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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소견서 없으면 판독료도 없다"내달 1일부터 방사선 영상진단료에서 촬영료와 판독료가 분리될 예정인 가운데 복지부가 요양기관의 판독소견서 비치 및 작성을 재차 안내하고 나섰다. 이는 기존 상대가치점수에서 영상진단료의 경우 판독료(30%)와 촬영료(70%)가 동시에 포함돼 있었다는 점에서 요양기관이 판독소견서 비치 등에 대한 준비가 소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3일 복지부는 "지난달 판독료를 제외한 촬영료 등에 대한 수가 산정방법이 별도 고시됨에 따라 판독소견서를 작성·비치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정 점수의 70%만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다. 원칙적으로는 현재도 판독소견서가 없는 경우 수가의 70%만을 산정해야 하지만 기존 영상진단료에는 판독료와 촬영료 등이 하나의 상대가치점수로 묶여 이를 지키지 않아도 수가의 100%가 인정돼 왔다. 하지만 내달 1일부터 촬영료와 판독료가 분리됨에 따라 요양기관은 판독소견서를 작성·비치하지 않을 경우 판독료 부분은 급여가 인정받을 수 없다. 복지부는 "중재적 시술시 유도를 위해 실시하는 영상진단의 경우에도 해당 영상진단료에 판독료가 포함돼 있으므로 판독소견을 기록한 경우만 판독료를 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재적 시술 시 유도 목적인 경우에는 판독소견을 시술기록지에 기록해 판독소견서로 인정될 수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2007-07-23 10:39:27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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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 생산 30년..두통약 대명사 자리매김삼진제약은 국내 1위 해열진통제인 게보린이 생산 30년이 됐다고 23일 밝혔다. 게보린은 그동안 총 28억정 가까이 생산되었으며, 지난 22년간 국내 해열진통제 부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것이 삼진제약의 설명. 올 초 전국 소비자 1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K-BPI 조사(Korea Brand Power Index)에서도 소비자 인기도 및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했다고 삼진제약측은 강조했다. 삼진제약은 게보린 출시 8년만인 1985년부터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1위로 나서기 시작했으며, 2001년에는 100억원 돌파, 최근에는 총 매출 기준 200억 원 안 밖에서 안정된 매출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보린은 상비약 개념을 도입하고 안전용기 포장을 채택해 가정에서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핵심 소비자 타겟 또한 기존의 주부 및 여성 뿐 아니라 남성 시장으로의 확대를 꾀하는 등 제 2의 도약을 진행하고 있다.2007-07-23 10:28:13가인호 -
의약품도매업 허가권, 시·군·구청으로 이양의약품 도매상 허가업무가 시도에서 시·군·구청으로 이양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박응격 한양대 교수)는 지난 20일 제45회 전체회의를 열고 의약품 도매업 허가 등에 업무 등 2개 부처 17개 사무를 지차제로 이양키로 확정했다. 시·군·구청으로 이양되는 의약품 도매 관련 업무는 ▲의약품도매상의 허가 및 변경▲허가 보고와 검사 업무개시 명령 ▲불량의약품 등 폐기 명령 ▲의약품 등의 회수 등 사실공표 명령 ▲개수명령 ▲허가취소와 업무정지 ▲청문 ▲과징금 처분 등이다. 또한 농림부 소관인 동물용 의약품 도매상 허가 업무도 시·군·구 등 지자체로 이양된다. 지방이양추진위원회측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 있는 의약업 관리가 가능해져 의약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유통과정에서의 양질의 의약품 확보 등으로 주민 기초건강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번에 이양 결정된 업무는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보고를 거친 후 관계부처에서 해당법령 개정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2007-07-23 10:24:43강신국 -
강남구약, 아프리카 봉사단에 의약품 지원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고원규)는 지난 20일 관내 보건소(소장 허숙조)를 방문, '빈곤국가 모기장 보내기 사업 및 무료진료봉사활동'에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남구청과 기아대책기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진료는 아프리카 우간다 무코노 지역에서 약 1,000여명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구약사회는 피부질환치료연고를 비롯, 어린이 영양제 등 약 3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2007-07-23 10:01:13한승우 -
의협, 숨고르기의 기대 효과의협 집행부는 지난 19일 상임이사회를 통해 '강력한 투쟁체'를 결성키로 결의했다. 그러면서 새 의료급여제도와 외래본인부담 정률제 도입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각각 예외적인 시행과 참여후 보완이라는 대안을 내놨다. 일단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한 전면 거부 반대로 일관하던 기존 정책기조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는 또 다시 정부에 굴복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주수호 집행부가 취임 이후 강경하고 거침없는 방향제시로 의사회원들의 기대를 모아왔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의협 집행부의 강경모드는 주 회장의 개인적 성향이 가장 크다. 하지만 의료계의 신뢰 회복과 시기상 정부의 정책과 제도의 변화가 한꺼번에 몰린 상황 등 취임 초기에 주어진 과제와 이로 인한 부담이 큰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던 듯도 보인다. 