 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 이전과 함께 30~40%의 지분을 보유하는 식이다. 안재용 대표는 "최고 수준의 백신공장을 짓는 데 3000억~5000억원이 들어간다"며 "다만 JV 방식으로 현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할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금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토지와 건설비용은 현지 정부가 거의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단순히 기술을 이전하고 그 로열티만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지분 참여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규 CDMO 계약 = 안재용 사장은 CDMO 사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기존 프로젝트와 연계해 신규 CDMO 계약을 추가하는 등 사업추진 전략을 2분기 내에 완성할 계획이다.특히 백신 CDMO뿐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로 CDMO의 영역을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외 바이오텍에 대한 적극적인 M&A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용 사장은 "다수 미국기업을 대상으로 M&A를 물색하고 있다"며 "올해 내로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자금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의 CGT 임상 프로젝트가 2~3년 미뤄진 상황"이라며 "지금이야말로 CGT 기업을 인수하는 적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스카이박스 시리즈 성장 =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안재용 사장은 이 시리즈를 묶어 '스카이박스(SKYBOX)'로 설명했다.이 시리즈의 지난해 매출은 440억원 규모다. 올해엔 스카이박스 시리즈 매출을 11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코로나 백신 생산을 위해 중단했던 독감백신 생산을 올 가을부터 재개한다. 이어 2024년엔 올해의 두 배 수준인 2200억원 규모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놨다.특히 스카이박스 시리즈의 해외 수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카이셀플루는 11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12개국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스카이조스터는 2개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2개국에 허가를 신청했다. 스카이바리셀라는 4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향후 10개국에서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프리미엄 백신 개발 = 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백신의 개발에도 나선다. 안재용 사장은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5개 글로벌 블록버스터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소개했다.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으로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SKTPAC'의 경우 올해 내에 글로벌 임상3상 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 'HPV-10'을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이후 3년간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도 2027년까지 개발해 3년간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밖에 범용 코로나 백신, RSV 백신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안재용 대표는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해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세웠다"며 "백신 개발 선두주자가 대규모 자금과 시간을 들여 제품을 내놓으면, 우리는 이 백신과 면역원성·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후속 제품을 발매할 것"이라며 "이미 스카이코비원 개발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포스트 팬데믹 대응 등 = 이밖에 안재용 사장은 포스트 팬데믹 대응, mRNA 플랫폼 확보, 인천 송도 R&PD센터 설립 계획 등을 소개했다.포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해선 3분기까지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과 세계보건기구(WHO) EUL로부터 스카이코비원의 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3분기부터는 스카이코비원의 2가 백신 임상을 시작한다. 2가 백신은 2024년 출시가 목표다. 또, 올해 4분기부터는 감염벽혁신연합(CEPI)와 공동으로 범용 코로나 백신의 개발에도 나선다. mRNA 플랫폼 확보를 위해선 2분기 내에 mRNA 요소 기술을 확보하고, 이어 차세대 mRNA 기술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선 해외 기업에 대한 M&A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올해 안에 CEPI와 일본뇌염 백신을 대상으로 mRNA 프로젝트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송도 R&PD 센터의 경우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엔 약 3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CEPI와 빌&멀린다게이츠재단, 해외 기업들의 생산시설, 국내외 백신 관련 기업들이 추가로 입주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구축할 예정이다.2023-04-28 12:10:51김진구 -
'전문약 매출 23%'...동아ST, 성장호르몬 간판제품 우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의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이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리는 간판 전문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성장호르몬의 인기를 타고 지난 4년 간 매출이 4배 증가하며 실적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2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지난 1분기 매출 231억원으로 전년동기 127억원보다 81.9%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33.3% 상승할 정도로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다.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가 판매 중인 제품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의 1분기 전문의약품 매출 1010억원 중 그로트로핀이 차지하는 비중은 22.9%에 달했다.분기별 그로트로핀 매출(단위: 억원 자료: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1995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 발매 이후 사용자가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결건조제를 액상형제로 변경하고, 바이알 제형 외에 펜타입 제형을 추가 발매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약 편의성을 개선했다.2003년에는 국내 최초로 액상형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개발했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하다.그로트로핀은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2015년 특발성 저신장증, 2019년 터너 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 2020년 임신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Small for Gestational Age, SGA) 저신장 소아에서의 성장장애 적응증 등을 추가 획득했다.최근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호르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로트로핀 매출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019년 1분기 그로트로핀의 매출은 58억원에 불과했다.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2년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난 1분기 그로트로핀의 매출은 4년 전과 비교하면 4배 증가했다.화이자의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이 지난 2020년 글로벌 공급을 중단하면서 그로트로핀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그로트로핀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라면서 “성장호르몬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경쟁 제품의 품절로 인한 부분을 대체하며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2023-04-28 12:04:43천승현 -
대웅제약, 美 기업에 면역질환신약 기술수출...최대 640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은 미국 비탈리바이오(Vitalli Bio)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의 임상개발과 상업화 권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계약 규모는 최대 4억7700만달러(6391억원)에 달한다. 반환 의무없는 선급금 1100만달러(147억원)와 임상개발단계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4억6600만달러(6244억원)를 받는 조건이다.비탈리바이오는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DWP213388의 권리를 확보한다. 비탈리바이오는 DWP213388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DWP213388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경구용 치료제다. 일반적으로 B 세포(B cell) 또는 T 세포(T cell) 하나만의 저해에 국한된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DWP213388은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표적 저해제로 우수한 약효를 갖는 것이 큰 특징이다.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 (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 ITK)를 선택적으로 동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WP213388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고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이번 기술수출 계약에는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2건의 후보물질을 추가로 기술이전할 수 있는 옵션권이 포함됐다. 옵션권 행사 시 추가적인 총 기술수출 금액은 총 9억4150만달러(1조2615억원)이다.2023-04-28 08:19:4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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