이같은 기조는 파업 및 총력투쟁 등 극단적인 방법을 전제로 하고 있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굳은 결의마저 엿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모습을 바라보는 정부, 시민단체, 국민의 시각은 곱지않다. 시민단체와 연대해 공동 대응키로 한 새 의료급여제도 외에는 외부로부터의 공감대를 쉽게 얻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오히려 강력한 몸부림이 의료계의 고립을 자초하는 모양새로 비쳐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의협 집행부의 전략적 후퇴는 시기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의협 집행부도 인정했듯 이미 제도화되고 법제화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의협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아 보인다. 투쟁을 통해 얻더라도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현재 의협은 확실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강경일변도'나 '반대 일관'이 아닌 의료계 현안에 대한 선택적 운영과 협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의협 집행부는 일단 숨고르기를 택했다. 앞으로 의협이 이번의 기회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2007-07-23 09:23:30류장훈 -
한미, 슬리머 5년 임상 결과...임상집 출간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은 최근 개량신약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임상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슬리머는 시부트라민에 ‘메실산 염’을 부착한 개량신약 비만치료제로 지난 7월2일 식약청 시판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회사측은 “국내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중 신약에 준하는 전임상과 1상에 이 어 임상 3상을 거친 제품은슬리머뿐”이라며 "슬리머의 약효와 안전성이 타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임상집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5년간 4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슬리머 개발에 투입했으며 슬리머 임상집에는 전임상부터 1상, 3상 임상까지 5년여에 걸쳐 실시된 임상 자료들이 모두 수록돼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특히 임상집에는 슬리머의 3상 시험결과가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며 “임상집은 슬리머 약효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리머의 안전성약리 및 임상시험 결과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SCI 등재 논문인 Human & Experimental Toxicology(2005년 2월)와 Clinical Therapeutics(2004년 12월)에 각각 게재된바 있다.2007-07-23 08:56:52가인호 -
NMC 문전약국의 딜레마▶국립의료원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약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국립의료원 문전약국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품목수가 적은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단골 고객들 '약'을 함부로 바꿀 수 없다는게 그 이유. ▶'성분명'으로 인한 약사의 권리 찾기라는 명분보다, '국민의 이득'을 먼저 찾는 지혜가 필요할 듯.2007-07-23 08:32:11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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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프리그렐', 개량신약 자존심 지켰다"'프리그렐' 3개월만에 급여화 지난 5월 종근당은 '플라빅스'의 염기를 레지네이트로 변경한 개량신약 프리그렐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신청했지만 비용효과성에 발목이 잡히면서 비급여 결정을 받았다. 이미 '플라비톨정' 등 10품목이 넘는 제네릭이 출시된 상황에서 약효가 비슷한 개량신약을 제네릭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할 이유가 없다는 점이 비급여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특히 프리그렐을 퍼스트 제네릭 수준까지 인정한다고 해도 오리지널의 68%를 넘을 수 없는 상황에서 종근당이 이보다 15%가 넘는 희망 약가를 제시했다는 점도 급여결정에 악영향을 미쳤다. 당시 심평원 관계자는 "종근당이 제시한 가격을 토대로 비용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돼 비급여 결정했다"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결정요인을 설명한 바 있다. "개량신약 개발의욕 꺾었다" 비판 쏟아져 하지만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정 직후 제약계는 프리그렐의 비급여화가 향후 국내 개량신약 개발의욕을 저하시키는 부정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냈다. 특히 개량신약 개발을 한미 FTA 등 변화된 제약환경의 탈출구로 여겨온 국내 제약계로서는 개량신약의 투자개발비 및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위원회의에 비판의 화살을 집중했다. 아울러 프리그렐의 비급여 결정이 비용효과성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급여·비급여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회가 공단의 약가협상 기능까지 잠식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는 위원회 내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사안으로 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는 서울대 김진현 교수 역시 "급여 여부 결정에 경제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급여평가위원회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종근당, 희망약가 80%로 인하로 급여화 성공 종근당은 6월 재평가가 무산된 이후 급여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위원회에 희망약가를 기존 오리지널 대비 84% 이상에서 80%로 낮춰 다시 제시했다. 이는 당초 비급여 결정을 내린 위원회가 프리그렐의 비용효과성을 강하게 고려했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급여 결정에 대한 종근당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종근당은 6월 위원회에서 재평가를 성사시키기 위해 약가를 오리지널 대비 74%까지 인하하는 자료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이미 출시된 제네릭보다 낮은 약가를 받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내외부의 지적에 따라 제출을 최종 보류했다. 종근당의 약가인하와 함께 위원회 내에서도 개량신약에 제네릭과 동일한 비용효과성을 적용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입장이 제기되면서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 국내 제약계의 현실을 감안해 임상적 효용성 뿐만 아니라 복용의 편의성, 안정성 등에 대한 개선효과 등을 인정하는 등 '개량'의 개념을 폭넓게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점도 급여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그렐, 개량신약 자존심은 지켰다 희망약가 80% 제시를 통해 급여결정을 이끌어 낸 프리그렐은 현 약가제도에서 개량신약이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켰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희망약가 80%는 퍼스트 제네릭 인정수준인 오리지널 대비 68%를 크게 상회하는 것임과 동시에 지난해 플라빅스 약가의 80%를 인정받은 제네릭과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 이는 현 약가제도 하에서 제네릭이 출시된 개량신약이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에서 급여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종근당이 당초 고려했던 74%를 제출하지 않은 역시 이를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제네릭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대비 80%에서 가격을 인정받았다는 점은 프리그렐의 약효 개선여부가 위원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위원회의 개량신약 평가에서 제네릭 출시여부와 약효개선 등을 집중 검토, 제네릭이 출시됐음에도 약효 개선이 미미한 경우 퍼스트 제네릭 수준에서 적정 가격을 인정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8월말, 첫 번째 약가협상 본격화 예상 프리그렐에 대한 급여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심평원이 복지부에 위원회 결정을 보고, 복지부가 협상대상을 공단에 통보 할 경우 본격적인 약가협상은 내달 말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단은 첫 약가협상이 결정됐다는 점에서 8개월 동안 가져온 준비과정을 재검토하고 프리그렐의 급여결정 및 경제성평가 자료 등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가협상 지침에 따라 대체가능성 및 대체가능약제의 총투약비용, 관련 질환군의 규모, 환자 수, 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 국내외 가격·사용량·급여범위, 특허현황, 의약품 공급 능력, 국내 연구·개발 투자비용 등에 대한 분석도 시작한다. 이미 공단은 약가협상 대상이 결정되기 이전부터 협상력 강화를 위한 자체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치며 약가협상 과정을 준비해 왔다. 공단 약가협상팀 관계자는 "원론적인 적용이 되겠지만 개량신약이 가치가 있다면 그 가치는 약가협상 과정에서 당연히 인정받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협상을 위한 준비는 상당부분 마무리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가협상 순조로울 것' 예상 지배적 프리그렐이 약가협상의 첫 번째 대상이 되고 있지만 실제 약가협상 과정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공단은 내다보고 있다. 이미 심평원 위원회에서 비용효과성에 대한 논란을 통해 가격 부분이 일정하게 정리가 됐을 뿐만 아니라 제약사도 협상지침에 따른 자료 분석을 통해 적정 가격선을 알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특히 공단 약가협상팀이 심평원 위원회에 배석해 급여결정 배경 및 과정을 숙지하고 있다는 점도 약가협상이 순조롭게 흘러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더 하고 있다. 공단 약가협상팀 관계자는 "급여결정 과정을 공단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약사도 적정 가격선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첫 번째 협상이긴 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상 시일은 60일 이내이지만 이보다는 빠르게 가격 결정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복지부로부터 협상 대상을 통보받은 이후 협상전략 등에 대한 내부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약가협상이 내달 말부터 시행될 경우 협상 시일 60일, 복지부 고시 30일 정도 등을 감안하면 종근당 프리그렐은 늦어도 12월에는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07-07-23 06:45:15박동준 -
제약 마케터 '여풍당당'...여성 56% 넘어서토탈 헬스케어 전문 컨설팅업체인 파맥스 송명림 사장은 제약계 여성파워를 누구보다 실감한다. 지난 94년 공채 1기로 입사했을 때만해도 한국MSD의 여성인력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전체 직원의 51%, 마케팅 인력 중에서는 81%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낄 법도 하다. 제약 마케팅 분야에서 여풍 강세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내 제약기업보다 다국적 제약사에서 이런 현상은 이미 트렌드화 됐다. 하지만 여성들의 실제 활약상이 수치화 된 자료는 드물었다. 이런 가운데 제약사 선임 여성 마케터들의 모임인 WMM(Women Marketer Meeting)이 내놓은 자료는 매우 흥미롭다. WMM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국내에 진출한 주요 다국적 제약사 12곳과 국내 제약사 3곳을 포함해 15개 제약기업의 여성 마케팅 인력 비율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자료가 의미 있는 것은 올해 뿐 아니라, 지난 2005년부터 3년간의 변이를 추적했다는 점이다. 여성비율, 전체 직원 대비 34%-마케팅 부서 56% WMM에 따르면 조사대상 15개 제약사 전체 직원 중 여성 인력 비율은 지난 2005년 33%에서 2006년 38%까지 올라갔다가, 올해 34%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마케팅부서 인력비율은 같은 기간 52%에서 56%로 4%P 상승했다. 마케팅 분야에서 여성인력은 이미 지난 2005년 절반을 넘어섰고, 3년 째 여풍 강세 현상을 유지해 온 셈이다. 업체별로는 사노피-아벤티스가 5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한독약품이 2006년 39%에서 2007년 59%로 지난 1년새 20%P 급증했다. MSD는 같은 기간 67%에서 14%P 상승, 여성 마케터 비율이 무려 81%나 된다. 또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이 높은 아스트라제네카도 2006년 53%에서 2007년 65%로 12%P 급상승했다. 이 같은 여풍 강세는 여성임원 비율 증가로도 이어졌는데, ‘디렉터’, ‘유니트 메니저’, ‘그룹 프러덕 매니저’ 등을 포함한 부장·이사 이상 간부급 임원이 2005년 11%, 2006년 18%, 2007년 21%로 매년 늘고 있다. 여성 마케터의 증가 뿐 아니라 임원급 관리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여성들의 수도 그 만큼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여성, '논리적이고 세심' '비지니스 관리' 뛰어나 제약 마케터의 이런 ‘여풍당당’ 기세는 어디에서 발산되는 것일까. 여성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를 보면 단편적이나마 이유를 알 수 있다. 설문(복수응답)에 응한 여성 마케터들은 마케팅 분야에서 여성의 강점으로 ‘논리적인 사고와 세심함’(69%)과 ‘비지니스 관리능력’(69%)을 1순위를 뽑았다. 또 ‘창의력’(25%), ‘언어(영어) 구사력’(19%), ‘커뮤니케이션 기술’(19%) 등을 꼽은 응답자도 많았다. '논리적'이고 '세심'하면서 '친화력'이 있고, '언어와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여성들이 제약 마케터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출장·과외 업무’(44%), ‘가사문제’(38%), ‘여성편견’(38%) 등은 취약점으로 거론됐다. 직장과 가정에서 뛰어난 여성이기를 요구하는 한국사회의 ‘슈퍼우먼’ 신드롬이 제약계 마케터에게도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눈에 띠는 것은 여성의 마케팅 능력 중 ‘비지니스 관리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지난 2005년에는 33%에 불과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69%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또 여성의 약점으로 ‘취약한 네트워크·친화력’을 지목했던 응답자는 같은 기간 60%에서 13%로 급감했다. 비지니스 영역, 남성에서 여성 네트워크로 전환 이는 과거 지연과 학연·군대·음주 등을 기반으로 남성들에 의해 주도됐던 비즈니스 영역이 여성적 네트워크로 전환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WMM 송명림 회장은 “과거에는 마케팅 리더로 사회적 응집력이 강한 남성들이 선호됐다면, 오늘날에는 과학적이고 관계 중심적인 마케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남성에서 여성 중심으로 인력비율이 이동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 분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이 같은 여풍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사대상 업체는 아스텔라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쉐링, BD코리아, 비엠에스, 페링, GSK, 엠에스디, 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 오츠카, 릴리, 한독, 유나이티드, 중외 등 15개 제약사다.2007-07-23 06:40:16최은택 -
"파스류, 살충제 건냉암소 보관은 비현실적"파스류, 살충제 등 건냉암소 보관이 이해안되는 품목들이 있어 도매업계와 일선 약국가의 불만을 사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신제약의 ‘에어파스’, ‘플라스틱반창고’, 존슨의 ‘레이드연막바퀴살충제’, ‘에프킬라실버매트’ 동성제약의 염색약 ‘세븐베스트’ 등 이해 되지 않는 의약품이 건냉암소에 보관하라고 지정돼 있다. 또한 종근당의 '펜잘', 유한양행 '바이탈씨에프', '안티푸라민에스로션', 보령제약 '정로환', 한림제약의 '렉센엔 좌약' 동성제약 '정로환', '몬시크' 등도 건냉암소로 지정된 의약품이다. 건냉암소 보관이란 습도 70%미만, 온도 15도 미만의, 햇볕이 들지않는 곳에 보관하라는 것. 그러나 도매나 일선 약국가에서는 이같은 의약품에 대한 건냉암소 보관은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건냉암소실은 15도 이하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일반에어컨의 최저온도는 18도여서 산업용 에어컨을 사용해야 하거나 냉장고를 사용해야 한다"며 "파스류나 살충제, 염색약 등에 대한 건냉암소 보관은 이해가 안된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같은 품목들의 관리를 소홀이 했다가는 행정처분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의약품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냉소 보관이었던 유한양행의 삐콤씨의 저장방법은 지난해 9월부터 실온(1~31도)보관으로 변경된 바 있다.2007-07-23 06:38:21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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